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드래곤 퀘스트 X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모드"라는 명칭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프롤로그 이 후의 형제자매의 이야기 입니다.
드래곤 퀘스트 X 오프라인에서는 형제자매의 이야기는 빠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성했습니다.
그것은 심한 비오는 날의 일이었다..... 아직 젊은 수도사였던 나는 순례를 위해서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다란 나무 밑으로 뛰어들은 나는 선객을 발견했다. 그것이 수수께끼 투성이었던 인물과의 만남이었다.
방황하는 연금술사 형제자매라고 자칭하는 인물은 비가 그칠 때까지동안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 기묘한 생애의 극히 일부를 들려주었다.
이제부터 쓸 이야기는 모두 "형제자매"에게서 들은 것이다. 그 긴 여정은 사자미레 초원에서 시작되었다.....
고향 에테네 마을이 마물에게 습격받아 자신도 생명을 잃으려고 하는 순간....... 정신 차려보니 사자미레 초원에 있었다고 한다.
태어난 고향인 에테네 마을로 돌아가고 싶어. 그 소원만을 품은 형제자매는 근처에 있는 마을....... 나루비아 마을을 목표했다.
잇쇼우「후........ 리리오르 돌아왔어」
「응? 누구야 너!?」
잇쇼우「너는.... 밖에서 쓰러져 있었던 떠돌이였지? 멋대로 내 집에 들어앉아서 뭘 하고 있어!?」
「...... 과연. 그 솥에 흥미를 가진 건가. 어디의 말 뼈다귀 같은건지 모르는 녀석이지만 그 녀석에게 눈 돌린 것은 칭찬해줄게!」
「그 솦은 우리 집에 전해지는 연금솥이다. 연금술을 사용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내 목숨보다도 소중한 마법의 솥이야!」
「그리고 그 연금 솥이야말로 연금술사의 증거! 즉 이 나야말로 선택받은 존재..... 이제는 흔치않은 연금술사 님이라는 의미다!」
「.....아앙? 뭐라고? 연금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한거냐?」
「되는 대로 지껄이지마! 그렇다면 증거로 상 약초를 연금해봐라! 상 약초의 레시피 정도 알고 있겠지?」
「...............」
「설마 상 약초 레시피도 모르는 거냐? 그런 걸로 잘도 연금할 수 있다고 말하는군!」
잇쇼우「자 이 책을 줄게」
형제자매는 초급 연금학 입문을 얻었다 !
「자, 내 연금 솥으로 상 약초를 연금해봐 ! 정말로 할 수 있다면 해버려!」
잇쇼우「됐어....!? 그런 설마.......」
「대.... 대단하지 않아! 어째서 너가 연금할 수 있어!?」
「하? 지금까지 상자로 연금했다고? 상자에 마력이 깃든다라니 들은 적이 없어. 그런 걸로 연금했다고 너.....」
「...............」
「나도 얼마 전까지는 이 솥을 사용해서 뭐든지 연금할 수 있었어. 그것이...... 그 날 이후 갑자기 할 수 없게 되버려서 말이야」
「솥이 부서진 탓이라고 여겼지만 이상하게 된 것은.... 솥이 아니라 역시 내 쪽이었다라는 건가.」
「어이 말 뼈다귀! 너에게 부탁이있다!」
잇쇼우「메라조 열에 걸려서 죽어가는 내 딸 ........ 리리오르를 고칠 약을 너가 연금해줬으면 해!」
「자 이 녀석을 받아줘!」
형제자매는 메라조 열의 약 책을 얻었다 !
「메라조 열이라는 건 아주 먼 옛날 무서운 질병이다. 내가 소재 모으기에 한몫 겯들어달라고 한 탓에 리리오르를 이런 꼴로 당하게 해버렸다....」
「부탁하마! 나를 대신해 약을 연금해줘! 재료의 자각의 꽃과 레드 베리는 모두 이 근처에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소재다!」
「메라조 열의 약을 만들어서 제발 리리오르의 목숨을 구해줘!!」
잇쇼우라는 이 남자와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인생은 마치 다르게 되버렸을 거라고 형제자매는 말했다.
