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이 주신 떡밥의 맛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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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 "헤에, 내일이 마키쨩의 생일이라니 몰랐구마."
우미 "설마 모르고 계셨을 줄이야."
노조미 "요새 좀 정신이 없어서 말이데이. 이야 이거, 내 엄청난 실수를 할 뻔했구마."
하나요 "하지만 그럴 수도 있어요. 마키쨩, 자기 생일을 말해주지 않는걸요."
니코 "확실히 그 녀석,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도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지."
호노카 "응 응! 호노카가 엄청 졸라서 겨우 알아냈다구? 호노카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했어."
노조미 "후후 그걸 잘 했구마. 그런 호노카쨩에겐 쓰담쓰담이래이."
호노카 "에헤헤 뭘 이 정도로..."
니코 "정말, 하는 행동이 영락없는 어린애네."
호노카 "정말! 니코쨩, 그런 말은..."
니코 "어째서 히죽거리는거야. 칭찬 아니거든?"
우미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 내일은 마키의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습니다."
에리 "응, 마키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보답해야지."
하나요 "네! 마키쨩이 없었다면 지금의 뮤즈는 없었을 테니까요."
린 "카요찡, 그건 오버다냐."
하나요 "린쨩..."
노조미 "뭐 하나요쨩의 말이 맞데이. 마키쨩의 곡이 없었다면 뮤즈 자체가 성립이 안 됐을 테니까 말이데이."
호노카 "좋아! 그럼 오늘은 마키쨩의 생일선물을 사고! 축하는 내일로!"
에리 "호노카의 말대로 하는 게 좋겠네."
린 "그도 그럴 게 마키쨩의 생일은 내일이니까."
호노카 "우우! 딴죽이라니 너무해!"
니코 "뭐 린의 말도 일리가 있으니까."
호노카 "에에에에! 니코쨩까지!"
노조미 "아하하, 그렇다면 오늘 연습은 쉰다고 연락을 해놓는 게 좋겠구마."
하나요 "아 그거라면 미리 말해놨어요!"
노조미 "오옷, 하나요쨩 나이스구마."
우미 "지금 코토리에게 온 메일에 따르면 마키는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부실로 오진 않을 듯싶네요."
에리 "다행이네. 그럼 선물을 사러 갈 건데,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보단 둘로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미 "예, 그러는 편이 더 효율이 좋을 테고요."
호노카 "좋아! 마키쨩의 선물을 사러 출발!"
노조미 "흐음, 이거 어떠나?"
코토리 "후아아 멋있어!"
린 "엄청 세련된 느낌이다냐."
코토리 "노조미쨩, 옷 고르는 센스가 좋네."
노조미 "이야 쑥스럽구만. 니콧치는 어떻게 생각하노?"
니코 "당연히 기각."
노조미 "엣, 참말로?"
니코 "옷이랑 사람의 분위기가 안 맞잖아. 그럼 기각이 당연하잖아."
노조미 "그르나, 마키쨩처럼 세련된 느낌의 사람은 본 적이 없는디..."
린 "니코쨩, 질투하는 모습이 추하다냐."
니코 "뭐라고!"
코토리 "지, 진정해 니코쨩, 농담이니까."
린 "에에 농담 아닌걸."
니코 "너어어어어!"
노조미 "자자, 그 쯤에서 그만두지 않으면 와시와시래이?"
니코 "힛, 어째서 와시와시를 당해야 하는 건데!"
린 "맞다냐. 잘못한 건 니코쨩인데."
니코 "잠깐, 린!"
노조미 "흠... 분명 말을 했는디 바로 그런단 말이제. 좋데이."
니코 "힉..."
노조미 "아아, 린쨩도 한꺼번에 할 테니까 가만히 있으래이."
린 "에엣!"
노조미 "오늘 같은 일을 위해 비기를 연마했는데 둘 다 각오하래이?"
니코 "자, 잠깐! 코토리! 노조미 좀 말려봐!"
린 "코토리쨩 살려달라냐!"
코토리 "에에... 그건... 무리랄까나?"
노조미 "비기 더블 와시와시!"
니코 "히이이익!"
린 "후냐아아아아!"
노조미 "이 옷 마키쨩한테 어울릴 것 같은디 어떻게 생각하나?"
코토리 "으음, 글쎄? 코토리의 생각으론 그다지..."
노조미 "그르나, 내 딴에는 어울린다 생각했는디."
코토리 "조금만 더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 테니까 힘내자."
노조미 "그러고는 싶지만, 참말로 괜찮은 거 맞나?"
코토리 "응? 정말, 괜찮다니까?"
노조미 "아무리 그래도 그..."
니코 "니코......"
