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위에 신기한 카페가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돌아다니다가...
생각이 나서 들어가려는데...왠지 부담감이...
드레스코드가 있을 법한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휘황찬란한 엔틱한 가구들이...ㄷㄷㄷ
음료들과 스콘, 그리고 각종 먹을 것들이 반겨줍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 혼자 6인 자리를 독차지하고 앉습니다.
그 이후에 사람들이 조금 들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꾿꾿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스콘이랑 제주 꿀 어쩌구 라떼를 시켜서 쟁반에 받아 왔습니다.
유리 주전자에 담아 주셔서...어떻게 먹지...하다가 빨대를 발견하고 급 환해졌습니다.
예전 할머니 방에서 봤던 가구를 영접했습니다.
카페가 전반적으로 엄청 고급스러워서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저에겐 꽤나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꾿꾿하게 사진찍으며 2층까지 돌아다녔습니다.
전시?가 아니라 인테리어로 저런 종류의 병과 찻잔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휘황찬란합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독립투사분들의 사진이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오른쪽에 살짝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읽기 좋았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이런식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님의 사진
카페가 엄청 고풍스럽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구들이 하나하나 부담스러웠구요 ㅎㅎ
주인분이 여기저기 신경쓰신 티가 역력히 났네요.
점심시간 이후인데도 손님이 많지 않아서 저는 좋았는데...
유지하기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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