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동네형이 닌텐도 게임보이로 마리오를 차 안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저는
다음날 게임보이를 구입합니다.
첫 게임으로 사무라이와 슈퍼마리오1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휴대용 비디오 게임에 입문한 저는 게임보이, 게임보이컬러, 어드벤스로 이어지는 닌텐도 기기들만 고집했는데요.
원더스완이라는 게임기가 있는것을 알긴했지만 뭐랄까 일본어를 못하는 저에겐 별로 필요없는 게임기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원더스완 칼라가 발매할때 파이날판타지가 원더스완칼라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모뎀으로 pc통신 비디오게임 동아리에 가입해 있던 저는 많은 사람들이 원더스완 칼라로 들고다니면서 파이날판타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일어를 못했기에 별 감흥이 없었죠.
그런데 세월이 흘러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파이날판타지라는 대작을 휴대기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즐긴다??? 완전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렇게 원더스완과 저는 인연이 없이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에 호기심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원더스완 칼라 동봉 디지몬 양극음극?과 원더스완 동봉 배틀스피릿, 군페이2개입니다.
전부 밀봉 새제품이고.. 좋은 판매자 분을 만나 65000원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자 분이 다마고치같은 디지몬 게임기도 주셨네요. 저것도 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사실 디지몬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ㅎㅎ 역시 포켓몬이 짱이죠.
근데... 군페이... 원더스완을 만들고 사라진 전설적인 남자의 이름을 딴 군페이라는 퍼즐게임..
이 퍼즐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뭐랄까 이건 소장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랄까요..
군페이에 대한 설명이군요. 2001년에 수입되었습니다. 뭔가 재밌을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박스 앞 표지를 열면 팩이 등장합니다~ 두둥~
디지몬 양극음극 동봉판 앞뒤면 사진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요건 배틀스피릿 동봉판~
배틀스피릿 동봉판을 꺼내서 다같이 한번 찍어봤습니다.
원더스완 + 팩 + 통신케이블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꽤나 두꺼운 매뉴얼도 들어있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원더스완 칼라를 생전처음으로 켜봤습니다. 그것도 신품으로 +_+ 화면은 듣던데로 너무 어둡습니다. 형광등이나 스탠드 아래에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아요.
외장형 웜라이트 같은걸 구하면 좋겠지만 현재 파는 곳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깜짝 놀랐던건 사운드입니다. 사운드가 상당히 맑고 좋은 느낌이네요. 깔끔하게 울려퍼지는 레트로 게임 소리는 저를 어느새 예전의 어린아이로 만들어 버립니다.
요건 디지몬게임기;; 안틀어봤습니다. 초기화되서 반다이라는 로고가 나와있네요. 버튼을 누르니 시간을 맞추라길래 나중에 만져보려고 봉인~
판매자분이 서비스로 준건데 상태가 너무 좋네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요새 자꾸 예전에 즐기던 휴대기기들이 그립습니다. ps4, ps3, 엑박, 3ds, 비타 다 가지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어떤 게임을 해도 예전처럼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 어린시절을 함께 보냈던 예전 게임기들이 생각이 나는걸까요..
원더스완은 한마디로 망한 게임기입니다. 닌텐도의 게임보이 시리즈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게임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게임에 따라 게임기를 가로로 하기도 하고 새로로 잡고 하기도 합니다. 발상이 참신합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려 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일본어를 배워서 원더스완 컬러와 파이날 판타지를 지하철에서 즐겨보고 싶네요ㅎㅎ
그럼 건강한 게임 생활 하시길 바라며~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데로 느낌가는데로 쓴 엉망진창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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