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시작할게 요-시코!
요시코쟈 나쿠테- 요! 하! 네!
드디어
드디어 오늘은 우치우라를 가는날입니다!
7시에 기상해서 세면세족하고 어제 편의점에 사온 메론빵(일본에서 제일 좋아하는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리버사이드 호텔을 나섭니다.
아와시마행 버스는 리버사이드 호텔 앞 정류장에서도 탈 수 있지만 .. 마린팩의 티켓은 누마즈역 정류장에서 타야하므로 누마즈역으로 고고!
선샤인 애니에서 중요한 장소입니다. 요시코의 도주로,요하리리의 더블 데이트?? 여하튼 애니메이션에 자주 비치는 장소!
밤에 왔을때 어두워서 분위기가 아쉬웠는데 아침에 보니 또 멋있네요
선샤인 2기 5화의 주요 무대!
리코가 개를 피해서 저 계단을 한번에 점프 해서 저도 점프를 시도 해봤지만.. 개망신 당할뻔했습니다 ..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 .. 사진을 보시다시피 계단이 엄청 많으므로 앵간한 사람은 점프 1번으로 통과 못합니다..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다칩니다..
역시 애니는 애니로만..
저 앞에 보이는 도카이 오렌지 버스가 아와시마로 데려다줄 버스입니다. 마린팩없이 숙소 앞 정류장에서 바로 타고 갈수도 있습니다.
대충 아와시마 까지 700엔정도의 편도요금이 발생합니다.
날씨 한번 끝내줍니다~ 비도 안오고 춥지도 않고
거 참~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구만..
누마즈역으로 가는 도중 공원이 있길래 구경하고 갑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물건을 팔러 갔던 곳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ㅜㅜ
크리스마스를 혼자서 그것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보내네요 ㅜㅜ
사람이 없어서(특히 커플)그런지 다행인것 같은데 또 혼자 공원에 있으니 쓸쓸한 느낌 ...
이제 막 9시가 되가는 시간대인지라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아와시마행 버스를 타려면 누마즈역 남쪽출구 8번정류장에서 타야합니다.
고맙게도 영어로 마린파크라 써져있고 크게 8이라고 숫자가 써져있기에 헤메지 않고 왔습니다.
n21-n24 아무 버스나 타면 아와시마까지 갈 수 있습니다.
누마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위에가 제가 탈 아와시마행 버스 밑에는 이즈.미토 씨 파라다이스행 버스
헷갈리시면 안됍니다!
어제 도카이 버스 사무소에서 산 아와시마 마린팩!과 같이 받은 버스 시간표
양쪽에 티켓이 버스편도티켓, 중앙에 있는 티켓이 아와시마 마린파쿠 입장권!
자 이제 좀만 기다리면 버스가 올겁니다.
혼자서 시간표를 보면서 우치우라 여행 플랜을 짜고있는데 갑자기!!!??
일본인 남성분께서 저를 보며 말씀을 거시는데.. 제가 일알못이긴 해도 어느정도 알아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티켓을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보네요.. 저는 한국인이여서 일본어는 잘모른다고 킹파고로 보여드리고 "Follow me!"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버스 사무소까지 안내해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로 무슨 일을 하고있는지.. 나이와 이름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 물어봤습니다.
놀랍게도 항공자위대 이등공사라고 하네요.. (아마 한국계급으로 따지면 이등병)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입대했다고 하고 나이는 저보다 6살이나 어린 19세... 나고야에서 왔다고 하네요.
킹파고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슬슬 랩핑버스들이 정류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즈미토 파라다이스행? 같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탈려니까 일본인분이 그 버스가 아니라고 하는거보니 말이죠.
드디어 아와시마행 버스가 왔습니다. 다이아가 있는 맨 뒷쪽 좌석에 앉습니다. 그 일본인분이(타카하시상) 어쩌다 보니 제 옆쪽에 앉습니다.
이때 당시 럽린이이기도 하고 아무생각없이 아와시마를 가자 라고 해서 가지만 어디가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장소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해서 그분도 혼자와서 이때다 싶어 같이 다녀도 괜찮을까 물어보니 쿨하게 ok라고 대답해서 (ps. 솔직히 거절 당할줄 알았습니다.. 일본어도 모르는 외국인이랑 누가 같이 다닐까?)
금방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같이 하루 우치우라를 여행 해봅니다.
ps.혼자 다니면 이러한 생각지도 못한 인연과 추억이 생깁니다 ㅎㅎ 타 장르 애니메이션(걸판)의 성지인 오아라이 여행 당시에도 대만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죠
제가 탄 버스는 특이하게도 안내음이 샤론의 목소리입니다.
버스가 누마즈역을 나서자마자 치카짱,요우짱,루비짱이 간단한 자기소개와 차내에서 핸드폰을 마나모도로 하라고 하든가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정류장마다 귀여운목소리로 안내해줍니다.
영어와 파파고 전세계공통언어인 바디랭귀지로 이야기하다 보니 30분이나 지났네요 ㅋㅋ
생각보다 지루할수 있었던 30분을 재밌게 보내니 아와시마 마린 파크에 도착한다고 샤론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내리기전에 버스표를 한장 뜯어 기사님께 드립니다.
기사님이 내리시는 승객 모두에게 인사를 해주시네요 .. 감사.. 존경 ...
저멀리 떠나가는 토카이버스 ㅜㅜ "잘가라! 아니 뭐 어차피 누마즈 갈때 다시 볼거니 좀있다 보자~"
라고 했지만 버스를 타고 누마즈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습니다..(이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요시코)
누마즈에선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우치우라에 도착하자마자 바람 쌩쌩 불고 구름끼고 .. 불안한데 .... ㅜ...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아와시마 마린파크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람이 많이 아와시마를 가는것을보고 우선 치카네집을 보고 오는걸로 합의를 보고 치카네집까지 걸어갑니다
(아와시마에서 치카네집까지 걸어가면 30분정도 걸립니다.. )
엄청 추운데 저렇게 입고 자전거를 타시다니.. 존경스럽네요.
우치우라 유일의 편의점!
여기서 캔뱃지를 판다길래 타카하시씨가 들어가자고 합니다.
캔뱃지??가 뭐지..
위 사진이 캔뱃지입니다.
누마즈-우치우라의 다양한 상점에서 캔뱃지를 300엔에 팔고있습니다.
앵간한 상점에서는 다팔고있더군요.. 편의점에서도 팔고있습니다. 상점마다 캔뱃지 종류가 다릅니다.
캔뱃지에 딱히 관심이없어서 전 패스..
편의점에서도 스탬프 있습니다.
우치우라에서 찍는 첫 스탬프네요. 쾅!
치카집은 언제 보일까..
걷고 계속 걷고 또 걷고 지친다 ㅜㅜ
애니메이션에 가끔 봤던 우치우라 협동조합!
계속 걷다보니 카페가 보입니다. 너무 춥고 ㅜㅜ 배도 살짝 고프고 ㅜㅜ 따뜻한 곳에서 휴식과 간단한 요기를 할겸 들어갑니다
6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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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내일 바로 올리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ㅜㅜ | 21.04.25 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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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 못가서 그런지 .. 다른분들 여행기보고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 21.05.11 18: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