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오락실 인기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입니다.
- 토아플랜의 면클리어형 액션 게임 -
『스노우 브라더스』
Snow Bros.
NICK & TOM
スノーブラザーズ
개발사 : ⓒTOAPLAN
제작년도 : 1990년
플랫폼 : ARC / MD / FC / GB / ETC
장르 : 액션 (2인용)
[타이틀 화면]
"눈사람 형제"
두 주인공의 이름은 닉(NICK)과
톰(TOM)입니다. 파란 옷을 입은
애가 닉, 붉은 옷은 톰이죠.
[게임 화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무리없는 단순한 조작 방법으로
인기만점 게임입니다.
특히, 앙증맞게 생긴 캐릭터와 눈덩이를 굴려
공격하는 아기자기한 연출 등이 많은 여성
유저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죠. 오락실에서
이 게임의 커플 플레이 풍경도 적잖이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인기 때문에 여러 콘솔(가정용 게임기)로의
이식화가 이뤄졌습니다. 텐겐(TENGEN) 발매의
초월 이식판인 메가 드라이브(MD) 버전과
8비트 환경에 최적화된 패미콤(FC) 버전,
그리고 나그자트(NAXAT)가 발매한 휴대 게임기용
게임보이(GB) 버전 등이 있습니다.
[아케이드 전단지 (앞)]
[아케이드 전단지 (뒤)]
[아케이드 기판 (PCB)]
1990년, 토아플랜(TOAPLAN)에서 출시된
잠마(Jamma) 규격의 기판입니다.
평균적으로 다른 게임의 기판보다 크기가 작은 편.
[개발사, 토아플랜 (TOAPLAN)]
『TOAPLAN』
잠깐 개발사에 대해 논하자면,
[토아플랜]
'東' 동녘 동 '亞' 버금 아
東亞プラン 우리나라 한자어로 음독하면
'동아플랜'이라 불리는데요. '동아시아 계획'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1979년 아케이드 게임 대리점 시작을 바탕으로
1984년, '토아플랜'이란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후 종스크롤 슈팅계의 초석을 다진
《슬랩파이트》,《트윈 코브라》,《아웃존》등을
개발한 실력파 개발사이었죠.
일본 '80년 버블 경제 시대
부동산 투자로 경영 악화가 지속되어~ 결국
1994년 《스노우 브라더스 2》를 마지막 타이틀로
남기고 도산하게 된 비운의 개발사입니다.
※ 스노우 브라더스 2의 판권은 유럽 회사인
Hanafram으로 넘어감. (현재는 타츠진이 소유)
아래 나열된 스크린샷들은 토아플랜의
전성기 시절의 주옥 같은 대표작입니다.
[슬랩 파이트 (Slap Fight, 1986)]
KONAMI 그라디우스의 무기 선택 시스템에
크게 영향을 받은 종스크롤 슈팅 게임!
어릴 적, 합체하는 박력과 사운드, BGM 등
아직도 그 음율이 뇌리에 남아있는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무지막지하게 어려우며 플레이 초반에
슈팅을 하지 않은 채 일정 시간 있다가 죽으면
'풀 파워업' 무기가 장착되는 비기를 알아 내어
사용했던 따뜻한 햇살 가득한 추억의 게임입니다.
[트윈 코브라 (Twin Cobra, 1987)]
원제는 《구극 타이거(究極タイガー)》지만
수출판 제목은 《트윈 코브라》였기에 필자의
머릿속에는 후자로 기억되고 있는 게임.
빨강 / 연두 / 파랑 / 노랑 아이템에 따라
개성적인 공격 스타일이 펼쳐집니다.
무기 선호도는 파랑 아이템이 가장 높았는데요.
그 이유는 다섯 방향으로 넓게 퍼지는 탄환의
광역 무기의 잇점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스 클리어 후, 본진 전함에
안착하여 점수 정산할 때의 BGM을 매우
좋아했었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아웃 존 (Out Zone, 1990)]
SF풍의 미려한 그래픽으로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하드코어 분위기로 유저를 압도했던 종스크롤 슈팅!
필자의 중학생 3학년 시절, 단골 오락실 주인이
(흰 종이에 매직으로) 써놓은 "최신종"이라는
글씨체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동시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지만 대부분
1인 플레이가 주였으며 은근히 '원코인 클리어'가
어려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임 설명]
조작법은 마치 타이토(TAITO)의 '버블 보블'과
흡사합니다. 레버의 좌우 이동과 공격 탄 발사,
점프 버튼으로 단순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적에게 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면 점점 단계별로
눈이 묻어 쌓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완전한 눈뭉치가
되면 굴려 이동하거나 날려버리기가 가능해집니다.