잇쇼우의 딸 리리오르를 위해 형제자매는 메라조 열의 약의 연금을 시도해본다......
「해...... 해냈구나! 대단하잖아 말 뼈다귀!」
「자 그 약을 나에게 줘! 당장 리리오르에게 먹이는거야!」
형제자매는 잇쇼우에게 메라조 열의 약을 건넸다!
「고마워..... 은혜 입었어!」
리리오르「하아.......하아.......」
잇쇼우「리리오르 약이다. 자아 마셔」
잇쇼우는 리리오르에게 메라조 열의 약을 먹였다!
리리오르「................」
잇쇼우「호흡이 조금 침착하게 되었어. 즉시 약이 들었나 봐」
「너는 딸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다. 앞으로는 말 뼈라는 실례되는 호칭은 할 수 없겠군......」
「......좋아! 앞으로 너는 부랑자라고 불려주지!」
「대단한 대접은 할 순 없지만 약을 만들어 준 사례를 하고 싶다. 오늘 밤은 부디 우리 집에 묵고 가줘.」
형제자매는 잇쇼우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리리오르의 병세는 눈에 띄게 안정되어서 잇쇼우와 형제자매도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날이 밝았다 !
잇쇼우「어이 부랑자! 일어나! 메라조 열의 약이 효과가 있어서 리리오르가 건강해줬다!」
「너 덕분이다. 뭐라고 감사해야할지......」
「부디 리리오르에게도 인사해 줘」
리리오르「아버지에게서 들었습니다. 당신이 저의 약을 만들어줬다고.....」
「약이 없었다면 저는 며칠 안에 목숨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잇쇼우「너가 있어줘서 정말로 다행이야. 만약 리리오르까지 잃어버리게 되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지 몰라」
「야 부랑자. 너 도대체 어디에서 왔어? 어째서 그런 곳에서 쓰러져 있었지?」
형제자매는 고향인 에테네 마을이 습격되어 정신 차려보니 이 섬에 있었다고 말했다.
리리오르「에테네.........!?」
「형제자매는 에테네 사람이야? 나 에테네 마을을 알고 있어!」
리리오르「자 이걸 봐! 조금 전에 주운 병 편지야.」
잇쇼우「병 편지......? 그러고보니 전에 바다에서 편지가 들었던 병을 주웠다라든지 말했었지.」
리리오르「이 편지에 이렇게 쓰여져 있어」
「언젠가 이 에테네 마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되자....라고.」
잇쇼우「음 확실히 쓰여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의 내용으로는 에테네 마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거 같은데.」
리리오르「하지만 분명 그렇게 멀지 않아! 왜냐하면 이 병이 깨지지 않고 흘어들어 온 정도인걸!」
「있지, 형제자매. 우리 집에서 지내! 에테네 마을의 장소를 알 때까지 쭈~욱 우리 집에 있으면 돼.」
잇쇼우「.....하? 너 멋대로 정해지마! 이 집의 주인은 나다!」
리리오르「아버지는 이제 연금할 수 없잖아? 그렇다면 형제자매가 대신해서 연금 솥을 써주는 쪽이 모두의 도움이 될거야!」
잇쇼우「다..... 닥쳐 리리오르! 건강해지자마자 말하고 싶은대로 하지마. 이 녀석!」
리리오르「그런 것으로 아버지의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잘 부탁해! 형제자매!」
잇쇼우「제기랄! 잘도 거기까지 나를 무시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거냐!」
잇쇼우「...... 이상하게 되었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 집에 있어도 되지만 제대로 내가 말하는 걸 들어야 돼! 부랑자!」
「..... 아니 잠깐만. 살 집이 정해져버리면 너를 이제 부랑자로는 부를 순 없겠군.......」
「......좋아! 이제부터 너는 이솔로라고 불려주지!」
리리오르「고마워요 아버지! 아버지라면 분명 찬성해줄거라고 생각했어요♥」
잇쇼우「야 이솔로! 내 연금 솥을 사용하게 해줄테니 빠릿빠릿 일해라!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면 용서할 수 없다!」
잇쇼우「이 마을에서 연금으로 힘쓰다보면 머지않아 고향에 돌아가기 위한 단서를 찾을 날도 올 것이다! 내 촉이지만!」
리리오르「다행이네 형제자매.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나도 응원할게!」
이렇게........ 방황하는 연금술사 형제자매는 잇쇼우의 곁에서 연금술의 수행을 하면서 고향 에테네 마을을 찾게 되었다.......
