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한 형님이 선물하고 싶은 분이 있다고 부탁을 하셔서 선물용 벽시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한 선물을 생각하시면서 제가 취미로 만드는 시계를 먼저 생각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주는 이의 마음을 잘 담을 수 있고, 또한 받는 이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면서 만들었습니다.
준비한 자작나무 합판은 지름 40cm의 판재입니다.
출력을 해서 도안을 만들 때 A4용지로 분할 출력을 하다 보니 40cm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안의 크기도 40cm로 만들었습니다.
도안이 복잡해지면 작업하는 데는 더 힘들지만 보다 풍부한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겠지만 특별한 선물이기에 보다 세심하고 정교하게 도안을 만들었습니다.
자작나무합판에 도안을 붙일 때에는 안 붙는 곳이 없이 꼼꼼하게 붙여야 재단할 때 도안이 들뜨지 않습니다.
도안이 들뜨면 도안대로 재단하는 것이 잘 안되서 많이 불편합니다.
드릴을 사용해서 재단할 부분에 구멍을 뚫습니다.
검은 바탕이 전부 재단할 부분인데 도안이 복잡할수록 구멍의 갯수 또한 많아집니다.
스크롤쏘를 사용해서 재단을 했습니다.
스크롤쏘는 사용하기에 비교적 덜 위험한 공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판재 등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데 적당한 공구입니다.
시계 판이 완성이 되면 시계 뒷판에 시계 다리를 조립하고 시계 무브먼트와 시계 바늘 등을 조립합니다.
시계 무브먼트와 바늘을 고르실 때에는 제조회사마다 구멍의 크기가 다르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무브먼트와 바늘을 세트로 구입을 하시면 편리합니다만 바늘만 교체하시려고 하신다면 구멍의 크기가 맞는 바늘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계 무브먼트와 바늘을 달아주면 시계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시계 모습입니다.
시계가 가지는 의미또한 남다르기에
주는 분의 마음이 잘 담기길 기대합니다
보다 자세한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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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ㄷㄷㄷ 엄청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