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전에 찾아갔을때 글이었는데요
이때는 그래도 혼자 찾아가기 참 좋았었는데 -_ㅠ
그만 백종원 유튜브에 소개되는 바람에 다시 찾아갔을땐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해야 했었습니다 ㅠㅠ
어쩌다 백종원대표와 인연이 닿게된건지 몰랐었는데 원 주인(삼계탕집)사장님이 후계자가 없어서 가게만 이어받을사람 찾다보니 연결을 해주게 되었더라구요. 거기서 레시피를 닭짬뽕으로 바꾸게 된거구요.
삼계탕 하던 시절에도 종종 가서 삼계탕이나 옛날통닭 자주 먹고 그랬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여튼 각설하고 맨 처음 게시물을 올렸던때가 작년12월달,
유튜브에 소개된게 정확하게 한달 뒤 ㅠㅠ
그뒤로 쭉 못가보고있다가 몇달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찾았습니다.
자매점 오픈은 아마 금악리에 오픈한 분점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걸리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 먹고 나올때쯤엔 웨이팅이 한팀 걸리더군요.
인테리어는 여전히 그대로 삼계탕집 인테리어를 쓰고 있었고 인삼주도 계속 담그는 모양이더라구요.
전에 갔을땐 짬뽕을 시켰는데 이번엔 짬뽕밥으로 시켰습니다.
여기가 다른 닭고기 면류 파는곳이랑 좀 다른게 다른데는 보통 닭가슴살같은걸 잘게 찢어서 고명으로 올리는편인데,
이곳은 전에도 소개했지만 뼈를 발골한 닭다리정육을 볶아서 불맛을 내서 씁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닭 육향이 꽤 쎄구요, 닭기름의 진한 맛과 다리살의 감칠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슴살 찢은거랑 닭다리정육은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그외 건더기는 오징어 숙주 죽순 부추 등등이 있고, 짬뽕밥을 시켜도 밑에 약간의 면을 넣어 주더라구요. 당면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일반면이었습니다.
가격의경우 짬뽕은 8000 -> 9000, 짬뽕밥은 9000 -> 9500으로 올랐습니다. 약간 아쉽네요.
짬뽕밥이 가격상승이 덜하니 짬뽕밥을 먹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국물이 찐해서 밥에 곁들여 먹어도 좋고 말아먹어도 좋습니다.
매운맛은 시뻘건 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끽해야 신라면 정도?
제주도라 애초에 접근성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제주가시는분 한번 찾아갈만은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파는 차돌짬뽕이나 해물짬뽕이랑은 확실히 향이나 맛이 궤가 좀 달라요. 발골한 닭다리정육만의 메리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단체로 오신분들은 탕수기(돼지고기대신 닭쓴 탕수육)나 옛날통닭을 같이 시켜서 드시더라구요
저도 웨이팅있을거같아서 다른사람은 못데려오고 혼자만 와봤는데 얼떨결에 먹게된거라 다음번에 올땐 꼭 탕수기 시켜먹어볼려구요
여튼 잘 먹고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아오면 보통 음식 퀄이나 서비스의 저하가 있게 마련인데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음식맛도 똑같았고 직원분도 친절했고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메뉴판이나 탁자 수저통 닦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주도 오시는분들은 보통 흑돼지나 회같은거 드시러 오시는분들이 일반적이긴한데 이동네 근처 중식집도 추천할만 합니다.
저 자양식당 말고도 저기서 한 300미터 가면 송림반점이라고 간짜장 맛도리집이 있습니다.
구제주권이 은근 중식당 맛도리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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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올리고 버티기도 힘들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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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은 그냥 볶음밥 원툴... 가끔 옛날 볶음밥 생각나면 찾아가서 먹는 집이었는데 이젠 너무 관광객들 득시글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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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은 그냥 볶음밥 원툴... 가끔 옛날 볶음밥 생각나면 찾아가서 먹는 집이었는데 이젠 너무 관광객들 득시글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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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둥이
요즘 안올리고 버티기도 힘들졍 | 24.05.19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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