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때 일마존에서 할인하는 수비드머신을 샀습니다
왜 일마존에서 샀냐면 그건 제가 일본에 살고있기 때문입니다.
올리브오일/다진마늘/건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했습니다->실패원인1
56도/2시간 수비드했습니다->실패원인2
2시간으로는 너무 부족했네요
내부온도가 안나오지만 이미 뜨신물을 갖다 버렸기때문에 팬에서 마무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고기의 물기를 다 닦고, 소금후추를 뿌리고 버터를 미리 준비해놓습니다.
가니쉬로 먹을것들도 함께요
음...미묘하군요
물기 닦아내고 시어링하니까 색은 기가막히게 잘나옵니다.
다만 내부온도는....잘 안올라가서 거진 7분을 시어링했습니다
일단 두께가 좀 얇은 고기를 먼저 꺼내고
컷해보니 '색은' 나름 잘나왔습니다.
맛도 얇은고기쪽이 두꺼워서 덜익은고기보다는 훨씬 괜찮았구요
하지만 큰덩어리의 고기는 결국 시어링으로도 내부까지 익히기엔 너무 크기가 커서,
야채굽고 남은열로 조금 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이래서야 수비드하는 의미가...ㅠㅠ
일단 실패원인 1인 마리네이드는, 결국 다진마늘과 로즈마리가 방해가되더라구요
맛에도 크게 영향을 안주는주제에 수비드하고나서 흐르는물에 다 씻어내야했습니다.
[안그러면 팬위에서 다 탈게 뻔하니...]
실패원인2인 부족한시간은, 결국 속까지 못익히는 결과가 나와버렸네요
고기부위와 두께별로 좀더 믿을만한 시간표를 외국쪽자료로 찾아봐야겠습니다
다음엔 두꺼운고기는 미리 얇게 잘라서 나눠놓거나, 펼쳐서 수비드해봐야겠네요
마리네이드도...좀 익숙해지기전까진 안하는게 오히려 더 나을것같습니다
수비드조리 끝나고 바로 팬시어링하는게 괜히 향집어넣는다고 하는것보단 나을것같습니다.
자취하면서 이렇게 실패해가면서 배워나가는게 또 한가지의 재미이기도 하고
그와중에 실패했는데도 그래도 못먹을게 나오진 않았다는점에서 수비드가 괜찮은 방법인것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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