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볶음밥왕

[고추참치 마요]

이 날은 볶음밥 맛집을 찾아서 신바시 서쪽 출구를 걷습니다

이 건물은 그래도 맵이 있네요, 워낙 오래된 곳이라 낡은 데가 많아서

목적지, 챠항오, 볶음밥왕에 도착했습니다

새삼 거창한 이름이군요 ㅋ

간판엔 단연, 볶음밥 세트가 걸려 있습니다, 1080엔

와규 페이스트를 사용한 극상의 볶음밥과 감칠맛 가득 진한 닭 스프라네요 흐음

들어가서 메뉴판 봐도 정말 볶음밥 세트밖에 안 팝니다

나머진 챠슈나 짜사이 같은 사이드와 드링크 뿐이에요

그나저나 한정 150세트만 판다는데, 다 팔면 이 가게는 뭐하죠..? 닫나?

테이블엔 간장유와 라유 등 몇가지 조미료가 있습니다

오 자리마다 미니 선풍기 좋네요, 저도 식사중에 더워지는 편이라

약간의 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선객 2명이랑 같이 나온 걸 보니 일정 인원 모아서 볶나

이쁘게 산 모양으로 쌓인 볶음밥

일단 색감은 합격이네요

그리고 진하다는 닭 스프

잘 먹겠습니다

흐음 상당히 고슬하게 잘 볶은 밥이네요

고명은 계란에 파, 어묵이 대부분인가요

와규 페이스트 때문인지 약간 간이 센 편인데 맛은 있습니다

기왕에 라유 조미료를 약간 첨가

음..너무 넣으면 더 짜진다니 무서워서 맛 변화는 잘 모르겠네요

잘 먹었습니다

짭잘하게 진한 맛의 볶음밥에 슴슴하게 진한 닭곰탕 스프 조합이 좋네요

양도 곱빼기는 안 되지만 뭐, 일반적인 한 그릇 수준은 되고요

볶음밥 좋아해서 도쿄 가게들 좀 찾아보는데..확실히 맛있는 집 인정입니다, 볶음밥의 하나의 완성형이네요

식사 후에 한 바퀴 돌다가 오 옛날 생각나는 게임센터 발견 ㅋ

킹오파 전성기에나 자주 들렀는데 말이죠..아 옛날이여

[yongja1200]

와규 페이스트라니.. 일본의 일식 중화요리집에는 따로 쓴다는 조미료도 있다고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볶음밥 만들 때 소고기 다시다 넣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거니 싶습니다.

조미료 넣지 않고도 라드를 쓴다던가 웍질을 제대로 해서 불맛을 내는 것 만으로도 맛있는데
거기에 조미료까지 쓰면 뭐 , 환상이겠죠.

[루리웹-2595463879]

고슬고슬 해보이니 참 맛나보이네요

[우에용]

오호 닭스프 맛이 궁금하네욥

[쿨쿨쿨쿨]

뭔가 낯이 익다 싶었는데 신바시 역 앞 그 건물에 있는 가게군요. 전 저기 부타다이가쿠를 주로 갔습니다.

[왕소보로]

저 핑크핑크는 무슨 재료인가요

[쿨쿨쿨쿨]

아마 카마보코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