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두번 째, 여행기가 오른쪽에 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 전 여행기를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글을 읽으실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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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수원점을 이동하여 서울 내부의 용산, 코엑스 그리고
노원점 까지 4개의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해장국을 먹으러 남부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콩나물 국밥에 도전해보려 했으나
전날 먹지 못했던 순대국이 생각나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피순대의 거친 맛이 고기를 먹는 감이 강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편에 예고 했듯이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핸드폰 카메라가 습기에 가득차버렸습니다. 오래된 핸드폰이긴 하지만 문제가 생겨 제 카메라로는
촬영이 한동안 불가능했습니다. 일부 친구가 찍어준 사진으로 (저보다 더 잘찍은) 대처합니다.
셋째날도 날씨가 굉장히 맑았습니다. 땀에 너무 젖어 다리 사이가 너무 쓰다려 바지를 갈아 입었습니다.
잠옷 또는 운동복으로 입는 바지였는데, 최고의 바지 였습니다.
날씨는 무척 좋았지만 셋 째날이 되니 몹시 지치긴 하였습니다. 기차 여행으로 이동하였지만
걸은 거리도 상당히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멋진 전주의 한옥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전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을 먹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부리나케 준비하고 운 좋게 나오고 있는 택시를 타고
기차 시간까지 10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집에 선물로 초코파이를 사갈까 하였지만
다음 목적지인 용산역에서도 팔고 있던 기억이 있어 여기서 사진 않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날이 더워서 음식이 상할 것 같아 음식 선물을 사가는 게 망설여 집니다.
기차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으로 이동하는 기차가 많이 없어 이른 시간에 이동하였습니다.
(이 때 부터는 다행히 카메라가 살아났습니다. 다만 '셀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만 되살아 났기 때문에
사진은 셀프로 찍은 사진을 좌우 반전 시켜 편집하여 올려드립니다.)
수원점의 입구에서 찍었습니다. 토요일 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입구 셀프 카메라로 입구 쪽을 찍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수원점은 다른 매장에 비해서 좌우로 길쭉하게 배치가 되어 있던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원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깝고 수원역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도, 쉽게 접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GPC 작품을 투표를 하였으나 카메라 문제로 촬영을 하지 못한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데스사이즈는 품절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별로 안남았는데
구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요번 매장에서는 빌드 시리즈인 트라이 버닝 건담을 구매하였습니다.
건담베이스 바로 앞에 대원에서 나온 제품들의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블 히어로인 앤트맨이 보여
촬영을 하였습니다.
뭔가 머리가 허전해 보이는 앤트맨을 마지막으로 수원점에서 용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용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원역과 마찬가지로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용산점(아이파크점)은 평소에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하였고,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고 매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용산역 주변의 닭갈비를 먹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카메라 문제로 촬영을 하지 못해 아쉬었습니다.)
아이파크 점 입구를 지키는 SD 퍼스트와 함께, 자주 찾는 만큼 자주 보는 녀석이지만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서울 내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매장이 아니었을 까 싶었습니다. 건담베이스가 처음 생긴 용산 전자랜드점을
시작으로 아이파크 점 중심으로 이벤트가 많이 있었던 것 같으며, 제 덕질을 시작한 곳이 용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추억이 많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은 꼭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파크점은 출시 되지 ㅇ낳은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내부의 금색 프레임이 상당히 멋져 보입니다.
매장의 중간 GPC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멋진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파크점은 투표한 종이를 하로에 담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셀카로 손을 뒤집어, 힘들게 찍은 작품 하나를 보여드립니다. 푸른색의 메탈릭 도색이 굉장히 멋져 보이고, 밑의 배경
연출은 감탄이 나옵니다. 저 많은 전선을 어떻게 만들 생각을 하셨을 지 놀랍기만 합니다.
가장 많은 물건이 있다고 기대하였던 아이파크 점이었지만 데스사이즈는 역시 품절이었습니다. 시리즈가
나온 순서대로 구매하고자, 발바토스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신제품으로 전시된 다른 작품들도 구경하였습니다. 어릴 적에 좋아했던 파이리 프라모델이 나와서 반갑긴 하지만 조금
내향적으로 보이는 포즈가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신제품들을 보고 다음 매장인 코엑스로 이동하였습니다.
