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어는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했으요
삽교천 방조제, 아산만 방조제를 타고 복귀할꺼라
복귀때 퇴근시간 걸리면 불지옥이니 일찍 가고 일찍 오기로 합니다
출발한지 한시간쯤 지났나...
처음 입질때부터 "아 ㅈ대따!" 가 느껴지는 주화입마로
LPG 주유소 화장실에 들렀으요
까딱하다 투어고 나발이고 근처 시장에서 츄리닝 하나 사서 바로 입고 복귀할뻔 ㅋㅋㅋㅋㅋㅋ
평택호 관광지에 잠깐 쉬러 들어왔습니다
햇빛이 물에 반사되는게 너무 이쁨여
아산만 방조제가 보이네염
날이 흐려서 그런가
아침같지가 않고 오후같은 분위기입니다
방조제길 따라서 다시 ㄱㄱ!
첫번째 목적지 공세리 성당에 왔으요
크... 성당 건물이 너무 이쁩니다
벽에 초록색으로 담쟁이 넝쿨좀 있으면 더 이쁠듯
성당 뒷편으로 가면 십자가의 길이 나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있엇던 일들을 조형물로 만들어놨습니다
한바퀴 도니 성당 옆으로 나오네여
잘 보고 다음 장소로 출발
날씨가 흐리고 먼지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뿌옇습니다....아쉽...
그래도 온도가 안추워서 다행이었으요
예당호 조각공원에 도착!
조각공원은 떡밥이 약해서 제낄건데 왜 여기로 왔냐면
예당호 출렁다리를 좀 높은곳에서 찍고싶어서 여기로 왔습니다 ㅎㅎ
근데 나무에 다 가림....ㅠ 이럴때마다 드론이 사고싶으요.... 띄워서 사진찍음 을매나 좋을까...
터덜터덜 내려가서 밑에서도 한장 찍엇으요
사람도 없고 물도 잔잔해서 쉬고가기 좋습니다
따뜻한 캔커피 한잔 묵으면서 예당호 구경
좀 쉬다가 슬슬 움직여보니
예당호 주변으로 산책데크를 만들어 놨더라구여
근데 나무가 물에 잠겨있음?!?!
저수지라 밀물 썰물이 있는것도 아닐테고 계속 저래 잠겨있으면 나무 안썩을까여? 궁금....
데크좀 걷다가 10분거리에 임존성으로 출발했으요
호수길 끼고 달리니 느므 좋음...
봉수산 대련사 가는길
임존성으로 들어가는 등산로는 대련사 옆에 있습니다
대련사에 도착!
입구엔 웅장한 느티나무가 반겨줍니다
무려 수령이 600년!
대련사 원통보전
세월을 정면으로 맞았는지 색이 많이 바랫으요
그렇다고 합니다
3층석탑
규모가 아담한 사찰이라 구경하는데 5분도 안걸림...
바로 임존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임존성 올라가는 등산로는 대련사 바로 옆에 있으요
첨엔 못찾아서 당황함 ㅋㅋㅋ
올라가는길은 나무가 빽빽해서 그런지 좀 음침한 분위기 입니다...무셩..
아이고 죽것네여 ㅋㅋㅋㅋㅋㅋ
파호우 주거요오옷!
산세가 험한건 아닌데 잠깐잠깐 경사도가 꽤 높은 곳이 있습니다
20여분 올라가니 임존성 끝자락에 도착
옷이 땀으로 다 젖었습니다.....
언덕에 있는 정자를 지나면
임존성이 딱!
제철인 가을은 아니지만 꽤 볼만합니다
근데...어? 차가 올라와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 올라올수 있었네? 아이 시부엉...
저 도로 있는거 알았으면 땀 안흘리고 뽀송뽀송하게 구경할수 있엇을텐데.....OTL
여튼 약간의 빡침은 뒤로하고 정자에서 잠깐 쉬면서 경치보는데 장난아니네여..
그렇다고 합니다(2)
건너편 넘어가려고 걸어가는데 옆에 주차된 차들 보니깐 갑자기 더빡침..........
내리막은 쉬웠는데 오르막되니
또 파호우 주거요옷! 하다가 뒤돌아보니 크..... 절경이네여
그렇다고 합니다(3)
저게 묘순이 바위래여...
이정도면 오도바이로 올라갈수 있을듯?!
요즘 자꾸 듀얼 오도바이가 땡겨여.... 이런데도 슉슉 다닐수 있을꺼같고...
언덕 꼭대기 도착해서 풍경구경
높은곳이라 그런지 시원하게 다~ 보입니다
공기도 좋아서 폐 플러싱좀 하고 내려왓으요
그리고 다시 주차한 대련사로 터덜터덜 내려갔읍니다.......ㅋㅋㅋ
내려가는데 허벅지 뻠핑오고... 내리막이라 숨은 안차는데 발바닥 아파 죽겟고....
다시 출발해서 요번에도 산을 보러가요
목적지는 kbs 원효봉 중계소!
다행이 여기는 오도바이로 정상까지 갈수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노면이...밭고랑..
탈탈탈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끄야 쇼바가 부러진다 쭉~쭉쭉쭉!
밭고랑 도로 지나고 포장된 도로가 나와서 이제야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 보며 올라가는데 ㅗㅜㅑ!
주변 구경하며 올라오니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동안 온도가 확 추워짐..ㄷㄷ
원효봉 중계소 정상 도착!
크....
크으으...
쥑이네여
날씨가 조금만 더 도와줬으면 진짜 쩔엇을텐데... 쬐끔 아쉽
중계소 안에 강아지가 계속 짖어서 사진만 찍고 휘 내려왔으요
내려오는 길도 좋음!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 용비지를 가기로 했으요
서산 한우목장 뒷편에 있는 저수지인데 저수지+나무+정자 가 어우러져서 아주 묘한 분위기를 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도 옆 시골길로 털털거리며 달립니다
여기서 5분만 더 들어가면 용.비.지!!
근데 달리던 와중에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길래 갓길에 대고 피해주는데 트럭이 옆에 슥 멈추더니
"여기 들어오심 안되여......출입 안되는 곳이에여...."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한장 찍고 가믄 안되겠냐 라고 굽신굽신해도 출입 안되는 곳이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회군...ㅠ_ㅠ
다시 돌아나와서 담배한대 푸는데
갑자기 날씨가 휙 맑아지네여
아.... 이 날씨에 용비지가서 사진찍으면 기깔날텐데.... 아쉽...
이렇게 된거 한군데만 더 들리고 가자! 해서 지도를 찾아보니 복귀길 루트에 있는
오성강 당거리 나루터를 들리기로 했으요
근데 뭐 읎네여 껄껄
갈대 구경이나 하고
낚시하시는 조사님 구경이나 하다가 담배하나 푸고 집으로 가기로 했으요
근데 왜 집 갈라니깐 날씨가 좋아지는데!!!!!!!!
일찍 복귀해서 그런지 퇴근길 정체 안만나고 쑹덩쑹덩 왔다고 합니다
오다가 용인쯤에서 커피하나 묵고 집으로 왔으요
국도 다닐땐 스시 느려 죽것네 하고 업글뽐뿌가 계속 왔는데
시내 들어오니 꿀잼 허니잼 ㅋㅋㅋㅋ 이름값 하네여... 스포츠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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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스케쥴근무라 평일에 휴무가 많네여 껄껄 | 21.03.05 0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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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좋을때 가시믄 바람시원하고 좋을듯합니다 | 21.03.05 18: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