한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적들을 클리어~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아래부터는 아이템 설명입니다.
▼
[빨간 물약]
플레이어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파란 물약]
탄 발사체가 커지며 강해집니다.
[노란 물약]
탄 발사체의 사정거리가 길어집니다.
※ 연두색 물약 : 드물게 등장하며 이 것을 습득 시
플레이어 몸이 크게 부풀어 오르며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아케이드판 - 원코인 플레이 동영상]
[메가 드라이브]
텐겐(TENGEN)에서 발매한
게임보이용 이식 버전입니다.
[스노우 크래프트 (Snow Craft)]
패키지 일러스트 속 캐릭터가 왠지~ 추억의 플래시
게임인 《스노우 크래프트》와 흡사해 보여요! :D
[패키지 뒷면]
개발사가 쿠소 게임 이력이 많아 그다지 기대는
안 했는데요. 누워서 플레이하는 독특한 맛에
그럭저럭 괜찮게 즐겼었습니다.
[롬 카트리지]
언제 봐도 아기자기한 게임보이 롬 팩
카트리지 디자인.
[취급 설명서]
게임보이의 노랗고 작은 취급 설명서, 귀엽다!
[이야기]
[조작방법 및 화면 설명]
[게임 방법]
[아이템 설명]
기존 아케이드 버전과 다른 특징은 한 테마가
더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취급 설명서 속 만화 페이지]
[게임보이 - 플레이 동영상]
[패미컴]
[스토리]
"마왕으로부터 공주를 구출하자!"
그리고 행복한 '동시 2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패미컴 시절, 동시 2인용이 되는 게임의 즐거움을 잘
알기에 각 매장마다 찾으러 다닐 정도로 행복감이 컸죠.
[게임 설명]
[아이템 소개]
여러 가지 아이템들도 완벽히 재현되었습니다.
(원작에 비해 그 수는 적지만) 다양한 초밥들! :D
[게임 어드바이스]
스테이지 끝자락 마다 슬롯머신이 등장하여
점수 및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적 캐릭터 소개]
적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스프라이트 수가 좀 빠져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스노우 브라더스를 가정에서
패미컴으로 동시 2인 플레이를 즐긴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눈감아 줄 수 있는 사항입니다.
[보스 캐릭터 소개]
패미컴 성능 상, 원작에 비해 보스 캐릭터들의 크기가
많이 작아지긴 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스테이지 수와
여러 보스 만큼은 빠짐없이 모두 재현해 주었기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이식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주식회사 토아플랜! 현재는 관련
IP를 '타츠진'이란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패미컴 버전 - 플레이 동영상]
[스노우 브라더스 2]
[해외판] 캐릭터 선택 화면입니다. 리얼하게 표현된
아이 얼굴들이 그리 예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무서워 하는 이들이 많았어요)
비교) [일본판] 스노우 브라더스 2
토아플랜이 도산한 후, 판권이 유럽 회사인 '하나프램
[스노우 브라더스 3]
2002년, 멕시코 Syrmex라는 곳에서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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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주인공 이름이 닉과 톰인걸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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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브라 제가 아는 애가 이거 엄청 좋아했죠. 심지어 스트리트파이터2가 나와서 죄다 이거 하고 있는데, 그 애는 그래도 트윈코브라만 죽어라 팟죠 지금은 뭐하고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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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브라는 거의 현대 슈팅게임의 아버지급이라 봐도 될걸요. 보급선이 떨구는 파워업 아이템이라든가, 대형폭탄, 강력한 중간보스 및 스테이지 보스. 보스 클리어 이후 스테이지별로 스코어 정산하는 등등.. 흔히말하는 슈팅게임의 토대를 완성한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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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살짝 봤는데 의외로 패미컴판 이식도가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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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브라 제가 아는 애가 이거 엄청 좋아했죠. 심지어 스트리트파이터2가 나와서 죄다 이거 하고 있는데, 그 애는 그래도 트윈코브라만 죽어라 팟죠 지금은 뭐하고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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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브라는 거의 현대 슈팅게임의 아버지급이라 봐도 될걸요. 보급선이 떨구는 파워업 아이템이라든가, 대형폭탄, 강력한 중간보스 및 스테이지 보스. 보스 클리어 이후 스테이지별로 스코어 정산하는 등등.. 흔히말하는 슈팅게임의 토대를 완성한 작품이죠. | 15.05.08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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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선생 김봉두님, 패미컴 정품을 소장하고 계시군요... 대충 시세를 말씀 드리자면~ (상태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대략 30~40만원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곽팩에 내용물이 빠짐없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전제입니다만.. 여하튼 즐거운 추억의 게임 라이프 보내세요~!! | 15.05.10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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