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떠나는 일본여행으로 시작했지만 끝은 결국 러브라이브였습니다.
첨엔 어떤생각이었냐면...
가족끼리 가는 여행이지만 기왕 가는김에 중고 게임매장 들려서 스쿠파라 한정판 비비꺼나 사올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밖에 원하는 물건이라면 럽라 타페스트리나 앨범 정도였는데
웬걸 타페스트리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너무 비싸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앨범역시 도톤보리 북오프점에서 본 메모리얼 박스2 중고 15000엔의 어마어마한 가격에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잡다한 굿즈들만 한가득(...) 쌓였네요. 많진 않지만 찍어서 올려봅니다.
구입한 매장은 소프맙, 나니와, 케이북스, 정글, 보크스오사카, GEE스토어 등입니다.
방문한 매장은 아마 거의 전부 다(...)일듯 싶습니다.
아마도 클리어파일.
대학 졸업하고 나서 이런 A4사이즈의 종이를 넣는 클리어파일을 사본적이 없는데
그냥 니코는 보이는대로 집었습니코
특히 나츠이로는 니코가 메인인지라 아 이건 안살수가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조금 더 비싼 클리어파일과 스쿠페스 공식 가이드북, DB 혹은 앨범 어딘가의 특전.
저 클리어파일은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가격이 위의것들보다 좀 더 비싸긴 했는데 돈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오픈할때 초콜릿 냄새가 나기도(...)
공식 가이드북은 나온지는 꽤 지난 물건이라 대단한 정보가 있진 않지만
일본 스쿠페스 기준 옛 시즌 출시 카드 일러스트와 능력치 기타등등이 빼곡히 채워져있습니다.
스쿠페스 삽입곡 가사가 적혀있거나 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엔 좋은 굿즈인것같아요.
가격이 굉장히 싸서 적당히 집었는데 가성비가 엄청납니다.
저 특전 상품은 어... 음 뭐랄까...
별건 없습니다.
이 사진 한장만 믿고 보관하렵니다.
마키의 25252 너무 귀엽네요.
러브라이브는 아니지만 파츠교체용 넨도로이드와 스탠딩아크릴 니코마키, 에리의 컴플리트피규어입니다.
저 넨도로이드는 1000엔이라는 싼값에 사긴 했는데 상태가 B-급이라서 좀 그렇네요.
나중에 천천히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스탠딩 아크릴은... 별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냥 니코마키라서 샀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컴플리트피규어는 예전에 적당한 퀄리티로 나온 니코마키 피규어 찾다가
모 샵에서 같이팔길래 도합 5만원에 구입했던 시리즌데
일본이 괜히 본토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든게 저 에리가 무려 1200엔입니다.
물론 뽑기인지라 파는사람 마음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어떤 매장에서 파는것보다
오사카 오타쿠 로드 아무 매장이나 들어가서 집는게 더 쌉니다.
컴플리트 시리즈는 뽑기피규어치고 적당히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해줘서
나중에 몇개 더 사볼까 생각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가격에 그만 지갑이 열렸습니다.
일쿠페스 발매일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얼굴만 보고 에리를 선택했던 옛 생각이 나기도 했고...
이건 마우스패드와 각종 카드들입니다.
중학교때 서울코믹에서 코팅된 팬시상품 등을 구입한 이후로 처음입니다.
쓸일은 많이 없겠지만 고이 장식해둬야죠.
그리고 대망의!!! 원래 첫 목적이었던 비타용 러브라이브 스쿠파라 한정판!!
사실 이건 위에도 적어뒀지만 비비만 사려고 했었습니다.
게임 자체가 큰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정판을 굳이 산다면 한개정도만 사라' 라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그러기로 결심했었구요.
헌데 오사카 덴덴타운 매장탐색 첫째날 아무리 찾아도 Vol.2 인 비비껀 안보이고 Vo.1 Vol.3 만 보이길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아 그거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라 다 팔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시의_심정.jpg
야이... 그거사려고 일본에 온건데!! 사실은 가족여행에 낑겨왔음
덴덴타운 매장탐색 둘쨋날인 어제 아침 다른매장에서 찾아서 좀 더 비싼 값에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이미 전날의 좌절감으로 지금 있는거라도 다 사버리자! 라는 밑도끝도없는 덕심이 발동해 결국 다 산거죠.
그래도 한국에서 10만 이상에 팔리는거 3만 3.5만정도씩 주고 샀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당시엔 솔직히 '비비 인기가 정말 쩔어서 오사카의 러브라이버들이 전부 쓸어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ㅋㅋㅋ..
게임이 워낙 악평인지라 샅샅히 뒤져보니 굴러다니는 한정판 물량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지갑님은 장렬히 전사하셨습니다.
한달정도 굶고 지낼 내 위장에 묵념을.
아래로는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산 물건은 아니지만
니코마키력이 충만해져서 고이 잠들어있던 넨도로이드 봉인을 해제한 사진입니다.
솔직히 이걸 개봉하는 날이 오리라곤 전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밀봉인 상태로 여신처럼 모시고 매일아침 세번씩 기도드렸는데
니코쨩 고멘네
솔직히 이걸 개봉하는 날이 오리라곤 전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2
아리 역시 밀봉인 상태로 두고싶었지만 설정샷을 위해 구입해둔 두개중 하나를 과감히 오픈했습니다.
불법루트로 구한거 아닙니다. 롤드컵 준결승 결승 두번가서 샀습니다(...)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넨도로이드에 별 관심도 없었고
러브라이브에도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넨도로이드 하나 일단 사면 증식한다는거 다 뻥 아니야? 그런게어딨어ㅋㅋㅋ <-친구랑 전화하면서 제가 했던 말
증식합니다.
롤드컵 기념으로 넨도아리 한정판매하니까 준결승 결승갈때 한개씩만 사고 더는 사지 말아야지! <-롤드컵 당시 했던 생각
정말 말도안되는 허튼 생각이었습니다.
러브라이브? 뭐지 새로나온 리듬게임인가...
아니네 이거 완전 캐릭터 팔아먹는 게임이네 게임성도 뭐 없구만 금방 망하겠네 <-일쿠페스 발매당시 설치하고 한 생각
니코쨩 마키쨩 다이스키다요
애니메이션이 나올 건덕지가 있나 이게ㅋㅋㅋㅋ 보나마나 아이마스 짝퉁이겠지 <-애니메이션 보기 전
니코쨩이 움직인다!!!!! 으으 제작진님들 감사합니다...ㅠㅠ
이렇게 됐습니다.
정말이지 세상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찍었습니다. 설정샷. 사진찍는실력은 형편없지만.
여러장 찍고싶었지만 촬영실력의 한계를 일찌감치 깨닫고 한장만 찍었습니코
아나따노 하토니 라부니코!
니코쨩 날 가져요...
여러분도 니코쨩 빠시고 천국가세요.
전 지금 천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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