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바뀐 부분에 대한 놀라움과 신선함 보다는
아는 맛이란 것에서 오는 익숙함이 더 크게 다가오긴 합니다.
물론 굉장한 비쥬얼입니다.
다만 너티독이기에 제가 예상하고 기대하던 수준이 있었고.
거기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았다고 느낍니다.
예컨대 그 당시 언차티드4나 라오어2를 처음 켰을 때 만큼의 비쥬얼 충격은 안느껴지네요.
완전히 새로운 풍경이란 점 때문인지 하드웨어 스펙에서 오는 해상도 차이만 감안하고 본다면 제 기억 속에선 오히려 파트2의 비쥬얼이 더 완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모션도 훨씬 진일보 했구요.
어째 저는 파트2가 얼마나 더 발전했고 대단했는지 새삼 다시 느낍니다.
리메이크 작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한계란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파트 1,2의 룩이 시즌제 드라마 수준으로 흡사하게 통일 되었단 것만으로도 개인적인 팬심으론 가치 있다고 여깁니다.
앞으로 나올 너티독의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신작을 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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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cx 사용 중이고 당연히 화질우선 40프레임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비쥬얼에 대한 감상은 해상도에서 오는 어떤 쨍함이나 선명도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그 부분은 이번 파트1 리메이크가 우월한게 맞고 그 차이에 대해선 확실히 느낍니다. 다만 파트2와 파트1 리메이크의 비쥬얼 차이는 그 것 이외엔 기술적으로 딱히 새롭게 와닿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죠. 단지 언차티드4와 파트2로 전세대에서 정립한 ‘너티독 룩’이 하드웨어 발전에 따른 해상도 업그레이드 정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플스3로 나온 언차티드3와 라오어1과 플스4로 나온 언차티드4와 라오어2 만큼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단 얘깁니다. 물론 파트2의 에셋을 활용했고 두 작품을 하나의 룩으로 맞추는 정도의 작업이라 여기기에 당연한 것이고. 저도 딱 그 정도를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이기에 그것이 특별히 엄청 아쉽다는 건 아닙니다. 아니. 솔직히 조작시의 모션은 조금 더 다듬어 줬으면 어땠을까 좀 아쉽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는 너티독의 진짜 차세대 비쥬얼은 다음 신작에서 더 확연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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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하고 성능하고 해상도만 좀 차이나는거 아니었나요?? | 22.09.02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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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차이로 인한 것인지 다른 부분도 변경되는 건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레임레이트 맞추기 위해 해상도 이외에도 적절한 선에서 옵션을 다듬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2.09.02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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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공감 되는 덧글이네요. | 22.09.02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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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저도 그런 부분은 조금의 아쉬움이 있는 것 같네요. 확실히 리메이크 보단 리빌트란 이름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새로 만든게 아니라 기존 파트1을 토대로 리빌딩을 하다보니, 뭔가 원작의 엉성함이 미묘하게 남아 있는 듯한 그런 느낌들이 곳곳에 있긴 하더라구요. 모션 이야기도 공감되고, 특히 저는 죠엘 어디 올라갈 때인가 소녀처럼 다리꺽이는 모션.. 아시려나? 그게 특히 좀 거슬리는ㅎㅎ 모션도 많이 손 본 것 같긴 하지만, 컷씬 빼고 일반 이동이나 전투의 모션만이라도 리메이크로 완전히 새로 만들었으면 상당히 훌륭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나저나 48cx 40프레임 부럽습니다 ㅠㅠ PC판도 궁금한데, 듀얼센스가 적용안되니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 22.09.02 1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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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때와 다르게 대부분 사람들 평이 좁은 범위로 수렴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말씀하신 감상이 사람들이 파트1에 대해서 느끼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직접 해볼 수 없어서 남들 하는 영상만 보고있는데 현재까진 시각적인 부분, 파트2에서 달성했던 접근성 옵션들, 햅틱반응 빼고는 실질적인 플레이면에서 와우! 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감을 말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거리지만 아직 직접해보지 않았고 추후 패치같은게 있을지 모르니 저는 pc판 나오고나서 직접해보고 몇자 적던지 해야겠네요. 파트1을 아무도 요청안했는데 나오게 해준건 고맙지만 너무 이르고 조급했고, 사업적인 면에서든 작품적인 면에서든 좀 더 고민하고 최대로 다듬어서 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 할수 있는거 만든 본인들도 알테고 그런 방향이 라오어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라면 원하는바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파트1은 모든면에서 원본을 월등히 압도하며 과거의 영광을 살리는 한획을 긋는 리메이크를 만들었다기 보단 특히 시각적인 부분과 접근성 중점을 두고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함과 앞으로 만들어질 차세대 게임의 최소한도의 커트라인 기준을 세우는 동시에 팀원의 기량을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균질하게 상급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연습한 웬만한 게임보단 훌륭한 연구시범작에 가까운 작품이였다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소감 자제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미 다 말해버렸군요... | 22.09.02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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