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비싼 퓨전코어 3개나 바쳐서 입장했더니 쓴소리부터 듣고있습니다.
우리 볼트는 관짝 신세인데 같은 볼트인들끼리 야박하게 이러기냐 ㅠㅠ
폴아웃 3 부터 이렇게 멀쩡히 돌아가는 볼트는 본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제배하는지는 몰라도 신선한 야채도 있네요
앉아서 적성 시험을 봐야 할 것 같은 교실도 있습니다
초청강사로 데스클로에 대해 설명해주는 주인공
데스 클로 그거 발톱 긴 큰 도마뱀 아닙니까 그거!
데스클로 옆차기에 사지 분해되는 소리하고 있네 새끼가..
이렇게 멀쩡한 볼트는 존재할 수 없으니 발렌타인을 시켜서 터미널을 뚫어보려던 찰나.
수상한 몰렛에 물린 아이가 아파한다며 도와달라는 오버시어.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다른 볼트로 가는 지름길을 찾았다고 알려주는 약쟁이.
역시 볼트가 이렇게 좋게 좋게 돌아갈리가 없습니다.
데스클로라도 있을까 했더니 두더쥐만 한가득 해서 실망했습니다.
불도저라도 끌고왔는지 상태가 장난아닙니다.
옆 볼트를 감시하는 용도인가 보네요.
3명분의 관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기름 짜야되서 뼈가 필요했는데 잘됬네요^^
내가 어딜봐서 볼트텍 관리자로 보이냐 이 로봇아.
전염성 취약성 로봇 의료 엔지니어, 줄여서 퀴리랍니다.
퀴리 부인에서 따왔나보네요.
치료제를 만들긴 했는데 83년동안 다 썩어버려서 1개만 남았다는군요.
400캡이라니.. 겁나 비싼거네요.
볼트의 목적은 몰렛으로 배양한 병균을 반대쪽 볼트에 풀어 과정을 관찰하는건데,
핵이 터진날 도착한 과학자는 오버시어를 포함한 4명(1명은 훈련 겸 한번 들렀더니 그날 핵이 터져서)뿐.
그나마도 배양이 끝나고 실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버시어 리자 올리베트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고
모든 실험을 중지하고 볼트의 연결을 끊어버립니다.
남은 과학자들은 연구를 계속하다가 퀴리한테 연구를 넘기고 사망.
아무튼 약을 주사하니까 금세 멀쩡해지는군요.
자기도 이런 사정을 몰랐다고 하는 오버시어.
베데스다 폴아웃 세계관에서 가장 현명한 오버시어일껍니다.
치료제를 자신에게 주사하지 않고 아이한테 준다면 볼트에 방을 마련해줍니다.
밖으로 나가자 기다리던 퀴리가 자기도 여행에 끼워달라고 조릅니다.
폴아웃 4에서 미스터 핸디 로봇들이 눈 돌아가는것도 그렇고 재미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몰렛이 때리면 저렇게 최대 체력 10을 깎는 무시무시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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