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의외로 뉴욕에서 인기있는 음식

[코바토]

바로 할랄 푸드입니다.

이슬람교 교리에 맞춘 요리인데 대표적으로 케밥, 팔리펠, 후무스 등등이 있죠. 

여긴 할랄가이즈라고 질할브로스와 함께 뉴욕에서 꽤 잘 나가는 식당인데 한국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주문한 건 자이로 플래터, 팔라펠, 그리고 탄산음료입니다. 

자이로는 Gyros로 케밥과 비슷합니다. 여긴 쇠고기를 쓰네요. 거기에 빵(난이나 라바쉬와 비슷함), 자자키(요구르트 소스), 핫소스가 올라갔고, 양배추와 안남미가 들어가죠. 

비빔밥 내지는 샐러드와 비슷한데 찰기 없고 길쭉한 밥에 저 고기와 야채, 소스를 같이 먹습니다. 

매운 핫소스가 있어 비주얼과 달리 의외로 느끼하지 않고 양이 푸짐합니다. 

괜히 뉴욕에서 저게 한국으로 치면 자장면이나 비빔밥급으로 잘 팔리는게 아닙니다. 

저건 팔라펠입니다. 콩을 익혀 잘게 다진 반죽에 양파나 고수 등 향신료 넣어서 둥글게 모양을 낸다음 기름에 튀겨낸 스낵이죠. 담백하고 고소한게 마치 녹두전 가장자리 딱딱한 곳만 모은 기분이 들 겁니다. 다만 거기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강렬한 향신료 향이 올라와서 호불호가 갈리죠. 저야 향신료를 잘 먹고 좋아하니 시켰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감자튀김이나 쿠키를 추천합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음식들입니다. 이 곳은 이슬람풍이되 미국식으로 변형된 음식들이에요. 비유하자면 미국에서 파는 퓨전한식, 한국애서 파는 짬뽕같이 현지화가 되었죠. 그래서 케밥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끔 입과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 가 보셔도 될 듯 합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여긴 여러가지로 독특한 메뉴와 맛이 특징인 곳입니다. 찾아오는 분들도 다수가 외국인들이고요. 한국에서 보기 드문 맛인데 호불호가 갈릴 겁니다. 저 역시 평소 맛보지 못하는 신선한 맛과 느낌을 보려고 갔습니다. 그런 목적이라면 여긴 아주 재미있습니다. 

[PHETO]

자이로는 그리스고 케밥은 터키라 자기들끼리 신경전 벌이지만 사실 그게 그거죠. 다 비슷한 빵에 같은 꼬치 돌리고 있고.

[2day500won]

꼬... 꼬치를 돌린다고!

[Summit80]

김밥과 후토마키 같은건가

[PHETO]

그보다도 더 비슷하죠 ㅎㅎ

[Shoorooph]

그 비유 보다는 미국에서 일식 레스토랑 가보면 주방에 한국인 요리사가 있더라, 한식 하는 집 갔더니 중국인이 하는 집이더라 이런 느낌

[RAHARU]

저도 미국서 꽤 자주 사먹는데 한국에서 먹어봤을 땐 소스맛이 살짝 다른 것 같던. 매운 소스는 혓바닥 따가운 맛이라 개인적으론 화이트 + 바베큐에 밥 빼고 야채 고기만 해서 저 빵이랑 먹는 게 제일 맛있음.

[왜날뾁에올인]

싸고 양 많은 걸로 뉴욕에서 유명 한건데

한국은 그 두개가 사라진 메뉴 아닌가 싶네요

물론 맛은 뭐 가격이 싸든 양이 많든 하면 자주 먹었겠는데 둘다 가버려서...

[카일로123]

뉴욕은 아니고 대륙의 정반대편 샌프란입니다만 양 많은건 맞는데 싼건 모르겠네요.
대짜 콤보 단품이 14.99 (세전)이라서..

[🐸june_EE]

이젠 뉴욕에서도 싸지 않아요.
불과 이틀전 할랄 콤보2개랑 물2개 해서 대략 30불 정도 냈습니다.

