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가을 가봤던 모던한식주점 사진을 올려봅니다.
군자동 위치한 미주류美酒類입니다.
최근 이런식의 모던한 한식주점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전통주에 맛있는 안주도 먹고. 마음에 딱! 들더군요.
코리안 가스트로 펍~이군요.
내부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느낌.
저 무궁화 그림이 안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뉴트로 포인트!
기본 안주가 나옵니다. 창란젓, 오이&당근, 도토리묵.
이것만 해도 단정하네요.
당시 꽤 많은 종류의 막걸리 및 전통주가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붉은 원숭이로...
붉은색을 띄는 홍국누룩을 써서 만드는 원숭이 막걸리는
종류가 2가지인데 "술취한 원숭이"는 살균 안한 생막걸리고
"붉은 원숭이"는 살균탁주라 유통기한이 두달 넘는 막걸리입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생산일로부터 금방 마시는 거라면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인 술취한 원숭이가 좀 더 맛있어요.
메뉴에 있고 고기 선도만 좋다고 확인되면 언제나 시키는 육회!
파, 마늘, 생강즙, 설탕, 조선간장으로만 양념되어 나오는데
참기름과 계란 노른자 등 기타 부재료는 종지에 따로 담아 나옵니다.
파르마산 치즈 잔뜩 올린 감자전.
막걸리엔 역시 부침개죠. 어휴~
치즈가 올라가서 그런지 꿀이 함께 나옵니다.
찍어먹음 꿀맛!
먹다보니 2번째 막걸리로 김포금쌀 선호生막걸리.
파란색 병이라 눈이 시원~합니다.
먹다보니 안주가 순식간에 사라져 두부 청어알젓갈을 시켜봅니다.
사진만 봐도 술안주 느낌 팍팍! 김에 싸먹으면 아주 그냥.
김 한장에 오이, 두부, 청어알젓, 마늘 한쪽 올려 쌈싸먹음 순식간에~
마지막 한병은 매실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인 서울의 밤입니다.
Seoul Night~ 맛은 달지 않은데 향이 달큰한 매실향이 살짝 납니다.
맛있다는 얘기죠 뭐.
젊은 손님들이 많이 오던 전통주점이었네요.
이런데는 꼭 집근처엔 없더라구요. ㅠㅜ
급 술생각이 나던 와중에 사진정리하다 보니 여기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늦은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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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종류도 많고 음식도 갠찮은데 공간이 많이 협소하고 의자도 좀 불편해서 오래 있기는 좀 힘들더라고요. 이야기도 소곤소곤 해야할거같은 분위기. | 21.06.04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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