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메가드라이브 와 32X의 올롬셋 컬렉션을 올렸던 sednobis 입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963?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972
말복이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꽤나 쌀쌀해졌네요~^^
도처에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에 가을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역시 사무실 한구석에 조용히 장박혀 있는 친구들,
네오지오 CD 게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당^^
약 23년 전, '94년 9월에 발매된 SNK의 두번째 가정용 게임기, 네오지오CD!
게임당 30,000엔대였던 네오지오 롬팩 대신 참 저렴한 가격(7,000엔대)으로 발매,
인기폭발 했으며 퍼즐보블이라는 단독발매 개임도 있었지만,
최악의 CD 로딩 속도(1배속)로 인해 결국 KOF 99를 마지막으로 단종된 비운의 기종이 었습니다..
하나 둘씩 모아왔던 녀석들이 총 98개 올롬셋(KOF98 한정판 포함)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저 장식장 안에서 눈으로만 기쁨을 주는 친구들..ㅠㅠ
힘들었던 하루, 이렇게 조용히 위로받고 돌아 갑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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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시디... ..랩틱님 글에서도 떠올렸던 이야기지만,... 취급이 진짜 너무 안 좋아졌던 콘솔이기도 하군요... 그 시절... 네오지오 게임. 팩은 정말 엄청난 가격으로 지금도 싸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가격이죠. 그래도 로딩도 없이 순식간에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건 정말 부러웠습니다...사실 금전적 여유가 좀 있는 대학생들이나 즐길 수 있었던 기기라고 생각 되는 군요. 아마 그래서 네오지오 CD가 나온 것이라 생각 됩니다만, CD의 문제점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실제로 네오지오 CD를 돌려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노무 로딩 시간. ...로딩이 짧다곤 도저히 할 수 없죠. 물론 게임 가격은 팩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았습니다만, 그 로딩이... 그 로딩 하나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아무리 아케이드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지만, 잘 모르는 유저들에겐 얼마나 취급이 좋지 않게 되었는 지 그 일화 하나를 꺼낼 때가 되었군요. 당시 세가 세턴과 플스가 막 나오기 시작 하고 1~2년쯤 지났을 무렵인가... 가지고 있던 네오지오 시디 게임을 오래간만에 구해보려고 갔던 그 때. 게임 매장 아저씨에게 네오지오 시디가 없냐고 이야기를 꺼낸 다음. 기다리고 있으려니 문득 매장 아저씨께서 잠깐 뭔가를 생각 하시곤 갑자기 서랍을 뒤지시더니. 네오지오 시디 판 KOF 95를 꺼내주시곤 하시는 말이... 매장 아저씨:"가져가라" 본인:"네?" 매장 아저씨:"응 이거 그냥 가져가렴. 이젠 더 취급도 못 하겠고 이거 너무 안팔리던 게 이거 하나 남았는 데 계속 보관 하기도 그렇고 줄테니까 다음에 뭐 좀 사가렴~" 본인:"..." 그렇게. 시내에 있던 가게에서 조차 취급을 하지 않게 되고 만 네오지오 시디는 결국 어느 순간 한계가 왔습니다. 더는 스틱을 꽃아도 인식을 못할 정도로 헐거워졌고 다음으로 본체도 결국 스프링이 고장 나버려서 더는 제대로 닫겨지지도 않고 2000년대 쯤... 수리 하기도 게임을 구할 길도 점점 요원해지면서 결국 서랍장 한 구석에 방치되고 말았습니다만,... 네오지오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기기였던 게 기억 납니다. 필요한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낮았다는 게 네오지오 시디의 가장 큰 태생적인 문제로 결국 극복 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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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네오지오 CD 의 시디롬을 배속이 높은 걸로 교체하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만.. I/O 칩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량이 2배속을 커버를 못합니다. 높은 배속의 CD롬을 달아봐야 시디롬의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양이 1배속과 2배속 사이에 불과합니다. 메모리가 7mb로 새턴보다도 컸음에도 로딩 속도가 느린 이유가 이거라죠. 새턴이 2배속임에도 전용 롬팩을 사용하면 로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드캐의 8배속 정도면 네오지오 게임들 대부분이 로딩없이 구현할 수 있는데.. 네오지오 CD는 설계 자체가 데이터 전송량의 대역폭이 너무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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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Z로 킹오브95까지는 할만했는데... 그이후 작품들은 CDZ에서도 로딩이 커피한잔의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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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시 가지고 있다가...처분 했던 녀석입니다. 친구들이랑 킹오파 하려고 어렵사리 신문 돌려서 구매했는데... 이건 뭐...한판 하고 나면 그 지긋 지긋한 원숭이 공돌리는 로딩화면... --; 도저히 좋게 생각할수가 없었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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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이유로 로더를 달아봐야 로딩 속도에는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다른 광매체 고전 콘솔들이 로더가 속속들이 나오는 와중에도 네오지오 CD로는 안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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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Z로 킹오브95까지는 할만했는데... 그이후 작품들은 CDZ에서도 로딩이 커피한잔의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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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서 한 방에 현웃터졌습니다ㅋㅋㅋㅋ | 17.08.19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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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매체를 활용한 AST 연속재생은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로딩시 나오는 연출도 나름 귀여웠구요ㅎㅎ~ 조이패드는 지금 만져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17.08.20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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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팩이랑 다르게 플스나 네오 씨디의 장점은 정말 배경음악이에요.. 