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에 게임스파크에서 실시한 인티 크리에이츠의 아이즈 타쿠야 사장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다른 질문은 제쳐두고 하얀 강철의 X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분을 따왔습니다.
―― 『하얀 강철의 X』의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현재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가요?
올해 들어 개발을 시작했으며, 진척도는 10%도 안 된 정도... 디렉터가 저더러 '5%'라고 말하랬습니다(쑻).
―― 제목의 『X(익스)』가 마음에 걸렸는데 『록맨 X』을 의식하고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디렉터는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발 규모상 몇 명 정도가 제작하고 있는지요?
건볼트 시리즈는 처음에는 6~7명 정도의 적은 인원으로 캐릭터나 세계관, 게임의 메인 시스템이 되는 부분을 다져놓고,
그때부터 사람을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40명 정도의 규모로 진행됩니다. 『X』는 아직 물량 제작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코어한 부분을 다지고 있지요.
보통은 물량 제작에 들어가고 2~3개의 스테이지를 완성한 다음에 게임을 발표하는데 말이죠. 핵심 부분을 짜는 도중에
발표하는 것은 인티 크리에이츠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 체험판을 플레이하였는데 도저히 10%라고 생각되지 않는 완성도였습니다.
애초에 건볼트 爪에 나오는 아큐라의 시스템을 제법 많이 돌려 쓴 상태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새 시리즈로서 할 맛이 나는
진화를 보여야 하고, 그러한 부분을 향후 개발하는 모양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전작의 제작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구상 단계부터 말하면 좀 더 길지만, 건볼트 무인편은 2년 반~3년, 건볼트 爪는 2년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신 시리즈에
걸맞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니, 이전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 이 시리즈는 스토리의 텍스트가 착실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특징인데, 스토리 부분의 제작에는 시간을 얼마나
들이고 있나요?
스토리는 개발 초기에 만들고 있습니다. 게임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는 완성돼야 하므로 길게는 1년, 짧아도 6~8개월 내에
전부 갖춰놓습니다. 새 타이틀도 기존의 시리즈와 같은 스토리라인을 밟는지는 못 들었습니다만, 새 시리즈인 만큼 기존의
건볼트와는 내용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X』가 『건볼트 3』이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말하면 혼날지도 모르지만, 건볼트 시리즈의 디렉터인 츠다가 건볼트 3의 제작에 꽤나 난항을 겪고 있어서... 팬들을
계속 기다리게 할 수도 없고, 츠다 이외의 사람에게 본편 시리즈를 맡기는 것도 어려우니, 스핀오프를 하나쯤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표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정도입니다.
―― 츠다 씨는 『X』의 개발에 관여하고 있나요.
이번에는 옵저버 형식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만, 츠다의 느낌이 꽤나 퇴색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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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풀이하면 5~10%라고 하기에는 완성도가 꽤 높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시스템을 복붙했으니 현행 데모판도 그럴싸해보일 수 있죠. | 18.05.26 1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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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발 시작해서 2~3년+α라고 하면 더 걸릴지도... 뭐 그동안 나온 인티 게임으로도 할 게 많으니 느긋하게 기다려보렵니다. | 18.06.08 14: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