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중식당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서현역과 율동공원 사이에 식당들이 몰려있는 구역이 위치한 한옥반점 입니다.
이런 느낌으로 뭔가 자본력이 좀 있는(?) 그런 느낌의 식당입니다.
짜장면(9,000원)
말그대로 '짜장면' 입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 먹을만한 그런 '짜장면'
해물짬뽕(10,000원)
저는 이런 진하고 불맛나는 짬뽕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맑은짬뽕을 좋아해서...한 숟갈 드시고 안드시네요.
요새 물가에 만원이면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은데, 내용물도 많았고 국물도 괜찮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기군만두(9,000원)
굉장히 당황스러운 메뉴였고, 설명이 너무 불친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에 만두페이지가 따로 있고 종류도 열가지 정도 되어서, '오 만두에 제법 진심인가보다' 싶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고기군만두'에 베스트가 붙어있어서, 당연히 바삭하면서 육즙이 베어나오는 그런 식감 생각하고 주문한건데...
'일본식교자'에 가까운 비주얼이네요.
만두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기대했던(=예상했던) 메뉴와 너무 달랐고, 밑에 깔린 전분(?)도 안쪽에는 물컹한 상태라서 아쉬웠습니다.
가격이나 좀 저렴했음 모르겠는데, 9,000원 밸류가 느껴지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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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합니다. 이럴거면 메뉴판에 군만두사진이나 설명을 곁들이거나, 군만두 주문하면 점원이 설명해줘야한다고 봐요. | 25.06.21 0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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