로딩 연출은 저는 별로인데 스테이지 음악이 팩과는 다른 원음 연주음이라서 | 17.08.22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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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동전사오소리님! 진심 동의합니다^^ | 17.08.22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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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합니다... ㅜㅜ | 17.08.22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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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했던 배경음악은 96에서 킹팀과 아랑팀의 시디버전 배경음이랑 이카리팀 입니다..로딩은 진심.... | 17.08.22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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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4에서 일본팀^^ | 17.08.22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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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laptick님^^ 사실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새로이 모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미처 올리지 못한 메가CD와 슈퍼패미콤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 | 17.08.20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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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시디... ..랩틱님 글에서도 떠올렸던 이야기지만,... 취급이 진짜 너무 안 좋아졌던 콘솔이기도 하군요... 그 시절... 네오지오 게임. 팩은 정말 엄청난 가격으로 지금도 싸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가격이죠. 그래도 로딩도 없이 순식간에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건 정말 부러웠습니다...사실 금전적 여유가 좀 있는 대학생들이나 즐길 수 있었던 기기라고 생각 되는 군요. 아마 그래서 네오지오 CD가 나온 것이라 생각 됩니다만, CD의 문제점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실제로 네오지오 CD를 돌려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노무 로딩 시간. ...로딩이 짧다곤 도저히 할 수 없죠. 물론 게임 가격은 팩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았습니다만, 그 로딩이... 그 로딩 하나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아무리 아케이드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지만, 잘 모르는 유저들에겐 얼마나 취급이 좋지 않게 되었는 지 그 일화 하나를 꺼낼 때가 되었군요. 당시 세가 세턴과 플스가 막 나오기 시작 하고 1~2년쯤 지났을 무렵인가... 가지고 있던 네오지오 시디 게임을 오래간만에 구해보려고 갔던 그 때. 게임 매장 아저씨에게 네오지오 시디가 없냐고 이야기를 꺼낸 다음. 기다리고 있으려니 문득 매장 아저씨께서 잠깐 뭔가를 생각 하시곤 갑자기 서랍을 뒤지시더니. 네오지오 시디 판 KOF 95를 꺼내주시곤 하시는 말이... 매장 아저씨:"가져가라" 본인:"네?" 매장 아저씨:"응 이거 그냥 가져가렴. 이젠 더 취급도 못 하겠고 이거 너무 안팔리던 게 이거 하나 남았는 데 계속 보관 하기도 그렇고 줄테니까 다음에 뭐 좀 사가렴~" 본인:"..." 그렇게. 시내에 있던 가게에서 조차 취급을 하지 않게 되고 만 네오지오 시디는 결국 어느 순간 한계가 왔습니다. 더는 스틱을 꽃아도 인식을 못할 정도로 헐거워졌고 다음으로 본체도 결국 스프링이 고장 나버려서 더는 제대로 닫겨지지도 않고 2000년대 쯤... 수리 하기도 게임을 구할 길도 점점 요원해지면서 결국 서랍장 한 구석에 방치되고 말았습니다만,... 네오지오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기기였던 게 기억 납니다. 필요한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낮았다는 게 네오지오 시디의 가장 큰 태생적인 문제로 결국 극복 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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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게가 어디죠? | 17.08.20 04:41 | |
(IP보기클릭)221.147.***.***
네 뷰너맨님. 맞습니다^^ 네오지오는 그 당시 16bit 가정용 게임기로는 이를 수 없었던 끝판왕 콘솔이기도 했지만, 가격으로 인해 접근도 참 어려웠던 콘솔이었습니다. 그 대안으로 나왔던 네오지오 CD는 7MB라는 어마어마한 메모리크기 (당시 2D 끝판왕 새턴의 메모리 4.5MB)를 앞세워 네오지오 게임의 가정용 보급을 노렸지만, 그 크기만큼의 CD-rom 읽기 속도가 지원되지 못하면서 끝내 회생불가가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앞서 SEGA愷GANZI님 께서 말씀 주신 바와 같이 후속모델인 CDZ에서도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 전기종인 Ne-Geo CD는 두 말할 나위 없었지요. 심지어 컵라면을 끓여먹는다는 이야기도ㅋㅋ 얼마 되지 않는 게임 가짓수로 왠지 더 정도 가고, AES 롬팩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17.08.20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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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7년은 지난 터라 그 가게는 더는 없습니다~ | 17.08.20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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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로딩이 빨랐으면 더 길게 살아남았을텐데... 참 아쉬운 콘솔 입니다. 로딩 화면이 재밌었던 것도 있지만, 너무나 높은 가격의 팩 판 네오지오를 즐기는 게 매우 난감한 금전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고 snk 초기작이나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게임을 즐기는 맛은 훨씬 좋았지만, 점점 높아지는 용량은 기기의 한계를 금새 넘어가버렸죠... 지금 다시 나와준다면 훨씬 더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당한 속도만 맞춘다면 완벽에 가깝지 않으려나 합니다. | 17.08.20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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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로딩속도만 받쳐주었다면..어떤 일이 일어 났을지 정말 상상불가입니다.. 정말 아쉬운 콘솔이지요..ㅠㅠ | 17.08.20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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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도 기억나는게 로딩시간이 공략집 기술표 외울 시간을 제공했죠. 혼자서 즐긴다면 상당히 고독한 시간이겠지만,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즐긴다면 나름 해볼만합니다. | 17.08.20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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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 17.08.20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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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녀석들이 없었다죠...모두 플스,세턴. 드물게 PC-FX와 3DO 그리고 슈퍼 32X와 닌텐도 64를 가지고 있었죠.(딱 한명 버추얼 보이를 선택한 녀석이 있었습니다만,...) | 17.08.21 01:33 | |
