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스푸파 하얼빈 편에서 나온 그거 '찐빙' 을 먹어봤습니다

[오뎅국]

부산대) 하얼빈, 스푸파 하얼빈 편에서 만난 찐빙 '욕심을 부르는 맛!'

나와 밥먹으러 가자

설레이는 그 한 마디

내 몸속에 일본 놈들의 총알이 여섯 개나 박혀 있습니다
몰랐으니까 해방될 줄 몰랐으니까!!

그건 상핸가..
어쨌든 하얼빈으로 가자네

??? 부산대 중국집을 헌번씩 다 시켜먹어본 나도
이런데 있는지 처음 알았음
가로수 뒤에 수줍게 숨어 있더라

부산대 버거킹 맞은 편이라는 거 체크체크

부산대 하얼빈
대에충 이런 분위기의 홀
양꼬치엔 칭따오 하얼빈도 가득하다
왼쪽에 커다랗게 찐빙 사진이 붙어 있음

메뉴판 보면 뭐하나 답정너가 눈 앞에 있는데

찐빙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하얼빈 편에서
백종원님이 오물조물하더니 와아아앙 야무지게 싸드셨던 중국전병임

그 왜 중국영화나 다규보면 항상 길에서 동그란 팬에
밀가루 둘러 빙글뱅글 둘러서 밀가루 피? 밀가루 떡? 같은거
만들어서 먹던데 그런거

친구가 매운거귀신인데

매운거 파는 집에서 매운거 안시키면
나한테 귀신되는 놈이라 선택의 여지 1도 없음

매운 돼지고기에 숙주로 간다아앙 👿👺
근데 별로 안매웠음 데헷

서로 달라붙지 않고 잘떨어지게 한쪽을 접어놓은 이-센스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다했다!! 절찬 인생말아먹는 중이라 일단 말아봤음

밀가루 떡에? 기름이 발라져있어서
손에 기름 다묻는건 당연하고 폰만질 수도 없이 꽁꽁 싸매고 있어야 함
나는 사진 찍느라 중간중간 닦아가며 아오 귀찮아

참고로 싸는 동안 김밥 싸본 적도 없냐고 한소리 드리었음
가볼 사람은 3일전에 김밥으로 연습해 보고 가세요
삼각김밥 안됩니다 씨부엉 씨부엉

고봉민 김밥 돈까스 김밥이 유명하듯이
속재료는 아낌이 없어야함 아삭한데 별 맛이 안느껴짐; ;;;;

더 때려넣자

친구가 싸준 스낵랩 내가 싼 다 터진 만두피 ㅠㅠㅠㅠㅠ

이렇게 보니 비빔만두 생각나는 비주얼... 뭘 먹은거냐..

가게 안에 스푸파가 빙글뱅글 돌아감
샹라러우스~ 라고 하나 봄 아까 그거가

아삭한 식감에 고기 맛이 나는데 포만감이 장난아님 경고했음
술안주나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식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음
다음에 갈 땐 김밥말이 들고 갈꺼임

워메 힘들다

가게 홍보 놉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동 : )

https://blog.naver.com/scelomania/222858738131

[†-Kerberos-†]

직원분 뒷모습도 뭔지뭐를 포스가 느껴지는 듯 한..

[오뎅국]

이게 힙함이랄까요? ㅋㅋㅋㅋ

[수라의 고양이]

맛있겠군요

[오뎅국]

뭔가 다채로운 맛이 났어요! 외국인이 한국에 삼겹살 쌈을 먹으면 이런 기분일까 싶기도 하고..

[중년데드풀]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네요

[오뎅국]

저도 먹으면서 아.. 신기해 하고 싸먹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