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보통체로 작성합니다.
내마음대로 여행겸 체류기다보니
두서없이 쓰는거 같은데
재미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사실 아는 사람이 사무실에서 단체로 후쿠오카 다녀왔다고 하는데
학교 수학여행으로 나고야 - 교토 - 오사카 한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나도 이참에 자유여행을? 싶어서
24년 6월 20일~23일 이렇게 진에어로 비행기표를 끊었다.
23일은 13시10분 출발 비행기라 일정이라고 할 만한게 딱히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20 21 22 이 3일 정도.
이때 Japan Visit Web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멀뚱멀뚱 있다가 일본 입국했는데
현지에서 직접 다 적으려니까 시간이 꽤 걸렸다..
당시 공항 직원들이 한국말로
호텔 주소! 전화번호! 검색해서 적으세요!
라고 말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참고로 나랑 같은 비행기에 탔던 한국인 일행중에서
패키지 여행객들 정말 많았다.
물론 난카이선 라피트 혹은 전세버스 타러 이동한듯
일본에는 이렇게 몬스터를 큰 캔으로도 판다는 서실.
한국과 다르게 울트라 바이올렛이 있다.
(한국은 반대로 노란색인 시트러스를 판매)
거 언제적 공중전화.. 읍읍
교토역까지 하루카열차 타기 위해
무인창구에서 교환 받으려고 했는데
미도리창구도 그렇고 무인창구도 그렇고
당시에 사람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
그렇게 무인창구에서 교환받고 자유석으로 발급받아서 갔는데
저때당시에는 창구에 사람 많았던거 치고
열차가 굉장히 널널했다.
(올해에 갔을때는 오사카 엑스포 때문에 서양인들 너무 많았던..)
역무원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표를 검사하는데
중국인, 동남아인들이 모르고 탑승해서
추가요금 징수당하는 장면 정말 많이 본듯..
하루카 열차의 상징 키티
하루카로 이동하면 공항역에서 교토역까지 약 70~80분 남짓.
JR선 타고 갈 수도 있긴 한데
관공쾌속으로 오사카역까지 1시간 10분에
신쾌속으로 환승해서 교토역까지 35분 걸린다 치면
거의 2시간 남짓 걸려서
하루카 티켓이 권장되기는 했었던..
교토역 도착
한국에서 변소라고 안 하고 화장실이라고 하는거처럼
일본 현지에서는 お手洗い라고 보통 부르는구나~
하고 찍은 사진
교토의 중심역답게 사람 어마무시하게 많았던.
숙소는 당시 교토역 하치죠 방면 출구로 나가서
걸어서 10~15분 거리의 쿠조역 인근의 호텔에 잡았는데
당시 꽤 저렴하게 잡았던 기억이..
근처 이온몰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나는 소바 정식을 먹고
동생몬은 스시 정식을 먹었고.
너무 느긋하게 이온몰 반다이샵 가챠와 상품들을 둘러보다가
아차 하고 헤이안신궁으로 출발을 했는데
너무 느긋하게 갔나..
헤이안 신궁을 느즈막이 갔던 기억이 난다.
17시 좀 넘어서 도착한듯
17시 넘어서 뒷마당 구경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사람 빠질때쯤 무료공개인 마당 정도
느긋하게 감상하고 나온.
그러고 너무 습하고 더워서 신궁앞 편의점 들렀고
코카콜라 가격보소..
같은 크기에 한국은 2300원 하던데
헬지 이쉑들의 바가지 장사 하여튼간에 ㅇㅅㅇ
일본 컵라면이 마냥 저렴하지는 않다.
(심지어 올해는 저거보다 가격이 더 올랐던듯)
편의점 앞 벤치에서 쉬면서 샌드위치 먹은 기억이 나는듯.
버스타고 교토역으로 다시 도착
하치죠구치로 나가서 돈키호테가 위치한 건물로 들어가서
드럭스토어도 들러봤는데
니지산지 콜라보요? 네??
아주 그냥 온 세상이 버튜버구만 그려
피카츄 캐리어 가격은 또 뭐여 ㅋㅋㅋ
돈키호테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 없는데
충전기 가격이 저게 맞나.. 암튼
나는 딱히 산건 없고
동생몬이 무언가 좀 많이 사간듯.
다시 이온몰로 돌아가서
게센에 들러줬고
게센 경품도 타는 경험도 해봤고.
이날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했는데
교토 주변은 저녁에 다들 일찍 닫아서
밤 늦게까지 있을수 있는곳은 한정되어 있긴 하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야마우치 농장이라고 술집 검색해서 들어갔다.
한국에서 맨날 여기저기
이자카야 라는 간판이 걸려있는걸 보긴 했는데
그 이자카야라는 곳을 이때 처음 가본듯
그리고 요리 곁들인 飲み放題 주류 2시간 무제한 코스
하이볼과 사와라는걸 이때 처음 먹어봤는데
한국식 소주 극혐하는 나로선 딱 취향 저격. ㅇㅅㅇ
이때 이후로는 생각날때마다 위스키와 제로사이다 사와서
집에서 저녁 곁들여먹을때 먹게 된듯.
(이거 맛보고나서 한국와서 편의점 들어가니까
뭔 초록색 유리병 밖에 안 보여서 한숨만 푹 내쉰 기억이..)
주문을 위한 태블릿 대기화면으로
건전한 음주를 위한 공익 광고판이 저렇게 출력되어 나오는데
요즘 한국도 술문화 많이 바뀌긴 했는데
그래도 눈여겨볼만하다 싶었던 부분.
(특히 주류구매시 본인확인하게끔 하는 부분..)
창가자리로 안내해주셔서
교토타워 보면서 술 마음껏 마신듯.
참 그리고 이 술집
외국인을 의식했지만
그래도 외국인들이 갈만한 위치에 있는게 아니라서
한국어 번역도 상당히 엉성했어서
그냥 일어메뉴로 놓고 주문한 기억이 나는데
주인장이 나와 동생몬이 외국인임에도
굉장히 유쾌하게 접대해주신 기억이 난다.
주변에는 전부 일본인이었는데
근처에서 어느 회사 회식자리도 있었고
다들 술 한두잔씩에 안주 조금에
그러고 대화하고 있는데
몇몇은 자세가 매우 다소곳한게 딱 봐도 신입이다 싶은 부분?
참 그리고 일본 이자카야는 술 무제한 코스 시키면
안주 나오는 템포가 상당히 느릴때가 많은데
사실 일본의 술문화 자체가
수다떨거나 조용히 머물다 가거나 이런 쪽이다보니..
그래서 한국에서 이자카야라고 간판 내걸은 집 몇번 갔는데
이땐 반대로 안주가 바로바로 나와서
오히려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야간 교토타워 사진한장 찍어주고
쿠죠역 인근 호텔(숙소)로 돌아가서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저때는 몰랐는데, 올해 갔을때 교토타워는
요일마다 조명을 다른색깔로 켜는듯 했던.)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