드래곤 퀘스트 X 방황하는 연금술사 2권
잇쇼우의 솥을 물려받은 형제자매는 마을의 모험자들의 힘을 빌려 귀한 연금 소재를 모아 실력을 닦았다.
그리고 사자미레 초원 서쪽 포르네아 산에 있는 흰, 재, 흑의 3개의 사당에 도전해 닫혀있었던 길을 열어버렸다.....
암 라이온 「고르르르. 냄새나.....냄새나... 이 녀석은 연금술사의 냄새로군!?」
「이 몸을 이런 곳에 가둬버린 연금술사! 용서못해....... 용서못해에!!」
흰 사당에서의 전투 끝에 암 라이온을 쓰러뜨린 형제자매는 다음으로 재 사당으로 나아갔다.
세르게이나스 「나는 이 세계를 절망으로 채우기 위해 저 먼 죽음의 세계에서 찾아온 자.....」
「모처럼 한 유능한 연금술사로부터 그 능력을 지워버렸는데 바로 새로운 연금술사가 나타나다니.....」
「네놈도 그 연금술사처럼 나에게 연금술사로서의 힘을 바쳐라! 그리고 다시 죽음의 절망을 맛보는 것이다!」
재 사당의 세르게이나스는 암 라이온을 뛰어넘는 강적. 그러나 형제자매는 격전 끝에 이것도 쓰러뜨렸다.
골드맨 「어때 나의 반짝반짝한 몸. 굉장한 연금술사가 만들어준거야.」
「알고 있어. 너도 연금술사인거지? 여기까지 온 사람은 정말로 오랜만이라 나 매우 기뻐.」
「자 너의 힘을 보여줘. 그것이 나의 일이야. 자 간다 가안~다!!」
흑 사당의 수호자 골드맨에게는 그 형제자매조차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싸워 승리를 쥐었다고 한다.
3개의 사당을 지키는 3체의 무서운 마물..... 격한 싸움은 연금술사로서도 모험자로서도 형제자매를 성장시켰다.
최후의 금 사당의 맞은 편에 기다리는 것에 대한 기대에 가슴을 부풀리면서 형제자매는 금 사당의 열쇠를 연금했다.....
「오오...... 마침내 내 앞에 나타났느냐. 세르게이나스의 저주조차 물리치는 유례없는 연금술사의 재능을 가진 자여.」
「내 이름은 바르자크. 궁극이라고 불리는 연금술...... 어떤 비법에 의해 자신의 모습조차 바꿔낸 위대한 연금술사다.」
바르자크 「나는 지금까지 많은 연금술사를 먹으면서 그 지식과 기술을 이 몸에 담아왔다.」
「하지만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힘을 가진 연금술사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스스로 키우기로 한 것이다.」
「크크크...... 이 땅에 있는 사당은 미숙한 연금술사에게 힘을 기르게 하기 위해 내가 만들어 낸 거대한 연금 솥이였다.」
「그런 줄도 모르고 네놈은 연금술사로서의 실력을 계속 닦아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났지!」
「아쉽지만 이 사당 앞에 가게할 수는 없다 ! 네놈은 여기서 나의 연금술의 힘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
금 사당의 수호자 바르자크와의 사투는 영원히 계속될까라고 생각되었다. 형제자매도 몇번이나 죽음을 각오했다.