(IP보기클릭)221.147.***.***
네~ 제 주변에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 없었어요^^ SEGA愷GANZI님 친구 분 중 버추얼 보이 대박.. | 17.08.21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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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접으셨지만 추억 하나 만들어주셨네요......저도 중고딩때 게임샵 아저씨 아직도 기억 나는데..... | 17.08.21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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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kof95 월드 챔피언이 됐던 얘기군요. 사람은 역시 계기가 있아야죠 | 17.08.22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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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5천원에 게임 팩 교환해 주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 17.08.22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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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47.***.***
그냥 꽃미남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ㄷㄷ.. | 17.08.20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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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KOF94, 95의 노래를 좋아했었어요^^ | 17.08.21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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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슷합니다 atlshan님^^ 제 경우는 초철 > 브레이커즈 > 풋살 > 오버 톱 > 메탈슬러그 순이었습니당. 이제는 메탈도 무서워졌어용..ㅠㅠ | 17.08.21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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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가능할까요^^? | 17.08.21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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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nobis
예전부터 네오지오 CD 의 시디롬을 배속이 높은 걸로 교체하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만.. I/O 칩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량이 2배속을 커버를 못합니다. 높은 배속의 CD롬을 달아봐야 시디롬의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양이 1배속과 2배속 사이에 불과합니다. 메모리가 7mb로 새턴보다도 컸음에도 로딩 속도가 느린 이유가 이거라죠. 새턴이 2배속임에도 전용 롬팩을 사용하면 로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드캐의 8배속 정도면 네오지오 게임들 대부분이 로딩없이 구현할 수 있는데.. 네오지오 CD는 설계 자체가 데이터 전송량의 대역폭이 너무 작았습니다. | 17.08.21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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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nobis
동일한 이유로 로더를 달아봐야 로딩 속도에는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다른 광매체 고전 콘솔들이 로더가 속속들이 나오는 와중에도 네오지오 CD로는 안나오는 이유... | 17.08.21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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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진심 이건 몰랐네요^^ | 17.08.22 13:53 | |
(IP보기클릭)221.147.***.***
그래서 네오지오 CD 에뷸이 보기 힘들었군요.. | 17.08.22 13:53 | |
(IP보기클릭)119.207.***.***
네오지오 CD 에뮬은 꽤 많습니다. 더불어 완성도도 높아요. PC용(Raine 등), 구엑박용은 말할 것도 없고 드캐용으로 나온 에뮬도 실제로 구동하면 로딩 속도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다만, 네오지오 CD 기기 자체에 마이크로 SD나 USB에 데이터를 넣어서 구동하는 방식의 실기 로더는 의미가 없다는 정도겠네요. 네오지오 CD가 물류창고라면, 데이터 케이블은 고속도로, 7메가의 메모리는 실제로 작업장인데.. 작업장이 크다고 한들.. 고속도로가 1차선이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작업장 활용을 못한다고 해야 하나요.. | 17.08.22 14:00 | |
(IP보기클릭)119.207.***.***
게임 자체의 용량이 작은 경우엔 최초에 죄다 불러들여서 메모리에 상주시켜버리면 그 후에는 로딩할 일이 없어 쾌적한데.. 갈수록 고용량화되고, 자주 읽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실제 데이터를 전송하는 대역폭이 너무 작아 메모리 활용도 못하고, 로딩은 극악해지니.. 답이 없다고 할 밖에는.. 진짜 데이터 전송 대역폭만 확보했어도 초창기엔 1배속, 2배속일지언정.. 추후에 8배속 정도 적용됐으면 수명은 엄청 오래 갔을 수도 있는 기기였는데.. 데이터 전송량 확보를 못하니.. 로딩 줄여보려고, 캐릭 크기 자르고, 포즈 자르고, 프레임 줄이고 난리가 아닐 수가 없었음. | 17.08.22 1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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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네오지오 CD 에뮬이 있었군요^^ 해볼 생각조차도 못해봤었네요~ 그렇다면 고속도로를 개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용? | 17.08.22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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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PC의 Raine라는 에뮬로는 CD배속을 48x로 설정하면 로딩 자체가 없습니다만.. 