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 25일간의 북미 대륙횡단을 마치고 돌아온 국제 부부입니다.
이 여행을 시작 하게 된 계기는 와이프가 14살쯤 친언니와 친언니의 친구를 따라서 엘에이를 갈일이 있었는데
그때 세명이서 운전하면서 엘에이까지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저랑 꼭 가보고싶다고 해서 계속 얘기만 나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어떻게 시간이 나서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아주 정확한 루트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루트로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몇일동안 여행할지 어딜 몇일에 갈지 날짜를 정확히 잡고 간것이 아니였습니다.
처음해보는 긴 여행이기도 하고 어디서 캠핑을 해야할지
어디서 뭘 봐야 할지도 모르고 무작정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약 11,000km의 주행과
18개의 주를 지나
1개의 사고가 난
25일간의 여행의 시작됬습니다.
저희가 사는 주는 사우스 캘로라이나 입니다
그곳에서 와이프의 언니가 사는곳인 알라바마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목적지인 루이지아나주 뉴올리언스에 가면서 미시시피를 살짝 걸쳐서 지나갔습니다.
루이지아는 저에게 뉴올리언스라는 시가 있다 그리고 음식이 유명하다
정도 말곤 아는게 하나도 없었는데요 아 그리고 몇년전 허리케인이 휩쓸고 갔다는정도..
그래도 와이프가 한번도 못가봐서 가보고 싶다 하여 들리게 되었습니다..
가느길에 있었던 정말로 긴 다리 한 10분정도 운전했던거 같은데
와이프는 정말 싫어했는데 저는 너무 재밌었었요
처음 그렇게 긴다리를 운전한다는것도 재밌었고
경치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사진을 좀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걸 옆에 길거리에서 주무시는 분들처럼 보이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후딱 찍고 나왔습니다.
그냥 걸어가는데도 막 말을 걸시길래..ㅋㅋ
저 뒤로 보이는곳은 공원 같았는데
아마도 바이러스떄문에 문이 잠겨있더라는...
NOLA는 뉴올리언스사람들이
New Orleans LOuisiana를 줄여서 노라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300은 무슨뜻일까여..
아마도 도시가 300년 됬다라는 뜻 같습니다.
타운 전체가 사람이 아주 없는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많은것도 아니고..
확실히 여행객은 많이 없었습니다..
적당히 돌아다니기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것 같았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좀 더 시끌법적하면서 좋았을거 같다는..
뭔가 도시가 살아있다 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카페 두 몬데 입니다
와이프가 여기서 파는 베이네라고 하는 도넛과 커피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앞에선 재즈밴드가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영화 "세프"에서 잠깐 나왔던 곳인데 저랑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 (와이프와 제가 늘 푸드트럭 하나 몰면서
여행도 하고 음식도 팔고싶다 얘기를 자주 하곤 하는데 그것때매 정말 좋아하는 영화)
저는 커피를 안마셔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와이프는 처음엔 별로라고 하더니 나중엔 좀 좋아하더군요.
베이네 라는 도넛은 맛있습니다 근데 굳이 여기까지 가서 먹지 않아도 비슷한 맛은 다른데서도 많이 찾아볼수 있을겁니다 ㅋ
카페 두 몬데 뒷 골목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저녁도 먹고싶었지만 도넛과 커피도 먹은상태이고
가는곳마다 저녁을 사먹을수는 없어서 (가기전 아틀란타 한인마켓에 들려서 음식들을 너무 많이 사논 상태라..그것부터 먹었어야 했습니다)
루이지에나는 해물음식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와이프도 해물음식은 먹지 않고 저도 미국 해물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ㅋ
저녁은 캠핑장에 돌아가 오뚜기 컵밥을 먹었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이전엔 사람이 정말 많았었을 길거리..왼쪽엔 가계들이 있었는데
반이상 문을 닫은 상태.. 다른 유명한 길거리도 가계들이 문을 열긴했지만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흥이 안난다고 할까요?
약간 거리 전체가 으스스한 느낌이 났습니다.
이날 저녁은 캠핑장에서 잤었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캠핑장도 약간 으스스 했는데..
