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 안오더라도 부침개에 막걸리 하면
딱 좋은 그런 날이 있죠.
작년 가을에 한동안(5-6년?) 안갔던
용산역과 마포사이 위치한
아성빈대떡을 갔었습니다.
한때 이집도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홍어, 꼬막 그리고 양은 주전자에
담아주시는 시골 양조장 막걸리가
매력적인 곳이지만 진짜배기는 부침개죠.
배추속대랑 젓갈, 열무김치가
기본찬으로 나옵니다.
배추속대 젓갈올려 먹음 벌써
입맛이 폭발!
주인장 지인이 하시는 양조장에서 직접
큰 들통으로 받아 냉면육수기에
살얼음끼게 저장해 파시는 막걸리.
벌컥벌컥!
그날따라 좀 많이 삶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인지라 즐겁게 먹었던 꼬막.
녹두전이 나왔습니다.
이집 녹두전엔 배추 속대를 잘게
썰어서 부쳐내는데 이게 또 일품.
녹두는 녹두대로 배추는 배추대로.
궁합이 좋아요.
그리고 이집의 특별메뉴이자
인기만점의 돌미나리전.
미나리를 꽤 짧게 썰어서
부쳐내는데 너무~ 좋아요.
바삭바삭함은 그대로 살아있고...
미나리향도 좋고.
이것 때문에라도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어디든 다시 한번 부침개
제대로 하는데 가서 막걸리랑 한잔
해야겠네요.
여러분들도 주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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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는 다른 재료는 없는 듯한데 해물이나 고기 적당히만 넣는다면 맛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저집 부침개는 돌미나리향을 강조한 듯. 돌미나리가 많이 들어가고 다른건 안들어 간거보니... 다른 유명 부침개집에서 반죽할때 물대신 멸치나 닭육수 같은거 쓰기도 한다던데. 다 비법이 있겠죠? 복동이형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1.06.27 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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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 저기에 막걸리는 치트키... 맛있어보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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