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동 납치범으로 오해받은 아버지

[ideality]

심부름 보낸 애를 미행하다가 오해를 받았다.

출처 : https://instiz.net/pt/7568785

[김-석양]

감동과 마음아픔 사이 어딘가

[자연사를권장👻]

너무 근접 미행했나보네 ㅋㅋ

[올도완]

근첩미행 ㄷㄷㄷ

[자연사를권장👻]

근!

[코이즈미하나요]

바로 그거야!

[슬리핑캣]

그치 그사람들딴애는 애 지켜주려고한거니

[calculer]

세상이 흉흉하지만 않네 ㅎㅎ

[Lapis Rosenberg]

4인 철벽수비!

[루리웹-034626775]

아버진 다르네....
자기 오해 당한것보다
딸아이가 안전한 길거리에 더 안심하는거보니

[루루팡 루루얍]

오해는 잠깐이지만 좋은 시민의식은 더 긴 얘기지

[트렌트레즈너]

요태까지날미행한고야?

[RexTaple]

물논.

[ToughZealot]

논자유에모미아냐

[403 Forbidden]

여태까지 그래와꼬

[사문난적]

요태까지 구래와꼬... 아패로도 게속.

[깜뀰]

5살짜리 혼자 보낼 순 없지

[잠자는관물대]

몰래 쫒아왔는가 o

어린이의 마음을 농락했는가 o

[무한돌격]

간만에 인류애를 풀 충전하게 만드는 글이구나!

[어리둥절한 남자]

근데 어린이가 부모한테
이거놔 으아아악 거리면
주위가 당연히 다 쳐다보지 ㅋㅋ

[izuminoa]

[←→AB]

하지만 집에 데려간건 사실이죠

[나비향]

하기사 첫심부름 한거 기억난다.

[검은투구]

옛날에는 유괴사건이 빈번해서..

[유게그만하고일좀해]

저정도는 아닌데 비슷한 경험은 해봄

하원하면 항상 애랑 공원에서 노는데
그날 공원에서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를 만난거야

근데 그 친구는 이제 다 놀고 집에 가는 중이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데
그게 엄청 슬펏나봄..

누구누구랑 놀고 싶은데..
이러면서 대성통곡을 하는거야

콧물 엄청 나오는데 휴지가 없어서
들어메고 한손에 자전가 들고 화장실 가는데
산책 나온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말 걸면서
애 왜 우는거에요? 왜 울어요? 물어봄

그 느낌있잖아 아.. 이 사람들 물어보는 의도가
보기에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물어보는거구나
그래서 일단 애 내려놓고 좀 진정시킨 다음에
손잡고 걸어서 화장실 감

[그럼못써]

옳게 된 걸 캔 두 애니씽!

[뒤도라 너에게로]

나 고딩 때 오해 받은게

우리 머슴아 파티 8명 정도가 동네 공원을 지나가고있었어 아마 뭐 던파 이야기나 애니 이야기나 했겠지 그러고 지나가는데 여자 꼬맹이가 울고있는거임 나는 원래 오지랖이 넓은 지라 아이를 챙겨야해 하고 다가갔지 그러자 애들도 따라왔어. 일단 아기를 달래가 앉힌 다음 삼삼오오 주머니를 뒤져서 군것질 거리를 꺼내 애기한테 줬지 그러자 애는 눈물을 거뒀어. 난 집이 어디야? 등 묻는데 애기는 모르겠다고만 할 뿐이었지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려는 그 순간 한 유모차를 끌고있는 아주머니가 애 이름?인지를 불렀지 그 아줌마의 흔들리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해 검은 고딩 8마리가 둘러 싸고 있던 어린 여자애를 바라보는 시선엔 두려움과 걱정이 넘쳐 아줌마도 떨고있는게 느껴졌지. 하지만 아줌만 그 애 이름인지 아닌지 모를 이름을 부르며 여자 애를 불렀고 나는 아시는 애냐며 물었어 아줌마는 자기가 아는 애라고 했어 그 얼굴과 표정은 참 겁먹은 얼굴이더라고 그때 우리는 왜 그 아줌마가 저러지? 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아줌마를 이상하게 봤지 누가봐도 길 잃은 아이를 찾아주려는 모습이 아니라 긴장한 모습이 영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갈 길 바빴고 애기까지 데리고 있는 아이 엄마가 뭘 잘못하겠나 싶어 애기를 보냈지 우리는 애를 보내고 걷다가 아차!했어 그 아줌마 번호라도 알아둘 걸 애 납치하면 어떡해? 하지만 우린 너무 멀리왔고 그렇게 이 이야기는 끝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줌마는 자기를 어두운 괴수8마리에서 아이를 구한 썰을 풀고 다니지 않을까 싶네...ㅋㅋ

[GB9509]

놀랐지만 마음 한켠은 따땃해진 아부지

[라사]

나도 어릴 때 학교 탈주하다 선생님한테 잡혔는데,
아주머니들이 둘러싸더니 누구시냐고 물으시더라 ㅋㅋ

[푸른돌멩이]

소파에서 메날두 빙의하여 호우~하면서 무릎으로 뛰어내리다가 밑에 잔뜩깔린 레고 위로 떨어진 아들
다리에 잔뜩 든 멍으로 인해 다음날 나는 아동학대를 의심하는 선생님에게 해명을 해야했다
좀 뻘쭘하긴 했지만 사회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개봉금지]

몰래 쫓은 이유도 딸이 너무 걱정되서였으니 시민의식에 감동적이긴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