대륙횡단이 첫날이자 정말 낯선곳에서의 첫날밤 비도 많이오고 고양이도 정말 많고..(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뉴올리언스는 집없는 고양이가 많기로도 유명하다고 와이프가 말해주더군요..)
다음날..
텍사스로 가기위해 일찍 일어나 루이지에나를 떠나면서 바라보니..
날씨가 우중충해서인지..
바이러스 떄문인지..
아니면
허리케인 때문이지..
도시 전체가 정말 슬퍼 보였습니다..
고속도로 옆에있는 건물마져 비어있어 보였고
오래되 보이는 집들의 창문에 붙어져 있는 나무 판때기...
.
.
그렇게 루이지에나를 떠나서 텍사스에 도착했습니다..
텍사스에 도착후 먹은 첫끼
hard eight 이라는 바비큐 식당입니다.
이렇게 여기서 원하는 고기를 말하면 바로 접시에 담아줍니다.
소고기 여러 부위와 소세지등이 있습니다.
고기를 주문한후 원하는 사이드를 쟁반에 올려놓은후 계산합니다.
제가 입맛이 완전 한국사람이라 미국 바비큐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정말 연하고 소세지도 살짝 매우니 맛있었어요.
이날 저녁은 싼 호텔에서 잤는데
택사스 델라스쪽에 있는 OYO라는 인도분일 하는 호텔이였습니다.
별로 추천 하진 않습니다 ㅋ
싼맛에 잘만했는데 너무 음산했습니다.
다음날 운전하고 또 운전해서
도착한곳은 텍사스에 아마릴로 라는 곳입니다.
택사스가 워낙커서 이틀을 내내 운전해도 택사스더라구요.
택사스 아마릴로 라는 곳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KOA 라고 kampgrounds of America의 약자입니다
미국 전체에 약 500개 정도 널리 퍼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25일간 여행하면서 아마도 10군대 넘게 KOA에서 캠핑을 한거같은데
대부분의 KOA 추천 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koa에서의 기억은 다 좋았던거 같아요.
이렇게 탠트를 치고 왼쪽으론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엔 전기와 물이 있습니다.
하루에 3만원 정도이고 뒤에 보이는 캐빈은 7만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엔 캠핑카들이 주차하고 캠핑할수 있는 큰 캠핑장이 있습니다.
처음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승용차로 여행을 할수 있을지 공간이 너무 작은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그래서 뒷좌석의 의자들을 다 뺴고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공간이 넉넉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음번엔 SUV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ㅋ(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털이범들에게
많은 전자기기를 털렸습니다..자세한 얘기는 나중에..ㅠㅠ)
점심으로는 떡국..ㅋ
대부분의 KOA는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가족주위로 캠핑카를 몰고와서 여행하시는 가족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캠핑하던날 다음날 아침 옆에서 혼자 캠핑 하던 아저씨가
어디를 가는지 어디서 왔는지 많이 여쭈서 보시면서 그랜드 캐넌에 가면 어디서 묶어야 하는지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4일후쯤 그분이 알려주신데서 묶었는데 그 아저씨가 그 옆에서 이미 캠핑을 하고 계시더라는...ㅋ
아마릴로 캠핑장에서 그랜드캐니언이 정말 먼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같은분을 다시 만나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ㅋ
저녁은 삼겹살 크~
바람이 너무 많이불어서 고기를 요리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하루에 운전 5~7시간하고
탠트 치고 요리하고 먹고 나면 시간이 후딱갑니다.
KOA안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여긴 화장실 안에 있는 샤워실입니다
샤워실도 꺠긋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KOA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여기 만큼 꺠긋하진 않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밤에본 저희 탠트 모습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영상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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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워
감사합니다 | 20.11.03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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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월말 4월초는 집에만 있었는데 여행 갈쯤엔 많은 사람들이 그냥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더라구요..저희도 최대한 사람없는곳으로 다니거나 늘 마스크 착용하고 있습니다. | 20.11.03 1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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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도착 후 자가 격리 의무 아닌가봐요?? | 21.01.26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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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도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어서 한번더 하고싶어요. 다음번엔 캠핑카로.. | 20.11.11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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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11.11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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