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긋지긋하지만, 혹시라도 이후에 벌어질 선량한 유저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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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FPS에 익숙하다면 애초에 잡지도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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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지만, 제작사의 고집과 무언가의 이유로 킬존2는
기존의 일반 노선을 걷고있는 FPS게열의 인터페이스와
상이한 면을 보여줍니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시야각을 넓혀서
-PC유저들은 패치를 깔아서라도 일부러 넓히려고 발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의 쾌적함을 강조하려 하는 이 시기에, 40도 약간 더 될까말까 한
비좁은 시야각을 자랑합니다.
뭐가 문제냐고요?
시야 이동 속도도 느릿한데다 공격해 오는 적의 위치를 파악 할 수가 없습니다.
몇번이나 게시판에서 지적된 사항이지만, 바로 옆에서 밀리 어택으로 돌진하는
적 헬가스트를 '눈치 채지 도 못하고' 전사하는 건 애교 수준입니다.
아예 자신이 무엇 때문에 죽는지 이해 못할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게 킬존2만 그런가 하면, 제작사인 게릴라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수년 전
쉘쇼크 라는 게임에서도 이미 저지른 전과가 있습니다.
밀림 안에서 어디서 적이 공격 해 올지 모르는 공포를 느끼게 하겠다...라고 하고
쓸데 없는 곳에 지뢰를 깔아놓거나(즉사),부조리할 정도의 NPC의 헤드샷 성공율을
높여 놓는 등, 레벨 디자인 능력에 있어서는 원래 바닥을 기는 회사였습니다.
아마,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경우, 난이도가 쉬워지는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오직 킬존2만 이런 시야문제가 있는걸로 봐서는 말이죠.
얼마나 좁은지 상상이 잘 가지 않으신가요?
기존 FPS게임에서 '조준'을 한 상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킬존2는 조준 시에는 시야가 더욱 좁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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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점수는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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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뽑아 나왔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이빨을 갈면서도 결국 엔딩은 본 이유가
그나마 보는 재미 만큼은 어느정도 충족해 줬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임을 SFC시절부터 'EYE CANDY'라고 부른다죠.
뭐, 최소한 정말 눈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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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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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재미도, 감동도, 하다못해 교훈도 없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아침 연속극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레지스탕스에 비하면 캐릭터들이 '살아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전우가 죽으나, 전투에서 승리하나 그냥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을 봅니다.
엔딩은 감동 보다는 이 게임 이제 끝이다..라는 안도감만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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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전작과 행태를 알고 있음에도 구입한 내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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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쇼크, 킬존(1)을 모두 해봤음에도 자신의 판단보다
게시판의 설레발을 곧이 곧대로 믿고 '소니가 알아서 힘 좀 썼으려니...'하고
덜컥 사버린 제가 바보였습니다.
그냥 이건 '게릴라'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픽으로 한껏 치장하고 멋을 내도, 게릴라가 게릴라지, 인피티니가 되는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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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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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완전히 구제 불능의 게임인가?
라고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에겐 쉘쇼크부터의 이 제작사의 게임 취향은
완전이 상이한 이해 하지 못할 게임 제작사였지만,
그래고 쉘쇼크는 '망했다'라고 말할 정도까지 판매량이 처절하진 않았습니다.
킬존(1)도 미친듯이 욕은 먹었으되, 제작사가 망할 정도로 망작은 아니었죠.
분명, 이런 게임 방식이 재미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물론, 소위 '주류'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게릴라의 게임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꾸준히 까여왔어도 회사가 유지되는 것이겠지요.
최소한, 남의 말만 믿고 덜컥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반토막 나도 아까울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서, 가능하면 데모라도 즐겨 본 후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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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FPS에 익숙하다면 애초에 잡지도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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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지만, 제작사의 고집과 무언가의 이유로 킬존2는
기존의 일반 노선을 걷고있는 FPS게열의 인터페이스와
상이한 면을 보여줍니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시야각을 넓혀서
-PC유저들은 패치를 깔아서라도 일부러 넓히려고 발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의 쾌적함을 강조하려 하는 이 시기에, 40도 약간 더 될까말까 한
비좁은 시야각을 자랑합니다.
뭐가 문제냐고요?
시야 이동 속도도 느릿한데다 공격해 오는 적의 위치를 파악 할 수가 없습니다.
몇번이나 게시판에서 지적된 사항이지만, 바로 옆에서 밀리 어택으로 돌진하는
적 헬가스트를 '눈치 채지 도 못하고' 전사하는 건 애교 수준입니다.
아예 자신이 무엇 때문에 죽는지 이해 못할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게 킬존2만 그런가 하면, 제작사인 게릴라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수년 전
쉘쇼크 라는 게임에서도 이미 저지른 전과가 있습니다.
밀림 안에서 어디서 적이 공격 해 올지 모르는 공포를 느끼게 하겠다...라고 하고
쓸데 없는 곳에 지뢰를 깔아놓거나(즉사),부조리할 정도의 NPC의 헤드샷 성공율을
높여 놓는 등, 레벨 디자인 능력에 있어서는 원래 바닥을 기는 회사였습니다.
아마,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경우, 난이도가 쉬워지는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오직 킬존2만 이런 시야문제가 있는걸로 봐서는 말이죠.
얼마나 좁은지 상상이 잘 가지 않으신가요?
기존 FPS게임에서 '조준'을 한 상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킬존2는 조준 시에는 시야가 더욱 좁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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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점수는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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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뽑아 나왔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이빨을 갈면서도 결국 엔딩은 본 이유가
그나마 보는 재미 만큼은 어느정도 충족해 줬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임을 SFC시절부터 'EYE CANDY'라고 부른다죠.
뭐, 최소한 정말 눈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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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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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재미도, 감동도, 하다못해 교훈도 없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아침 연속극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레지스탕스에 비하면 캐릭터들이 '살아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전우가 죽으나, 전투에서 승리하나 그냥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을 봅니다.
엔딩은 감동 보다는 이 게임 이제 끝이다..라는 안도감만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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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전작과 행태를 알고 있음에도 구입한 내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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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쇼크, 킬존(1)을 모두 해봤음에도 자신의 판단보다
게시판의 설레발을 곧이 곧대로 믿고 '소니가 알아서 힘 좀 썼으려니...'하고
덜컥 사버린 제가 바보였습니다.
그냥 이건 '게릴라'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픽으로 한껏 치장하고 멋을 내도, 게릴라가 게릴라지, 인피티니가 되는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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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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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완전히 구제 불능의 게임인가?
라고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에겐 쉘쇼크부터의 이 제작사의 게임 취향은
완전이 상이한 이해 하지 못할 게임 제작사였지만,
그래고 쉘쇼크는 '망했다'라고 말할 정도까지 판매량이 처절하진 않았습니다.
킬존(1)도 미친듯이 욕은 먹었으되, 제작사가 망할 정도로 망작은 아니었죠.
분명, 이런 게임 방식이 재미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물론, 소위 '주류'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게릴라의 게임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꾸준히 까여왔어도 회사가 유지되는 것이겠지요.
최소한, 남의 말만 믿고 덜컥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반토막 나도 아까울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서, 가능하면 데모라도 즐겨 본 후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