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로드와 오프로드 투어링의 세부 분류가 구체화
(온로드 예시 : 후지 투어링)
(오프로드 예시 : 후지 자리 2.3)
온로드는 적당한 임도를 소화하면서 공도에서 쾌적하게 속도를 내기에 최적화 되어있고...
오프로드는 어느정도 거친 지형을 가기에 더 적합하게 설계되어있지요. 외국에선 바이크 패킹용 자전거, 혹은 어드벤처 자전거 라는 식으로 불립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아래와 같이 온로드는 전통적인 방식의 패니어 4개를 거치하여 짐의 확장성을 유연하게 늘리고 줄이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오프로드는 아래와 같이 바이크패킹 스타일로 짐은 필수품 위주로 줄이되, 체결력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하여 거친 임도나 산악을 갈 수 있게 해놓았죠.
물론 아래와 같이 전자와 후자를 섞은 방식도 있습니다
굳이 여행용 자전거에 이러한 세부 분류가 나온 이유는
전통적인 방식의 패니어의 경우 확장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불규칙한 노면에서 패니어가 흔들리고, 패니어 후크가 덜렁거리다 빠지는 경우가 있기에 어드벤처 혹은 바이크패킹 이라는 방식이 나오게 된거라고 볼 수 있죠.
물론 바이크 패킹은 짐 적재량의 한계가 있기에 어느쪽이 더 좋다 말하기는 힘듭니다. 개인 스타일에 따라 정하면 되는거지요. ㅎ
2. 26인치에서 700c 휠 및 기타 규격(27.5인치, 29인치)으로의 변화
아직 surly의 LHT 같은 모델은 작은 사이즈는 26인치로 나오나, 대부분의 여행용 자전거는 이미 700C의 로드 휠 규격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래 26인치가 표준화였던 이유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된 휠 규격이기에 스포크 및 림 등을 현지에서 수리하기 수월해서였죠. 하지만 요즘 웬만큼 사는 나라에선 700C용 림 등의 부속도 어느정도 구할 수 있기에 700C로 여행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는 합니다. 물론 예비 스포크 몇개는 들고가야하죠.
여담으로 26인치에서 700C 휠을 가진 여행용 자전거로 바꾼 제 느낌으로는 700C가 가진 장점은 절대 무시 못한다..였습니다.
둘다 짐을 안 실은 26인치와 700C를 번갈아 타며 비교해보니 도로 주행의 쾌적함에서 압도적으로 700C가 더 좋았습니다. 타이어도 26인치는 온로드용 민무늬 타이어, 700C는 산악용 트레드가 있는 타이어여도 말이죠.
3. 캔티 브레이크, V 브레이크에서 디스크 브레이크로의 변화
사실 투어링 바이크가 로드 바이크보다 디스크 브레이크 도입이 더 절실한 장르죠.
무거운 짐을 적재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전통적인 캔티 및 V 브레이크의 경우 림과 패드의 소모가 심합니다.
제동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러면 유압식이나냐 복동 기계식이냐 선택은 보통 투어링은 복동 기계식을 많이 씁니다.
과거에는 AVID BB7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성능면에서 TRP SPYRE가 더 인정받는지 더 단가가 낮은지 그걸 더 많이 채용하더군요
물론 국내 여행만 보면 유압식이 더 편하다고 봅니다. ㅎㅎ 세계여행 기준의 투어링은 복동 기계식이구요. 고장시 대처하기 쉬우니까요.
또 하나, 캔티 및 V 브레이크는 흙받이 장착시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브레이크 암이 흙받이에 닿냐 안 닿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하는데 디스크 브레이크는 그러한 문제점이 거의 없으니 흙받이 장착시 프레임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만 고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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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게다가 이번 18년식 후지 투어링은 나름 풀 체인지를 해서 어떤 브랜드도 근접할 수 없는 가성비를 이루었습니다. 리어 드롭아웃의 설계 변경을 통해 qr 밀림 현상을 해결하였고 113만원 정도의 가격에서 Lx급 36홀 허브에 trp spyre 복동 기계식 브레이크, xt 10단 리어 드레일러를 장착했지요 덕분에 여타 브랜드 투어링 자전거는 잘 안 팔릴 듯 합니다. 갠적으로 surly는 troll이나 big dummy 같은 특수 설계의 자전거를 제외하곤 비추하네요. 이유는 감성비 가성비 모두 좋지 않아서요 ㅋㅋ | 17.11.10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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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드벤처 장르나 cx나 겉보기로는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프레임 설계는 유사합니다. 단지 레이싱을 위한 기어비냐 여행을 위한 기어비냐의 차이가 있지요 | 17.11.10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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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여행도 짐을 줄인 바이크 패킹 형태도 나쁘진 않습니다. 왜냐면 1인 여행이라면 코펠 등 기본적인 필수품의 크기 자체가 작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충분한 짐을 적재할 수 있지요 | 17.11.10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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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아직 초보고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해서 짧게 국내만 다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 해외 가려구요 ㅋㅋ 몇십논 후일듯 하지만요 | 17.11.10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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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ㅋㅋ | 17.11.10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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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식 어댑터를 달면 가능하지만 Mtb 주행 특성상 강한 충격을 받으면 케이지와 마운트가 움직여서 불안정해지므로 그리 권하지는 않습니다 :) | 17.11.18 2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