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녀 전선 2 망명 시점에서 지휘관은 어떻게 정신 관리를 하고 있을까요 ?

[사이보그 탐색자]

많은 분들 께서도 아시겠지만.

소녀 전선 세계관에서

지휘관은 말 그대로 저승을 몇번 이고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보상은 하나도 없고, 수족으로 쓸만한

인형들은 희생양으로 집어 넣어지고.

툭하면 배신자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설상가상 민간인들은 구하지도 못 했으니 말입니다.

그때 마다 상사들은 루련 이란 이유 아래에 모든 걸 묵살했습니다.

지휘관은 어떻게 버틴 것 같으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라면 멘탈이 터저셔 상사들에게 온갖 험한 짓은

다 했을 것 같습니다.

[mr.lu]

흠...하고 있을까요?
그냥 본인이 산전수전 다 겪어서 해탈 해버린걸수도
아니면 돈없고 몸은 힘들어도 마음고생할 일은 의외로 없는걸지도 모르죠

[사이보그 탐색자]

부처님 입니까...

[뱃살이사료맛]

루니샤가 미래를 고쳐가며 살리는 인물이니.. 범인과는 차원이 다른 강인한 정신력 으로 스트레스를 참고 견뎌내는 거겠죠. 뭐, 저번 공각 콜라보 에서는 정신적으로 몰릴대로 몰려서 망가지기 직전인 약한 모습도 좀 보여주긴 했지만요.

[사이보그 탐색자]

철인입니다.

[쉬프터]

일종의 강박 증세 같기도 함
스토리에서도 나옴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과거 누군가가 해왔던 일이었고
지금은 내가 그걸 하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가 나의 길을 이어갈 것이다 라고 말이죠

자기 자신만의 신념에 묶인 강박 증세 같음

[사이보그 탐색자]

암울합니다.

[시발몽키]

보니깐 1편땐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트라우마도 심했는데,
2편 시점에 와선 많이 내려놓고 있던 것같아요.
주변 인물들이 많이 죽기도 했지만
자기 지휘하에 있던 인형들 무사히 전역시킨 걸로 만족하고 살고 있던 것같네요.

[사이보그 탐색자]

다행입니다.

[시발몽키]

하지만 지휘관이 행복한 꼴을 절대로 못 보는 우중쿤이 있습니다.
제약이 사라져서 인형들이 속속들이 엘모호로 모이는만큼,
이제 험하게 구를 일만 잔뜩 오지 않을까싶군요. 오호호호호호~

[사이보그 탐색자]

암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