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데 그땐 바람이 불어대서 좀 쫄았습니다.
저는 일본땅에 도착하는 동안에 입국신고서를 작성을 하고 잠시동안 잠을 잤어요.
시간 어느정도 지났는지 눈을 떠보니 드디어 일본땅에 진입을 했습니다.
에도코스시집에 들어가서 생맥주(중) 1잔과 초밥 4가지 모듬세트인 고카이시텐모리(豪快四点盛り)를 시켰어요.
일본의 생맥주는 정말 맛있어요!!
그러니까 시원하면서도 쌉싸릅했어요.
※저는 통조림중에서는 참치를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초밥먹을때는 처음엔 적응 안되다가 익숙해지면서 연어,다랑어,광어,활어 이런거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구글링을 해보니까
참치의 뼈 근처에 붙어있는 살을 스푼으로 긁어낸것이 '나카오치(中落ち 또는 ナカオチ)'라고 하네요.
배가 부르지 않아서인지 점심 볼륨 세트(ランチ・ボリューム)를 시켜보았습니다.
그 옆에는 3개 '군함말이'인데 12개로 이루어진 세트로만 나왔고 나중에는 군함말이가 왔더라구요.
직원분께서 쉬는 틈에 예기를 걸려고 하는순간에 직원분께서 그릇을 저한테 주시는데 그 군함말이 3개 맞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모듬세트에 그릇이 자리가 없어서인지 플레이팅은 그대로 재현할수 없어나봅니다.
계란말이가 달달해서 맛있었고 일본의 특유인 숙성된 회초밥들은 입안에 살살녹아서 맛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예약된 방에서 짐을 필요한것만 풀고 샤워를 하고 외출하러 갔습니다.
공원에도 가보고 거리를 대충 돌아다녀보았어요.
이자카야 체인점이지만 맛있어 보이는 수산물이 있을거 같아서 들어가보기로 결정을 하였죠.
저는 닷찌(일본식 바)에 앉았었는데 음식에 얹을 소스와 흡연자를 위한 재떨이도 있었죠.
맥주잔 사진은 안 담아었지만 속상했었던 일들을 잊어버리는 참에 기분전환도 잘 되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잠시후 가리비 구이 모듬세트가 나오고 화로구이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맥주 마실동안에 '황금눈 도미의 매화 고기 튀김'이 나오자마자 먹어보았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좋았고 부드러워서 먹을만 했어요.
저는 흡연을 하면서 여유있게 기다렸었는데 햄까츠 1그릇이 나왔습니다.
일본 먹방 드라마 본좌인 고독한 미식가의 맛집중 하나인 토리츠 바키(鳥椿)에 나오는 햄까츠가 맛있어 보이긴한데
한국에서 일식집에 있을지 몰라도 쉽게 접할수도 없었고
햄까츠를 알게된 계기도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의 영향인데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거라서 저는 간장에 뿌려서 먹어보았습니다.
꺼내 먹는게 어려울거 같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소라구이는 꺼내는게 힘들어서 직원분에게 도움요청을해서 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츠키지 장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진 않았지만 일식에 너무 익숙해져서 먹을만 했습니다.
우구이스다니역에 도착을 해서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온 토리츠 바키(鳥椿)로 갔습니다.
가게 안이 좁아서 그런지 자리가 좀 없어서 당황 했었지만 1자리가 있어서 입장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먹진 않았어요.
먹었던거는 햄까츠,유림간,튤립 가라아게 1개,메가 생맥주,우롱차 이렇게 했습니다.
커다란 메가 생맥주입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고로씨께서 메가 하이볼을 시킨 두남성을 보고 비웃었지만
커다란 메가 하이볼을 보고서 데꿀멍을 했다죠.
역시 한잔만 있어도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햄까츠가 나왔는데요.
그 전날때 다른식당에서도 햄까츠를 주문한적 있었는데 두께가 차이가 납니다.
오죽하면 두께가 커서 그런지 고로씨께서 눈치를 보고 몰래 줄자로 햄까츠 크기를 재보았다죠.
사장님께서 간장말고 전용소스로 뿌려주셨습니다.
그전날때 먹었던 햄까츠를 생각하면서 먹어보았지만...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했습니다.
유림간이 나왔습니다.
유림간이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치킨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저는 우롱차를 주문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튤립 가라아게 1개만 주문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도쿄여행갈때 토리츠바키에 다시 한번더 갈 생각이 있다면 안먹어봤었던
토리나베메시,오로시폰즈,토리노 이치야보시,사시미 한펜,아보카도 멘치를 먹어야겠습니다.
고로씨께서 토리츠바키에 가기전에 방문했었던 카페 덴으로 향해서 도착하게 되었는데
약간 대기타임이 있어서 줄을 서야 하더라구요.
조금 더 대기하다가 입장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커피 플로트를 주문 했었죠.
커피 플로트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높이에 감탄했는데요.
아이스크림이 매우 맛있었네요.
아이스크림을 좀 먹다보면 구멍이 생겼는데 고로씨께서는 오아이스라고 독백했었죠.
일단 꽂아서 먹어보니까 '아! 그런거구나!' 라고 감탄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단맛을 잘 안먹는편인데 단걸 먹어서 그런지 입이 가시거나 혀가 갑갑했는데
빨대로 쭉쭉 들이키다 보니까 목을 축일수 있었네요.
한국으로 귀가하기전에 우에노 동물원에서 동물 구경을 좀하고 나서 간단하게 야키토리 4개와 시원한 녹차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단짠맛이 나서 좋았고 냄새가 마치 예전에 떡볶이 집에서 꼬치를 팔고 있었는데
냄새가 매우 좋았는데 딱 그거더라구요.
다먹고 나서는 공항으로 향해서 국내로 귀국했었습니다.
ps. 올해 5월18일~20일때 일본 오사카에 놀러갔었습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은 나중에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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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바나나 빵이 보이던데 그건가요? 왠지 궁금하게 하네요. 음... | 23.05.21 12: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