린 "후냐아아......"
노조미 "두 사람을 한꺼번에 업다니 아무리 둘이 여자아고 몸집도 작다지만은..."
코토리 "괜찮아. 옷 만들고 있으니까."
노조미 "옷을 만드는 거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데이."
코토리 "노조미쨩이 말하는 스피리츄얼이랄까?"
노조미 "스피리츄얼하구마. 그래도 언제까지고 둘을 업게 할 수는 없데이. 린쨩이라도 업겠구마."
코토리 "으응, 그럼 옷을 볼 수 없잖아? 코토리는 정말 괜찮으니까."
노조미 "음... 본의 아니게 코토리쨩에게 미안한 일을 저질렀구마. 내가 좀 지나쳤데이."
코토리 "아냐, 노조미쨩의 그런 면도 코토리는 좋아하니까."
노조미 "이야, 그런 말을 들으니까 뭐랄까... 응?"
코토리 "응? 왜 그래, 노조미쨩?"
노조미 "아, 아무것도 아니래이."
코토리 "우와, 귀여운 머리핀이네."
노조미 "아아, 코토리쨩이 보기에도 그러나?"
코토리 "응! 이거라면 어울릴지도."
노조미 "흠... 그럼 이걸로 하는 게 좋으려나?"
코토리 "에? 아, 아니, 아직 다 둘러본 것도 아니고... 더 둘러보고 정하자?"
노조미 "뭐, 그래도 상관은 없을 테니께."
코토리 "응 응! 그건 그렇고, 노조미쨩도 머리핀 하면 귀여울 것 같네."
노조미 "에, 과, 과찬이래이..."
코토리 "그 머리핀, 노조미쨩한테도 어울릴 것 같네."
노조미 "에? 그건... 내, 내한테는 조금..."
코토리 "흐응... 그럼 아쉽지만, 좀 더 둘러보자?"
노조미 "아, 알겠데이... 그런데 참말로..."
니코 "니코오..."
린 "후냐아앙..."
코토리 "정말, 이 정도는 문제 없다니까? 그 이상으로 했다간 코토리, 화낼 거니까."
노조미 "아, 알겠데이! 그럼 후딱 둘러보제이."
코토리 "응... 흐응, 저거려나?"
노조미 (결국 우리 쪽은 좀 어수선한 느낌으로 선물을 정하지 못했구마.)
노조미 (코토리쨩과 봤었던 머리핀을 고르려니 누군가 사버렸고.)
노조미 (다행히 에리치 쪽이 선물을 구해서 그걸 주기로 했데이.)
노조미 (그 대신, 대가로 선물을 주는 일은 내 차지가 되버렸구마.)
노조미 (뭐 우리 쪽이 선물을 못 구한 데에는 내 책임이 제일 크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제.)
마키 "저기, 노조미?"
노조미 "아, 왜 그러나?"
마키 "왜 그러냐니... 불러놓고 아무말도 없으니까 그러지."
노조미 "아아 잠깐 상황 설명을 하느라."
마키 "상황 설명?"
노조미 "후후 스피리츄얼이구마."
마키 "그게 뭐야... 의미를 모르겠어. 아무튼, 그래서 무슨 일인데?"
노조미 "아아, 그러니까... 이거! 이것 때문이래이!"
마키 "음, 이게 뭔데?"
노조미 "마키쨩에게 주는 프레젠트래이!"
마키 "프레젠트?"
노조미 "참말로... 설마 오늘이 무슨 날인 줄 모르나?"
마키 "오늘? 오늘은......"
마키 "노조미의 생일이잖아."
노조미 "...에?"
마키 "에, 저기 노조미? 모르는 척 하는거야 아니면 정말로 몰랐던거야."
노조미 "에..."
마키 "반응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후자인가 보네. 설마 호노카의 계획이 진짜로 먹힐 줄은 몰랐네."
노조미 "에, 잠깐 마키쨩? 뭔 소리고 그게..."
마키 "저기 말이야. 내 생일은 4월달이라고?"
노조미 "엣."
마키 "생일에 다 같이 축하해주기까지 했는데 잊어버린거야 설마?'
노조미 "에... 아, 아아..."
마키 "...노조미가 들고 있는 그거, 노조미가 뜯어봐."
노조미 "선물 상자를?"
마키 "됐으니까 어서."
노조미 "아, 알겠데이... 어라, 이건?"
노조미 (어제 봤던 그 머리핀?)
마키 "...항상 내 마음은 꿰뚫어 보는 주제에 정작 자기 자신은... 다들, 이제 나와도 돼!"
노조미 "에? 그건 또 무슨..."
호노카 "짜잔!"
노조미 "호, 호노카쨩?"