[썹다신]

요즘엔 편의점에서도 팔더라구요

[디쉬왈라]

썸네일만 보고 인절미 빙수인줄 알았네요 ㅋㅋ

[MRㅎ]

소스가 너무 과해서 그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젤나나]

그냥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움

[renirevenge]

할랄가이즈 이름 단 음식이 편의점에 입성했던데, 리뷰를 보니 가격이 12000원이라더군요. 편의점 한끼식사 치고는 너무 비싼 감이 있습니다.;;; 혹시 할랄가이즈 직접 찾아가서 먹으면 더 비쌀까요?

[Mzimkulu]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빈말로도 가성비가 좋다곤 못하겠더군요... 뭔놈의 부리토가 12불;;

할랄 음식이라 재료면에서 가성비를 낼 수 있는 한계가 있나봅니다. 정말 할랄음식이 필요한 종교인들을 위한 곳인듯

[수라의 고양이]

오 경험해보는것도 좋겠네요

[Hawawa여고생쟝]

엄청 살찔거같네 ㅋㅋ

[감사조아]

맛있어보이기도 맛없어보이기도

[고양이나주]

안먹어본 음식인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rollincube]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은 먹는데 가격이 너무 비쌈. 그래도 올라가있는 고기양 보면 요즘 물가에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암튼 가성비는 안좋음.
할랄가이즈는 강남점, 질할브로스는 역삼점 먹어봤는데 질할 브로스는 밥만 너무 많이 들었고 맛이 밋밋함.
할랄가이즈가 고기 많고 향과 맛이 진하고 맛있음.
맨날 먹는 뻔한 메뉴 질릴때 한번씩 먹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뭇매골]

할랄푸드 1년 살면서 주식처럼 먹었는데
역시 국내는 가격이 좀 비싼에ㅛ

[Shafiq]

독일도 맨 터키 레스토랑 천지더만.

[갸라도쓰]

실수겠거니 해서 저장소에서 2번이상 먹어봤는데 인간적으로 뉴욕꺼랑 맛이 다달라서 너무 실망했어요
밥 : 뉴욕의 고슬고슬함 + texture 못따라감. 한국껀 퍼석한 쌀 식감.
고기 : 후추/향/간 확실하게 뉴욕보다 덜 되어있고 고기 윤기도 없고 퍽퍽함... 뜨겁지도 않고 좀 식은편. 케밥 고기 질감이 아니고 냉동 닭가슴살 데운 식감임.
소스 : 소스는 뉴욕꺼 그대로 가져온건지 좀 비슷했음. 그러나 기억속엔 뉴욕 레드 소스가 더 매웠었음. (고기 열기 떄문에 더 맵게 느껴진걸수도)

[옥희독희yo]

뉴욕인줄 알았네요, 아마 뉴욕에서 파는거랑 맛은 다를듯

[가을당근]

국내 할랄가이즈는 역시나 양은 적어지고 가격이 오르는 헬적화되서..
이태원에 처음 오픈할때 갔는데 그래도 초반은 좀 나았는데 어째 갈수록....

[EarthBound 2]

참고로 음식 Gyros의 발음은 자이로가 아니라 이로스가 맞습니다. 그리스 음식이기 때문에 발음도 그리스식으로 정착됬죠

[엔테라스]

친구랑 저번에 먹어봤는데, 맛은 정말 취향에 잘 맞았는데 가성비가...

[먹고싶은데]

씨티에서 걸어가다가 사람많길래 줄서서 먹었는데 추운날에 코훌쩍이면서 먹은게 진짜 맛있었음..
미국에서도 요새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로피카]

팔라펠이 제가 자주 먹었던 것과 많이 다르네요. 레바논 사람이 만드는 팔라펠 자주 먹었는데..ㅠ

[악밤]

치킨오버라이스는 술마신후에 먹는게 일품이지

[레전설미중년]

윗분이 아시네요. 술해장으로 정말 딱입니다. 빨간소스 2 대 하얀소스 1로 비벼먹으면 불닭보다 더 매운데 계속 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