인공지능이 알아서 촬영하는 '오토 캡처' 기술 개발
'줌 애니플레이스'와 결합 시 시너지 기대, 상용화 시점은 미정
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토 캡처 베이스드 온 VLM(Auto Capture based on VLM)'이라는 이름의 AI 이미지 센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손흥민이 골 넣을 때 찍어줘" 또는 "고래가 점프할 때 찍어줘"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을 말하면, AI가 해당 장면을 인지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 기능이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지난 2023년 10월 공개한 '아이소셀 줌 애니플레이스(ISOCELL Zoom Anyplace)'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줌 애니플레이스는 2억 화소 카메라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다만 기술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을 즉각적으로 포착해야 하는 기술 특성상, 삼성전자는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로 기술을 구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나, 현재 연산 능력 한계로 인해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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