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대로 3박4일 교토 체류기 1일차 (2024.06.20.)
2일차 날이 밝았다.
사실 교토 체류기라고 하고는 있지만
이때 간 김에 동생몬이 유니버설은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리..
하루는 유니버설로 일정을 빼기로 결정을 지으면서
말이 교토지 사실상 주변도시인 오사카 일정이긴 했다.
아무튼, 길을 나서기로 하고..
(여기서 살짝 후회했던 점은, 하루에 12000원 정도 추가하면
호텔조식 되게 맛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이걸 신청 안 해가지고 편의점 빵으로 떼우느라 아쉬웠었다.)
교토역 남부 하치죠방면 출구의 모습
익숙한 맥도날드의 모습..
(하지만 일본까지 날아가서 단기 체류하는데
굳이 맥도날드를.. 싶긴 했는데.)
신칸센과 킨테츠선 승강장이 이쪽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이쪽 방면에 위치한 호텔들은
출근하는 일본인들이나 장기체류하는 중국인 서양인 위주였다.
이쪽 방면으로 다니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제 유니버설을 가야 하니
JR선 승강장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이 시간이었던지라 (오전 08시쯤)
한국의 출근길과 다를바 없는
출근 러쉬에 몸을 싣기로 한다.
하얀셔츠, 검정바지, 검정백팩
마치 또다른 교복(?)처럼 보이겠지만
엄연히 출근길이다.
복장이 저렇지 그거 제외하면
한국의 신도림역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오사카(혹은 니시아카시) 방면 쾌속(급행) 전차를 탔어야 했는데
반대방향인 마이바라 방면 보통 열차를 타버렸다..
그래서 야마시나역에서 언능 내려서 반대방향 승강장으로 갔다.
(그때의 열차 안 풍경은 한국의 1호선 출근길과 정말 비슷했다.)
결국 돌아와서 쾌속 탔고..
이때 출근길이라서 사람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오사카역. 여기도 한국의 출근길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판에 보이는 오사카 환상선(혹은 순환선)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
(아얘 유니버설시티 방면이라고 대놓고 써 있다.)
여기서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아무 열차나 잡아타도 되었더라.
(공항 방면 쾌속열차도 들어오는 승강장이었던)
두정거장 와서 니시쿠죠역에 도착.
유니버설 시티로 갈 거면 여기서 환승하라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내려서 이제 유니버설 시티로 가는 유메사키선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기다리는 동안 반대방향 승강장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는데
서양인들과 한국인들이 몰려왔던 것이다.
교토에서 출발해서 니시쿠죠역까지 오는동안은
그냥 일본의 일상과도 같던 출근길 러쉬였는데
관광객들 일행은 반대방향 승강장에서 몰려오는데
알고보니 이들은 난바역에서 몰려온 것이었다.
이 니시쿠죠역에서 관광지에 오긴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던 순간이었다.
이 얘기를 나중에 친구에게 해주니
'아니 보통 난바 같은데서 거점 잡고 이동하지
교토에서 유니버설을 간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 ㅋㅋ'
라고 얘기해주던.
암튼 유니버설 시티에 도착했다.
아침에 부슬비가 살짝 내리긴 했는데
금방 그치고 해가 쨍 하게 떴고 겁~~나 더웠다..
마~리오~~
네? 놀부 부대찌개요?
형이 여기서 왜 나와???
암튼 줄서고 이제 입장할 시간.
여기서 진짜 관광지에 오긴 했구나 하고 느껴졌던게
교토에서 돌아다닐때는
되게 조용하고 정적인 이미지였는데
유니버설에 도착하니 직원들의 텐션도 그렇고
무슨 축제도시에 왔구나~ 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었다.
나 이런데 처음 가본다~~
코난 극장도 있었는데 여기도 들러줬었고.
현위치 지도
이제 여기서 해리포터 파크로 가볼 차례이다.
사실 이전까지는 따로 추가요금을 내고 드가야 했었는데
그 추가요금제가 폐지된지 좀 됐다나..
해리포터 파크로 입장.
겨울 호그스미드로 꾸며놨는데
당시 계절은 정 반대로 푹푹 찌는 여름이었던 ㅋㅋ
부슬비가 애매하게 내리다가 그쳤을때.
진짜 습하고 더웠음..
이게 그 론이 훔쳐탔던 그 차였던가 암튼
마법사 굿즈들도 파는데
하나 집었는데 5000엔을 넘어가 버리니
겁이 나서 집지를 못했던 기억이..
이제 이 성으로 들어가볼 것인데
사실 호그와트 성 자체가 커다란 어트랙션 시설이다.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없었는데
어트랙션 움직임이 거칠어서
소지품 유실 우려가 있어
짐 보관소에 소지품 다 맡기라고 권장했기 때문..
타는 도중에 기기에 이상이 생겨서 도중에 멈추는 바람에
한번 더 태워줘서 끝까지 보고 나온 기억이 난다.
그런데.. 해리, 론, 해그리드 등
영화속 등장인물들이 죄다 일어 더빙으로 외치니까
여기서 몰입이 확 깨더라는 ㅋㅋㅋㅋ
암튼 슬슬 출출해질 점심시간이 다 되었는데
점심은 이제 저기 들어가서 먹기로 한다.
간단한 버거세트 시키는데도
가격 꽤 비쌌던 기억이 난다..
가게 내부의 쥬크박스가 인상적이었던 기억.
경치 끝내준다~
경치 구경은 이쯤에서 하기로 하고
이제 슈퍼마리오 테마파크로 가기로 한다.
스크롤이 매우 길어지니
이후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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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25.11.15 14: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