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집 공사를 하면서 대문이 없어졌었는데 대문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고 대문을 만들 계획을 했습니다.
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을 말씀하셔서
이번 기회에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양족 벽체 기둥의 수직, 수평을 확인할 겸, 또한 기준선을 잡고 표시하기 위해 먹줄 작업을 했는데 수직, 수평이 정확히 맞지 않더라구요.
대문 제작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이때 들었습니다.
아연 각관으로 기본틀을 만들려고 계획을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벽체에 앙카볼트를 박는 작업을 했습니다.
앙카볼트를 벽에 박을 때 앙카펀치라는 공구를 사용해서 작업하는데요
한두 개의 앙카를 시공 할 때 앙카펀치를 앙카의 크기대로 구비하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다른 앙카볼트의 겉 부속을 사용해서 앙카를 박으면 한두 개의 앙카볼트를 박을 때 유용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틀어진 벽체로 인해서 수직, 수평이 맞는 기준점을 잡아야 했는데요.
그래서 첫번째 아연각관을 설치할 때 수직, 수평이 잘 맞도록 여러번 확인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용접작업이라 시작을 잘못하면 작업이 진행될수록 어려워질 것 같아서 기준을 잘 잡으려고 했어요.
한쪽 벽체 기둥 부분이 완성이 되니 반대쪽 기둥 부분은 기준점이 잡혀있어서 그런지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윗쪽의 아연각관 작업을 하니 이제야 좀 대문틀 같은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연 각관으로 용접작업을 다 마친 후에는 용접면을 그라인더로 가공해주었습니다.
천연목재를 붙여야 하는데 울퉁불퉁하면 목재작업이 어려울것 같아서 잘 다듬어 주었습니다.
아연각관이라고 해도 용접면에 녹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녹 방지를 위해 아연도금 보수제를 사용해서 용접면 방청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목재의 변색 원인 중에 녹으로 인한 부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들어서 빠지는 용접면 없이 잘 살펴보면서 방청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사용한 목재는 방킬라이 천연 목재입니다.
대문을 만들 때 목재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집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대문이라고 생각을 해서
많이들 사용하시는 방부목도 고려하였으나, 그보다는 보다 나무색이 잘 나오는 천연 목재로 하고자 했습니다.
방부목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데 천연목재가 주는 나무 느낌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결정했어요.
목재를 아연각관에 아연피스로 고정을 했는데 피스 박는 작업이 단순했지만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처음 한봉지에 500개 들은 아연피스를 1봉지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부족해서 중간에 한봉지를 더 사와서 작업을 했어요.
그리고 일반 전동드릴로 작업을 했는데 아연피스가 잘 박히질 않더라구요.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임팩드릴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임팩드릴을 빌려와서 중간부터 작업을 했습니다.
확실히 임팩드릴로 작업을 하니 나사 박는 것도 수월하고 시간도 덜 걸렸습니다.
좋은 공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다 있는 듯 합니다.
대문틀의 완성모습입니다.
단순한 디자인인데 어렵게 디자인을 구상하면 처음 대문을 만드는 제가 마무리르 못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뭔가 개선문스러운 느낌은 제가 만들어서 그런 것이겠죠(^^)
문 제작은 옆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문도 완성이 되면 작업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주택 대문 문틀 제작 과정에 대해
보다 자세한 과정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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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이 걱정이 되기 되기도 해서 전기나 조명 등은 달지 않기로 했어요. 아직 전기 부분은 거의 아는 것이 없어서요^^ | 21.11.22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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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까지 배선 하시려면 힘드실듯.. 문 중앙에 등 조그만거 달 경우를 대비해서 배선을 안에 하나 미리 넣어두시는 것도.... 좋으실듯.. 3c 정도 철물점가서 이야기하면 알아서 줘요.. 여유롭게. ㅎㅎ | 22.05.13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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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야외에 있어서 관리를 많이 해주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오일스테인 작업을 해주어야겠습니다.^^ | 21.11.22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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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보이는 산화아연분말 흡입 말씀하시는건가, 아연중독이라고 검색하니 나오네요. 첨 알았네. | 21.11.23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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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놓치는 부분이였는데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겠어요. | 21.11.23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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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과찬이세요. 부족함이 많습니다. | 22.02.16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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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나무 색을 오래 보전하려고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5.20 14: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