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 쯤 제가 6~7살 때 비디오로 계속 돌려 보던 만화가 있었는데
내용은 기억나고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요..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질문 올려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중세 판타지풍의 느낌의 애니메이션이구요, 비디오 하나로 끝나는 그런 애니였습니다.
2개 파티로 나눠져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요. 편의상 파티 A, 파티 B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파티A
인간 남자 : 금발, 갑옷 입은 기사, 큰 칼? 같은 무기 사용, 리더
인간 여자 : 흑발, 비키니 갑옷 착용, 색기 있음, 약간 히스테릭함
엘프 여자 : 금발, 활쟁이
인간 남자 : 기억은 잘 안나는데 나이 어린 견습기사 같음
파티 B
짐승 남자 : 걸어다니는 개. 등치 좋음. 도끼? 사용, 리더
인간 여자 : 기억이 잘안남.. 마법사였던 것로 기억
인간 남자 : 부메랑? 같은 것 사용함. 촐싹댐.
인간 여자 : 고양이처럼 차려입고 행동도 고양이처럼 촐싹댄 걸로 기억
스토리는 기억나는 것만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티 A가 오크 같은 몹 사냥을 하고 있고
파티 B는 마을에서 여차저차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
누가 파티B한테 파티A를 이간질 합니다.
그래서 파티A랑 파티B랑 돌무덤 같은데에서 한판 붙는데요,
서로 죽어라 싸우는데 나중가니까 막 폭풍우치고 번개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체력 방전되서 헉헉대고요, 특히 리더들은 너무 격렬히 싸워서 완전 넉아웃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크같은 애들이 뒤치기를 해서 잡아가는데요.
알고보니 뚱뚱한 오크왕이 있는데 그 녀석이 이간질을 꾸민거였습니다.
파티A,B 둘 다 끌고 가서 십자가에 메달고 처형하려고 하는데
고양이 같은 여자애는 싸움판 벌어질 때 딴데 가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일행들을 구해줍니다.
오크 쫄다구들 역관광 당하고 오크왕은 숨 헉헉 쉬면서 도망는데요,
얼마 못가고 칼맞고 죽습니다..
근데 막타를 제대로 못쳐서 오크왕이 변신하는데요, 무슨 거대한 거미처럼 변합니다.
역으로 다시 뚜둘겨 맞고 그러다가 몇 명씩 완전히 뻗어버립니다.
오크왕이 파티A 인간 여자를 데리고 자기 컬렉션?으로 만들겠다고 하고 여자가 막 반항하는데
쓰러져있던 리더들이 다시 일어나서 막 파이팅 넘치게 싸우고 뻗어있었던 남은 동료도 힘을 합쳐서 적을 끝장내버립니다...
뭐 대략 이런 식으로 흘러가다 끝나는 단편 애니메이션이였는데요..
어릴 때 비디오로 막 계속 돌려봤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찾겠더라구요 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제목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