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헌터는 포지션상으로 딜러로 구분되며, 육성 방법으로 ADL스나와 인스나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ADL스나
어질 덱스 럭 중심의 스탯 투자로 육성한다고 해서 ADL스나라 불리고 있는 이 유형은 빠른 공격 속도와 쉴새없이 출격하는 팔콘을 통한 딜링으로 현재 스나이퍼 계열 중 가장 인기있는 육성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구상 가능한 스펙이 갖춰지기 시작하면 아주 높은 딜링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기 육성 방법도 어질과 덱스 투자를 통해 성장하며 이후 팔콘 발동이 가능한 [블릿츠 비트] 습득 이후 럭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초반 스탯에서 연계 가능하며 장비도 초반에 사용하던 장비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라그나로크m이 어질과 럭 관련으로 육성되는 캐릭터들의 장비 값이 상당한 편이라 구상 가능한 최종 형태의 스펙 근처도 못가보고 어중간한 상황에서 정체되는 유저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스나
투자 스탯을 인트에 몰아주는 형태라 인스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맞출 수 있는 SP소모율 감소 및 수급 관련 아이템을 통해 성장하므로 낮은 투자 비용으로 괜찮은 딜링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이 경우는 높은 인트 수치가 요구되는데 초기 궁수 시절부터 인트를 투자하기에는 육성 난이도가 갑자기 뛰어버리므로, 초기 육성은 덱스 투자 또는 어질 투자. 더블 스트레이핑 스킬 사용으로 육성하는 ADL스나와 비슷하게 육성하다가 헌터 전직 이후 최소 JOB레벨 25(기준은 [블릿츠 비트], [팔콘 어절트], [테이밍] 마스터 기준입니다.) 이후에 스탯 재분배를 통해서 전환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정리하면 장비 투자 비용의 규모는
'ADL스나>인스나'로 ADL스나가 압도적으로 장비가격이 비쌉니다. 어정쩡한 스펙으로는 제대로 딜러 구실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고 동일 저가의 투자 비용선에서 딜링 기대치가 인스나가 뛰어나다...라고 확답하긴 어렵습니다.
인스나는 계속해서 SP소모 스킬인 [팔콘 어절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맥스 레벨 기준 46의 SP를 소모합니다. 이건... 상당히 높은 비용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자동사냥을 통해서 파밍이나 레벨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SP 고갈 상태가 되면 인스나의 딜링 능력이 아주 처참해집니다. 그래서 SP소모나 수급 관련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맞추게 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SP46이란게 상당히 높은 비용이라...그걸론 결국 좀 부족하게 됩니다.
자동 사냥을 세워두고 자고 왔을 때 얘가 제대로 일하고 있었느냐 생각하면 조금 문제가 생기는거죠.
(*최근 패치로 죽은척하기가 자동스킬로 사용 가능해지면서 SP가 부족해지면 자동으로 취침모드로 전환해 빠르게 SP수급이 되긴 하는데 이 시간이 곧 딜로스로 이어지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 죽은척하기가 실패할 확률도 있습니다. 스킬 능력상 실패가 아니라 몹이 이미 스킬을 시전한 상태에서 죽은척하기가 발동하면 어그로는 빠져도 누워있는 상태에서 피격당해 다시 기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당연히 어그로는 다시 끌리고 이후에 사망 같은 패턴이 종종 등장합니다.)
반면에 ADL스나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딜링이 평타를 통한 딜링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덜하고 어떤 수단이든 체력 관리만 된다면 꾸준한 딜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세로는 우선 헌터 전직 이후 육성 과정에서 인스나 지향으로 전향해 비교적 낮은 투자 비용으로 기반을 다지고 이후에 자금 수급이 이루어졌을 때 재분배를 통해 ADL스나로 전향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최근 패치를 통해서 덱스 투자를 통한 공격력 향상이 버프 받는 모습도 보이고 이미 높은 버전이 릴리즈 된 중국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수치는 더 상향되므로 헌터=덱스 라는 인식을 굳건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처음 시작하려는 초심자가 첫 캐릭으로 궁수 계열을 선택하는건 일단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이게 모바일 게임이다보니 자동 사냥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헌터 같은 경우 생존 관련 스킬이 없습니다. 동시에 다중 클라이언트로 체력 관리를 해줄 프리스트를 옆에 붙여두지 않는 이상은 안정성이 너무 떨어져서 이것은 곧 육성 난이도에 아주 크게 패널티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