이건 보통 CD 이미지로 구동하고... 지금 갖고 계신 CD를 활용하려는 목적이라면 드캐용으로 돌리면 진짜 실기와 비슷하게 구동합니다. 물론 컨트롤러는 드캐용으로 한다는 차이점은 있겠네요. 데이터 전송 대역폭 개선하려는 분들은 꽤 있었으나 제가 알기로 유의미한 전송속도 향상을 보이는 건 Bourricot loader 정도입니다만.. 이것도 시디 자체보다는 ISO 이미지로 구동하는 방식일 겁니다. 유투브에서 Bourricot loader 로 검색하면 대략적인 속도 차이는 알 수 있으실 듯.. | 17.08.22 1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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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캐로 구동하시려면 NEO4ALL 이라는 시디 이미지를 구해서 굽고, 이것으로 부팅후에 네오지오 CD로 갈아끼우고 구동하면 됩니다. 로딩 속도는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 17.08.22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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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NeoCD 에서 보시면 NEO4ALL의 구동성능이 확인가능합니다. | 17.08.22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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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궤도 SSX님의 전문적인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정말 최고의 설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8.22 16:06 | |
(IP보기클릭)221.147.***.***
오늘 오신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지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17.08.22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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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았던 학창시절.. 그 때가 그립습니다..^^ | 17.08.21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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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겜과삶님과 같은 의견을 낸 테크니션 분들이 계시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어머어마하네요~^^ | 17.08.2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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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알기로는 네오지오cd 의 cd드라이브 자체도 1배속 짜리라고 했던가요? 어쨌든 꼴랑 램 몇메가짜리 게임들도 로딩이 길었던 걸 보면 램 용량이 왕창 커졌으면 저기서 더 길어진 로딩이... ㅎㄷㄷ | 17.08.22 09:31 | |
(IP보기클릭)112.222.***.***
저도 잠시 가지고 있다가...처분 했던 녀석입니다. 친구들이랑 킹오파 하려고 어렵사리 신문 돌려서 구매했는데... 이건 뭐...한판 하고 나면 그 지긋 지긋한 원숭이 공돌리는 로딩화면... --; 도저히 좋게 생각할수가 없었던.. ㅠㅠ
(IP보기클릭)221.147.***.***
신문돌려 구매.. 그리고, 지긋지긋한 공 돌리는 원숭이.. 깊이 공감합니다.. | 17.08.21 17:25 | |
(IP보기클릭)112.222.***.***
참~ sednobis님 컬렉션은 볼때마다 참 멋집니다~ 부럽기도 하면서~ 가슴한곳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 17.08.21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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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택시스폰님..ㅠㅠ 부러울 것 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힘들 때 바라보면 사알짝 힐링이 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 17.08.21 17:47 | |
(IP보기클릭)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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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괜찮은 것 같은데용^^ | 17.08.21 17:47 | |
(IP보기클릭)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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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푸히히님^^ 처음으로 네오지오CD를 샀던 97년.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햄볶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체감하게 된 어마어마한 로딩시간;;; 이제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되었네요..^^;; | 17.08.21 17:59 | |
(IP보기클릭)1.240.***.***
그 로딩의 압박이 정말 너무 큰 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네오지오 CD는 AST를 들어가며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었지요. 저 같은 경우 킹오파 96과 리얼바웃 아랑전설 1편의 AST를 참 좋아해서 지금도 자주 듣곤 하는데.. sednobis님이 네오지오 CD로 신세기악곡잡기단의 음악을 직접 들으면서 플레이 하셨을 껄 생각하면.. *^^* | 17.08.21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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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해 보면 정말 게임 하나로도 그저 행복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립네요 97년^^ | 17.08.21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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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OST 말씀이신가용..? | 17.08.21 18:57 | |
(IP보기클릭)27.117.***.***
네 ast 포함요 | 17.08.21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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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러고 보니, KOF 시리즈에는 다양한 장르의 BGM이 참 많았는뎅~^^ | 17.08.22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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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플레이 시간보다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 17.08.21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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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Take.Two님! 한 편, 오락실에서 가정용 콘솔게임기도 시간제한으로 하고는 했어요..^^ | 17.08.22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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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게 친구들 불러서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가, 밥이나 먹자며 다들 떠났던 기억이..ㅋㅋㅋ | 17.08.22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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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현웃 터졌습니다^^ | 17.08.22 13:51 | |