이윽고 금 사당에 정적이 찾아온다..... 무수한 연금술사의 생명과 힘을 빼앗은 마물 바르자크는 형제자매 앞에 패한 것이다.
형제자매는 바르자크가 지키고 있었던 최후의 문을 열었다.....
그것은 마치 형제자매에게 있어서 운명의 문이었다......
드래곤 퀘스트 X 방황하는 연금술사 3권
강대한 마물 바르자크를 쓰러뜨린 방랑의 연금술사 형제자매는 금 사당의 닫혀 있었던 문을 열었다.......
문 맞은 편에 펼쳐져 있는 것은 형제자매가 꿈꾸었던 그리운 고향의 풍경이었다.
형제자매는 달렸다. 마침내 태어난 고향 에테네 마을로 돌아갈 수 있다. 주인공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착한 그 장소는 에테네 마을. 하지만...... 형제자매가 알고 있는 고향과는 어딘가가 달랐다.
어서와라고 자신을 반겨주는 자도 없고 주인공의 모습도 어디에도 없다. 사람들은 왠지 형제자매를 마을의 구세주라고 불렸다.
당황하는 형제자매는 에테네 마을에서 마을 사람을 이끌고 있는 무녀....... 그리운 아바의 이름을 들었다.
아바는 지금 계승 의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형제자매는 아바의 종자 챠츠카의 부탁으로 의식을 마치기 위해 불가사의한 콩을 연금했다.
챠츠카 「그럼 즉시 아바님에게 이 콩을 보여드려보지. ...... 그대는 여기서 기다리는 게 좋다.」
「아...... 아바님! 괜찮으십니까? 정신 차려주세요!」
「거북님이 예언한 구세주가 그 불가사의한 콩의 책을 바탕으로 이러한 콩을 만들어왔어요 !」
??? 「만(아).........나(우)..........」
「코(마).........옹(메).........?」
「꾸.... 꿀꺽......... 우물 우물.......」
「뭐 뭐야 이 콩! 완전 맛있지 않아!!」
「우물무울 우물우물..... 츄릅 ...... 우읍 콩 맛있어!!」
챠츠카 「............」
??? 「부하앗! 맛있었어! 힘이 흘러넘쳐왔어!」
「봐봐.....! 지금의 나에게 걸리면 이까짓의 의식 눈을 깜박일 사이에 끝내주겠어!!」
카츠카 「뭐였던거야 저건.....? 저것이...... 그 콩의 힘인건가!?」
카츠카 「지 지금 건.......!」
「의식은 끝났다......」
「형제자매였지? 그대 덕분이다. 감사를 표하지.」
「챠츠카 ! 마을 사람들을 모으도록 하라!」
카츠카 「네 엘바님!」
엘바 「들어라 ! 에테네의 백성들이여!」
「거북님의 예언대로 구세주의 힘으로 오랜 시간에 걸친 계승의 의식은 끝났다!」
「자! 새로운 무녀를 다 같이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들 「오옷....... 새로운 무녀님 만세! 아바님 만세!!」
「내 이름은 아바! 새로운 무녀로서 에테네 백성을 이끄는 자이다!!」
아바 「나는 무녀로서 에테네 백성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겠다!」
아바 「이 콩 완전 맛있어! 모두 이 불가사의한 콩을 키우는거야!!」
사람들 「무려! 본 적도 없는 콩이야!」
아바 「이 불가사의한 콩은 나에게 힘을 줘서 의식의 최종 벽을 뛰어넘게 해줬어. 나는 이 콩을.......」
「발랄 콩으로 명명한다!」
사람들 「발랄 콩...... 저 콩이 아바님을 구해준 것인가!?」
「고마운 콩인거네. 이 땅에도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모두 소중하게 키워 나가자!」
아바 「훗훗훗. 이것으로 발랄 콩을 언제라도 먹을 수 있게 되는거야」
엘바 「아바! 중요한 이야기를 잊지 않았겠지. 형제자매를 모두에게 설명하지 않으냐!」
아바 「아아..........그랬었지 그랬었지.」
「모두에게 소개할게! 이 발랄 콩을 만들어준 것이 여기에 있는 형제자매야.」
「아바님의 예언대로 내가 새로운 무녀가 되기 위해 힘을 다해줬어!」
「나는 마을의 구세주 형제자매에게 경의를 표하며 에테네 마을의 한 사람으로서 맞이하기로 정했어. 모두 다 사이좋게 지내줘!」
엘바 「후우....... 이것으로 나도 어깨의 짐이 내려지겠어......」
아바와 형제자매를 남기고 마을 사람들은 떠나버렸다......
