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원피스)와노쿠니가 이질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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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가 다른 에피소드랑 다르다고 느껴지는것중 하나가 가부키임

2015년 쯤에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가부키에서 원피스도 공연을 했음

근데 저 포즈는  

뭐 다 아는거지

와노쿠니가 가부키 요소가 많이 들어있음

아예 와노쿠니 편 자체를 1막 2막 3막으로 구성해서

와노쿠니 자체가 극 느낌을 주기도 하고

와노쿠니 등장인물 중 한명은 가부키에서 디자인을 따왔음

이런 나레이션도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가부키 특유의 과장된 화법을 쓰고

킨에몬의 이야글 듣고 루피가 분노하는 걸보고

오다가 노망났네 

루피 캐붕이네 하는 장면도

가부키에서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관객들이 그의 이름을 부르고

시련을 겪는 장면에선 관객들이 같이 울기도, 악당과 싸울때는 소리 질러 응원하는게 

가부키의 문화임

당장 오뎅 죽는 장면에서도 이런식의 연출을 볼수 있음

문제는 우리가 봤을땐 잘 모름

일본애들도 가부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국엔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그래서  왜 루피가 저지랄이지? 왜 이렇게 빨아주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와노쿠니가 일뽕 에피소드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과장하는 장면도 되게 많고 이게 맞나 하는 부분이 

근데 와노쿠니를 보면 일 뽕보다는 자국 비판 요소가 더 많이 보임

오로치 같은 경우 할아버지의 죄 때문에 집안이 박살나고

그거때문에 와노쿠니를 없애려고 했고

칸쥬로도 마찬가지고

처형식에서 재미가 없다, 화려하게 비명을 질러라 라는 말도 하는 걸 보여주면서 와노쿠니 사람들 인성도 보여주고

우솝을 통해서 할복 문화도 까고

와노쿠니 마지막을 저런식으로 연출해서 논란이 됐는데

SBS에서 아예 오다가 연좌제는 

엿날에도 지금도 이건 사회 큰 문제라는 말을 하면서 연출 미스가 아니란 의도했다는 말도 함.

와노쿠니가 그래서 되게 이질적임

분명히 가부키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과장되고 캐릭터를 빨아주고 해서 일 뽕인가 싶다가도

저런 장면들을 보여줘서 자국 비판까지 하는게 섞여서

가부키 + 자국비판 + 일본문화 

그리고 오다의 힙스터 기질이 섞여서 와노쿠니가 확실히 이질적인 에피소드가 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2484351&exception_mode=recommend&page=29

원버갤에서 퍼온 글인데 가져와 봄

확실히 오다가 존나 악질인게

블랙 마리아 

킹 

모모노스케 성인버전

야마토 같은 디자인 

충분히 뽑을수 있는데

사무라이 디자인을 이렇게 뽑았더라

와노쿠니 애들 와꾸만 좋았으면

비판 여론 줄었겠다.

[Digouter TV]

이자까야 9남자 반절이랑 오로치 오니와반슈만 없었어도 비판 3할은 없어졌을듯. 얘네 왜 나온 건지 모르겠음.

[데이트어러브라이브]

야마토 왠지 친숙하네

[루쉰의 봄]

오다 선생이 맵시있게 일본도 찬 간지 사무라이 말고 80-90년대 사극 영화 꾀죄죄한 아저씨 사무라이를 좋아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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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너무 아저씨긴 하다

[아으앍아]

야마토가 숲숲 열매를 먹었구나

[루리웹-7837684186]

와노쿠니는 오다가 가장 그리고 싶었던 에피소드인데 본편에 비해 이질적이라 오다가 만약 원피스말고 다른 만화를 그렸으면 이랬을까 싶을정도로 욕망을 꽉꽉채워서 그린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