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갈까 고민하면서 쉬다가, 아침 10시에 요코하마에 가기로 합니다.
손목에 파스 붙인건 어제 핸드폰으로 지도 보고 이동하다가 넘어졌기 때문.. 1주일이 지난 지금도 손목 아픕니다.
한국사람들이 일본여행 하면 먹는다는 이치란. 한번도 안먹어봤네요.
오픈은 해 있는데, 점심 먹을 메뉴는 정해져있어서..
길 가다 본 토요타의 전기차.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야후에서 검색해보니 평이 매우 안좋네요.
다리 건너면서 찍은 사진.
식당에 도착. 11시 오픈이고, 15분 정도 남았는데 앞에 5명정도 있었습니다.
알바 시급 1220엔이라.. 11000원정도 하는군요.
20년전에 알바비 840엔정도 했던거 같은데..(지역별로 다르지만, 오키나와는 당시 최저시급 600엔대였음.)
메인은 소바입니다만.. 여기 온 이유는
고기 두께와 지방이 미쳤어요. 그리고 한번 삶은걸 튀김옷 입혀서 튀긴듯, 수육으로 만든 돈까스 같은 식감이더군요.
짭쪼름 해서 간도 괜찮았습니다.
이걸로 아점 해결.
스루가야였던가에서 본건.
결국 소득 없음.
여자들이 줄을 쭉 서있어서 뭔가 했더니, 블루록 원화전을 하고 있더군요.
관심 없어서 패스.
내려가면서, 이 건물에 포켓몬 센터 있는거 알게 되었지만, 포켓몬에는 관심없어서 패스.
여튼 목적지로 가봅니다. 여기서 반대쪽으로 가면 건담 있는 쪽이지만, 작년에도 갔었으니 패스.
귀엽긴 참 귀여움..
역으로 돌아가서 이제 신주쿠로.
도쿄, 카무로.. 아니, 카부키쵸..
토호 시네마입니다. 고지라 앞에 마침 괴수 8호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가샤폰들과 크레인게임이 가득합니다.
여기 온 이유는
그 옆에는 에바 조종석 모양의 VR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옆으로 가면 뭔지 몰라도 샵에서 밀어주는듯한 캐릭터가 있고..
가운데는 게임하는 곳, 오른쪽은 퀴즈 투어 하는 곳입니다.
600엔짜리 뽑기.
그 일본 애니같은데서 볼수 있는 뺑뺑이 돌려서 구슬 나오는 그거의 거대판입니다.
600엔. C상은 랜덤 스티커, B상은 POP스탠드 A상은 아크릴 보드네요.
미니게임은 총 5종인데, 퀴즈투어, 파일럿 적성시험, 핀치히터라이브, 발키리 스크래치, 가라폰의 5종입니다.
가라폰 한번 뽑고 B상 나왔습니다,POP 스탠드 선택 가능이라길래, 바사라 골랐네요.
나중에 HG VF-19 파이어발키리 예약한거 오면 파이어발키리 옆에 세워두면 될 듯.
입구의 발키리 한번 찍어주고 퇴장.
여기가 통칭 토요코입니다. 푸드트럭 이벤트 하는 중.
이제 나카노로.
이 위치가 역 홈입니다... 이제는 역 홈에서도 가챠폰 장사를 하는군요.
라고는 하지만, 오덕들에게는 만다라케 나카노입니다.
할인해서 신품 구입 -> 왼손목 파손으로 반품교환 -> 또 왼손목 파손으로 반품교환 -> 또 왼손목 파손으로 환불
이런
......이건 뭐야..; 이것도 가챠야..? 3천엔짜리 음식 가챠라니 무슨 생각인거냐...
조리된것도 아니고, 냉장/냉동 보관된 거라서 보냉팩이랑 보냉제는 따로 자판기에서 뽑아야 함.(400엔)
핼로키티샵... 지나가는데 들려오는 여자아이 울음소리와, 혼내는 외국인 아버지.
대충 무슨 상황인지는 짐작이 가더군요.. 만국 공통인듯.
2019년에 왔었으니 5년 만인가.
.......취향은 뭐 사람에 따라 틀리지만, 입고 다닐 용기는 없네요.
요코하마는 이번달까지.
극장판 개봉중이라 등신대 POP들 전시. 전체적으로 시드축제중.
대충 보고 나옵니다. 건베 한정도 물량 없고, 일반판 물량들은 있지만, 그닥 땡기는게 없어서..
이젠 변신 이벤트 그런거 없이 빛나는 조형물이네요.
역으로 가는 김에 조금 지나쳐서,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 찍어주고 아키하바라로 복귀.
고고카레 먹을까 했는데, 만석이라 버거킹으로.. 와퍼세트 세일이라 시켜봤는데 한국 버거킹 와퍼랑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그리고 일본은 케찹 기본으로 안주는거 깜빡함.
.....21킬로라.. 이게 여행이야 행군이야..
씻고 와서 TV를 트니.
마르실 귀여워요.
....난 주술회전 안봤는데, 고죠 사토루 보면 이젠 붕탁회전밖에 생각이 안남.
자기전에 꼬북치...아니, 에어리얼이랑 맥주 마시고 잤습니다.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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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이게 우리네 삶인 듯 선택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