겨우 재회한 그리운 이름의 인물.......... 거북님로부터 예언을 받아 에테네를 이끄는 무녀 아바는 무려 어린 소녀의 모습이었다.
너무 놀라서 어리둥절하는 형제자매에게 어린 아바가 말을 걸었다.......
아바 「형제자매. 나는 알고 있어. 너는 시간 도약의 술에 의해 이 시대에 온 게 아냐?」
「...... 아무 말하지 않아도 돼. 이 일은 너와 나의 두 사람만의 비밀로 해두자.」
「시간 도약은 오랜 옛날에 잊혀버린 술. 다시 사람들이 입에 담게 되면 나쁜 사람에게 노려지기 쉬워지니까.」
아바 「...... 그래. 지금 이 시대에 시간 도약의 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너가 원래 시대로 돌아갈 방법은 없는거야.」
「그러나 형제자매야. 낙심할 건 없어.」
「만나는 건 할 수 없어도 내 기도에 의해 적어도 너의 생각을 주인공의 곁으로 전해줄게」
「자, 기도하는거야.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는 주인공을 생각해서......」
「강하게 기도하면 그 생각은 형태가 되어 반드시 주인공 곁으로 닿을 것이야.」
어린 아바에 의하면 형제자매는 무려 시간을 건너 과거의 에테네 마을로 왔다는 것이다 !
...... 오랜 이야기를 마치자 형제자매는 깊은 숨을 내었다. 나는 뜻밖의 결말에 완전히 혼란해버렸다.
시간 도약의 술 따위라는 것이 존재할 줄은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형제자매는 진실이라고 우겼다.
과거의 에테네 마을에 도착한 뒤에 쭉 형제자매는 원래 시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서 계속 방황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돌아갈 방법은 찾았는가?라고 물어보니 형제자매는 쓸쓸하게 웃으며 쑥 하늘을 가리켰다.
비가 그친 하늘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나타났다. 내가 무지개에 넋을 잃고 보던 그 순간에 방황하는 연금술사는 모습을 감췄다......
그 비 오는 날에 만난 연금술사의 이야기는 정말로 일어난 일인 것일까. 주인공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나는 지금와서도 비 오는 날이 되면 방황하는 연금술사인 형제자매의 그 쓸쓸한 웃는 얼굴을 떠오른다......
드래곤 퀘스트 X 방황하는 연금술사 끝
형제자매 「저기..... 잠깐........!」
「앗! 당신 이런 곳에 있었어?」
「다행이야. 조그마한 아바님의 말대로네. ...... 생각이 제대로 전했어!」
형제자매 「나 당신에게 이걸 전하러 왔어.」
주인공은 기분좋은 모자를 받았다!
형제자매 「모처럼 만들어줬는데 잊어버렸지? 당신 정말로 덜렁덜렁대네!」
「...... 지금까지 고마워. 많이 민폐끼쳐서 미안했어.」
「당신....... 절대 잊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