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5일차
호텔에서 나오는 순간 오늘도 매우 무더운날씨란걸 알수있었습니다
원래는 6시쯤 일어나 일찍 츠키지장외시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4일동안 열심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닌탓인지 9시까지 늦잠을 자고 말았습다
다른유명한 집들도 줄이 정말 엄~~~~청나게 길었어요
차선책으로 다른 먹부림을 시작합니다
평생에 몇번 못먹어본 1800엔짜리 성게알도 먹어봅니다
입에서 살살녹아요
수저를 괜히준게 아니더군요
굴요리로 유명한집 이더라구요
하지만 목표로한 키츠네야는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일정을 위해 긴자로 이동합니다
날도 더운데 브런치로 소바, 튀김셋트를 먹어봅니다
근데 라멘도 그렇고 나가사키짬뽕도 그렇고 면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인의 입에는 덜익었네요
우리나라의 세종대로나 종로쯤 생각하고 온곳인데
느낌은 강남 같아요
잘 정비된 도심에 명품샆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뭐 예상과 비슷하게 서울시내의 면세점과 별다를게 없습니다
고가의 시계, 화장품, 귀금속, 명품들......
롯데면세점에서 나와서 목표로 했던 히비야 공원으로~~~
히비야 공원내 큰 연못
이름이 신지이케였나 그럴겁니다
특이하게도 사람과 말이 함께 이용할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한 미국인이 기증했다는
자유의 종 레플리카
히비야 공원 분수광장과 대분수
참고로 이앞에 있는 히비야 공원 소음악당에서는
1919년 2.8독립선언이 있었습니다
자 이제 히비야 공원을 나와서 고쿄의 해자를 걸어가 봅니다
인기조깅코스 아니랄까봐 이 무더운 날씨에도 조깅을 하는사람이 제법 있었어요
맥아더 장군이 태평양전쟁후 GHQ사령부로 썼던 건물이에요
해자길은 여기까지 이제 점심을 먹으러 다시 긴자로 돌아갑니다
길가다 발견한 한국영화 자백
일본개봉이 6월 23일 이군요
Ochi Kochi - 긴자/향토 요리 [타베로그] (tabelog.com)
와카코와 술 시즌2 3화에 나왔던 긴자오치코치
원래는 레몬나베를 먹으려 했으나 레몬나베는 디너메뉴라서 주문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굴튀김이 포함된 정식을 시켰어요
안주도 좋고 날도 더우니 와카코가 먹었던 세이쿄도 시켜봤어요
제가 익힌 굴을 진짜 싫어하는데
익힌굴 특유의 향이 하나도 안나는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길에 발견한 와카코와 술 포스터
토미카샵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스토어
포켓몬스토어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는 듣던대로 온갖 서브컬쳐굿즈 샵이 몰려있었습니다
저녁장사 오픈전의 도쿄역 음식점들
유명한 그란스타를 구경해봅니다
듣던대로 그란스타는 벼라별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팬으로써 이런거 가고싶어요 ㅠㅠ
열차가 진짜 작아요
스카이트리와 일명 응가빌딩 슈퍼드라이홀
바다에 인접한 기수역이라 그런지 해파리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어요
참고로 이곳은
재미있게 봤었던 마카나이소 시즌1 6화 리에의 휴일 촬영지입니다
아사쿠사로 돌아가는데 학교수영장에 갈매기가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여기가 아사쿠사다 하고 알려주네요
유튜브로 길거리 오코노미야키 만드는영상, 먹는영상 진짜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네요
처음 와보는 아사쿠사가 아니지만 저 커다란 깃발로 만든 간판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근데 왜 콜라를 상온에 방치하고 팔고있을까요?
아까 먹은 길거리 오코노미야키때문에 입안에 짠맛이 계속남아 홋피도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피크타임이라 그런지 1인손님은 안받는다며 백종원 3대천왕때 방문했던 스즈요시를 포함
3군데서 입장거절당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혼자놀러오면 이런게 불편해요
츠키지시장에 이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아사쿠사를 떠나 저녁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이번에 도쿄에 온이후로 사람이 이정도로 한적한 거리는 처음 걸어봅니다
Resutorambea - 우에노/오카치마치/유시마 /양식 [타베로그] (tabelog.com)
터키라이스를 먹으러 망각의 사치코에 나왔던 레스토랑 베아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저기에 스파게티까지 같이 나왔는데
어떤이유인지 볶음밥과 돈까스만 올라가 있네요
내가 잘못시켰나 하고 메뉴판을 여러번 확인했으나 터키라이스를 시킨게 맞습니다
아쉬운대로 배가 고프니 일단 먹었어요
볶음밥은 그냥 그랬는데
돈까스만은 육즙이 제대로 흐르는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한잔할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너무 많이 돌아다녔는지 컨디션이 안좋아서 포기했습니다
지난번 모드학원 인근에서 쏘는 이상한 빚은 빔프로젝트 였군요
호텔로 돌아가는길에 신주쿠역주변에서는 버스킹이 한창이었습니다
평일에도 버스킹이 드문드문 있었는데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배이상 많았습니다
馬鹿 (바카)라는 노래가 진짜 좋더라구요
유튜뷰에 노래가 있으니 관심가는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컨디션만 좋으면 그녀의 노래를 더 듣고 싶지만
체력이 한계라 몇곡만 듣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호텔에 들어와 술과 가벼운안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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