에리 "하라쇼, 설마 호노카의 계획이 먹힐 줄이야."
노조미 "에리치까지?"
린 "매번 틀려서 이번에도 틀릴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다냐."
하나요 "리, 린쨩..."
호노카 "에헤헤"
니코 "어째서 히죽거리는데 딱 봐도 칭찬이 아니잖아."
노조미 "에, 모두... 이게 뭔 일이고?"
우미 "노조미. 자신한테 무관심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거라고요?"
코토리 "에헤헤, 그게 말이지."
호노카 "아아! 호노카가 설명할래! 호노카가 설명할거야!"
우미 "네 네, 마음대로 하세요."
호노카 "그게 말이지... 음... 노조미쨩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했는데 그게..."
린 "노조미쨩에게 마키쨩의 생일이라고 속여서 같이 생일 선물을 준비하러 가게 해서 노조미쨩이 맘에 드는 선물을 고르게 해서 그걸 노조미쨩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해서 마키쨩에게 선물을 주게 해서 마키쨩이 깜짝 놀래켜주는 계획이다냐."
호노카 "아앗! 호노카가 말하려고 했는데! 린쨩 너무해!"
린 "후훗, 그런 스피드린쨩은 쿨하게 떠나겠다냐."
호노카 "거기 서!"
하나요 "두, 둘 다 진정하세요..."
노조미 "에에..."
코토리 "그렇게 된거야. 미안해 노조미쨩, 어제는 본의 아니게 속여버렸네."
노조미 "아, 아니래이. 내가 몰랐던 거고..."
코토리 "아무튼 그 머리핀, 써보지 않을래? 노조미쨩이 머리핀 쓴 모습 보고 싶고."
노조미 "아아... 알겠데이... 어뜨나, 어울리나?"
코토리 "응! 엄청 어울려!"
하나요 "네! 엄청 귀여운 느낌이에요."
노조미 "귀, 귀엽다니 그 무슨..."
에리 "하라쇼!"
니코 "최고네."
마키 "붸, 따, 딱히..."
우미 "뭡니까, 셋 다. 다들 카메라 내려놓으세요."
에리 "아아 나도 모르게 그만... 노조미, 항상 나와 뮤즈를 보살펴줘서 고마워."
니코 "그, 그래... 축하해 노조미... 조금 쑥스럽네 이거."
마키 "나, 나도... 생일 축하해 노조미. 노조미가 없었다면 지금의 뮤즈는 없었을 거야."
하나요 "네! 지금의 뮤즈가 있는 건 전부 노조미쨩의 덕분이에요!"
노조미 "이야, 이거 쑥스럽구마."
린 "노 조 미 쨩!"
노조미 "우왓! 뒤에서 공격해오다니 치사하구마."
린 "에헤헤, 앞으로도 린과 많이 놀아달라냐!"
호노카 "아앗! 호노카랑도 놀아줘!"
노조미 "후후, 알겠데이. 얼마든지 놀아줄 거구마."
코토리 "후와아아 뭐랄까, 감동적인 장면이네."
우미 "그러네요. 그럼 이만 부실로 가죠. 부실에 생일파티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호노카 "좋아! 그럼 빨리 파티 하고 다음은 고기 먹으러 가자!"
우미 "고기라니 생일파티의 음식으로도 충분합니다."
호노카 "에에, 노조미쨩 고기 좋아하는걸. 노조미쨩을 위해서 가자."
우미 "본인을 위해서겠죠."
호노카 "우우..."
노조미 (......그런가, 오늘 내 생일이었나.)
노조미 (하도 정신이 없어서 몰랐데이.)
노조미 (아니, 최근에 생일 때 축하를 받은 적이 없어갖고 어느새 잊어버렸구마.)
노조미 (그래도 올해는... 이거 신에게 감사해야겠네...)
호노카 "좋아! 그럼 부실에 1등으로 도착해야지!"
린 "가소롭다냐!"
우미 "호노카! 린! 뭐하는 겁니까!"
하나요 "두, 둘 다 복도에서 뛰면!"
니코 "하여튼 하는 짓이 영락 없는 어린애네."
마키 "헤에, 니코쨩은 안 따라가?"
니코 "그거 무슨 의미!"
에리 "뭐 니코도 생긴 건 어린애니까."
니코 "뭣, 에리!"
노조미 "......"
코토리 "노조미쨩?"
노조미 "아아! 가겠데이!"
노조미 (그리고 모두에게도... 참말로 고맙데이, 모두들.)
끄으으으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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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번역 오류다아아아아아!"
더헤드 "내가 그걸 떡밥으로 써먹었다. 2시간 남은 시점에서."
노조미 "스피리츄얼하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