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전거 후지 자리 2.3을 11단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스프라켓은 Xt m8000 11-40t를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페달 공회전시 허브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며 뒷드레일러 케이지가 앞으로 움직이며 채인이 빠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
처음에는 허브가 11단용이 아니라 프리휠 바디가 짧아서 그런가보다 해서 바디를 가공할 준비를 하던 중
바디 가공 후 체인이 스포크에 닿는지 간격을 확인하기 위해 스프라켓을 적당한 강도로 잠그고 공회전시켜보니 체인이 안 빠지고 정상 작동하더군요....ㅡㅡ;;;
그 원인을 나름 파악해보니 내린 결론
순정 스프라켓의 가장 큰 코그 뒷면은 평평한데
xt m8000의 가장 큰 코그 뒷면은 아래 사진(바이크왓 출처)처럼 약간 움푹 들어가있습니다.
즉, 타 허브는 모르겠으나, 후지 자리 2.3의 순정 허브의 경우 위처럼 움푹 들어간 스프라켓을 너무 세게 잠그면 스프라켓이 바디 아래와 닿아서 공회전를 방해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리하여 저는 스프라켓 잠그는 강도를 서서히 올리며 회전을 시켜보았고, 안전강도까지 잠근 후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