기차 이동을 떠나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코엑스 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코엑스점은 'Satelite'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 매장 중에 가장 좁아서 그런 별명이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코엑스 점은
코엑스에서 매년 하는 건프라 엑스포 때, 엑스포를 체험하고 난 뒤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용산 아이파크 점 다음으로
자주 찾게 되는 매장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 문제 때문에 사진을 많이 촬영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훌륭한 GPC 참가작 들의 사진이 있었는데, 카메라가 되지 않아 촬영을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SD 코너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시 이제는 포기할 때가 된 것인지 데스사이즈 앞에 SoldOut이라는
익숙한 패널이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전 시리즈를 다 구매한 것 같았지만
시드와 데스티니는 별개로 생각하여, 스트라이크 프리덤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코엑스 점의 계산대 옆에 놓여진 생물도감 전시 판낼이었습니다. 실제 나무에 벌레가 올라간 것처럼 전시된 점이
센스가 넘쳐 보였습니다. 그 밑의 자그마한 전선을 타 있는 새들도 귀엽네요.
지하철을 타고 다시 40분 간을 달려 마지막 목표인 노원 점에 도착하였습니다. 노원점은 비교적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
진정한 라스트 샷을 직을 수 있었습니다. 촬영은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노원점은 처음 가본 매장이었습니다. 매장은 넓고 백화점 내부에 있어 그런지 조금 차분해 보이는 이미지였습니다.
SD나 피규어등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물건들이 좌측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요번 매장에서도 아쉽게도
데스사이즈는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 매장에 가서 결국 목표를 이루는 그런 영화같은 장면은
현실에선 많이 이뤄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었기 때문에 가장 뒤로 미뤄두었던 윙제로를
구매하였습니다.
우측으로는 건프라 위주의 제품들이 넓은 매대에 각 제품군 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가면라이더 제품들이 한곳에 모여 잘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꽤 멋있어 보였습니다.
라이더들 단체로 전시해두면 꽤 멋져 보일 것 같습니다.
9가지 모든 매장을 둘러보고, 이 엉뚱하고도 힘든 여행길에 함께한 친구를 위해 그 친구 내 집 주변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한 때 꾸었던 이 바보같은 꿈이 이뤄졌다는 점이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제가 이뤘다는 게 그 순간에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버킷리스트로 적은 많은 목표 중에 하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뤘다는 실감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꿈만 같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달렸던 여행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큰 목적은 아니지만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조금 큰 도전을 해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 까 싶었습니다. 그것도 남들이 보기엔 조금 황당한 꿈을 위해서요.
'절실하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서 목표를 이룬 건 요번이 처음이었던 같습니다.
저는 스스로가 대견스럽다고 느껴도 될까요?
정답은 알 수 없겠지만 그래도 또 재밌는 추억이 되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쉬움이 없진 않았습니다.
좀 더 긴 시간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행길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너무 바쁘게 돌아다녔던 것 같고, 또 같이 해준 친구에게 관광이라는 재미를 희생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그 친구에게는 너무나 몹시 Very Very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는.... 이런 여행을 위해서도 카메라를 따로 구매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폰 카메라만 있어도 되겠지 라 생각했지만
폰카메라의 화질과 또 저렇게 고장이 날 경우를 생각하면... 여러분들께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이 죄송스럽습니다.
마지막 글인 만큼 더 성심성의 것 글을 써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기회가 있다면 요번을 경험 삼아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꿈을 함께 지켜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1)
이건또 언제 만들어야 할까요. 목표를 함께 해준 녀석들인 만큼 열심히 만들어보고 싶어요, 얘네들은 올해는
늦었지만 내년 GBWC에 출품해보고 싶습니다.
2)
전국 방문이라... 전부 갔었던 곳인데.. 여행을 조금 빨리 다녀온 게 아닐까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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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추억을 많이 남기려 사진 더 열심히 찍을걸 그랬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7.28 0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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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대구, 부산 으로 다녀왔습니다.^^ 좋은 곳이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7.28 0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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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0/read/30551855 | 22.07.28 0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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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잘 보겠습니다! | 22.07.28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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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런 종류의 해피엔딩은 아니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며칠 간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2.07.28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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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선 조립할게 많아서 당장 구매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 22.07.28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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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스탬프가 없어진게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7.28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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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있는 모두들 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22.07.28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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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긴 여행길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여행길이 있다면 같이 할 수 있도록 좋은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8.17 1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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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도 경기도 고양 쪽에 거주 중이라, 서울 용산 지점을 기점으로 홍대 점으로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홍대점이 폐점하고 가까운건 용산이라 용산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네요, 가까운 매장이 역시 좋지만, 매장을 따라 돌아다니면서, 매장 마다 추억이 남는 것 같아 좋은것 같아요. 좋은 정보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8.17 1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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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인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던 것에 만족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8.17 12: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