(IP보기클릭)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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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무한궤도 SSX님께서 멋지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 17.08.22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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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추억이 있으시군요~ㅎ 커피, 사발면, 이번엔 뉴스기사까지ㅋㅋㅋ 다음 번 추억 공유가 기대됩니당^^ | 17.08.22 13: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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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하나 둘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지금은 그냥 힐링용으로.. | 17.08.22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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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서 정말 최고였습니다ㅋㅋㅋ | 17.08.22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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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보니 게임시디 CDP에 넣고 음악 들은 기억 생각나네요 ㅎ | 17.08.21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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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정말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PC엔진용도 그렇게 듣고는 했어용^^ | 17.08.22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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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도 그렇게 게임음악을 들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용^^ | 17.08.22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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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으음............... ;;;;;;; | 17.08.22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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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OF 96에 아테나 보컬 bgm 사운드 라던지 사실 대부분 게임의 완성도이며 만족도만 보면 최고의 게임기라고 볼수도 있는데 아마 스피드 하게 빠르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넘의 로딩 때문에 특별하게 삽입된 특전류도 건너 뛰고 다른 기종을 찾는게 아닐려나 지금으로썬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괜히 무사도열전을 했던 당시에도 완성도 높은 네오시디판을 건너뛰고 제일 로딩이 빠르다는 플스판을 즐기던게 아니던; | 17.08.22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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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CD = 로딩의 압박.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던 콘솔이기도 하구요.. | 17.08.22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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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특전이고 뭐고 그냥 게임만 빨리 잘 됐으면 하는 바램 말고는 없었던 쿨럭... | 17.08.22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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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해도 정말.. 어휴.....ㅠㅠ | 17.08.22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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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모든 게이머들의 꿈이 아니었을가 싶습니다ㅎㅎ~ | 17.08.22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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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별 말씀을 다하세요.. 최근 게임과는 달리 당시에는 정말 정성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17.08.22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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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패드매니아]님..^^ | 17.08.22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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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용호의권2 처음나왔을때 용산에서 팩 40가까이 했던거같아요... | 17.08.22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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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치면 100만원도 넘게 받은거네요 ㄷㄷㄷ | 17.08.22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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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억으론 중고가 20만 후반대였던거 같음 아포카립스님이 말한 가격정도였던걸로 기억 | 17.08.22 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