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 와 던전 & 드래곤, 마블 VS 스파 시리즈 등으로 제 2의 중흥기를 걷고 있었던 밀레니엄 이전의 오락실에 스리슬쩍 나타났던 건 슈팅 게임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매번 군인이나 범죄자들을 상대하던 건 슈팅계에 좀비를 상대하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당시 바이오 하자드 등으로 좀비에 눈 뜬 고등학생들의 취향을 그대로 저격했습니다.
하지만 넉넉치 못한 주머니로는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PC판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출시?!
마우스로 하는 건 슈팅이었지만(게다가 2P는 키보드로!), 친구들과 모여서 신나게 즐겼던 추억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그 추억을 되살려 볼까요?
전설의 하우스 오브 데드 1편 정발 PC 판입니다. The가 모두 빠졌네요. 무려 밀레니엄 이전 작품이지요. SKC 소프트 랜드 라니 들어나 보셨습니까!
옆면입니다. SKC가 선명하게 박혀있군요.

호러 건슈팅 '쟝'르의 참 맛을 보여줄 바로 그 게임! 지원 3D카드가 흥미롭군요. 그래픽 카드도 아니고 3D카드라니. 3Dfx Voodoo/Voodoo2, nVidia RIVA128, ATI Rage/3D Rage Pro, 3Dlabs PERMEDIA 2, S3 SAVAGE 3d라니. 저 당시엔 Voodoo 카드가 짱 먹던 시절이지요. 저도 중도 Voodoo라는 국산 카피 Voodoo 카드를 썼었습니다.

내용물입니다. 원래 CD는 1개인데, 럭키가이라서 그런지 2개 들어있더군요. 예전에 포가튼 사가 예약판을 구매했을 때도, 얘약판이 2개가 배송되서 하나 돌려보내려고 했더니 배송비 저 보고 내라고 해서 안 돌려 보냈던 적이 있지요. 그리고 정겨운 엽서!
인적사항은 왜 적으라는 건지 ㅎㅎㅎ 본 게임을 구입한 장소에 세진 컴퓨터랜드가 있는 것도 재미있네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 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The를 붙였군요. 위저드 소프트사에서 유통했습니다. 당시 하이텔에서 어드벤처 게임 소모임 시삽을 하고 있던 터라, 화이트데이 사전 예약판 공동구매를 해서 직접 위저드 소프트에 자전거 타고 물건 받으러 갔던 게 기억나네요.

그 다음은, 더 타이핑 오브 더 데드. 좀비라서 죄송합니다!?

하단 입니다. 이 게임은 사격 대신 타이핑으로 좀비를 물리치는 게임이었지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영타로만 해야 해서 생각보다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네트워크 대전도 된다고 했지만, 역시 영문 타자의 한계 때문에 크게 흥행은 하지 못했던... 덕분에 이 패키지는 정말 희귀 템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세가 코리아에서 늦게 나마 패키지를 정식 발매해준 3편. 1편 정발판 처럼 한국판 제목엔 또 The를 다 뺐네요.

케이스도 DVD 케이스 크기에 맞춰 줄어들고, 뭔가 좀 아쉽습니다. 하단입니다.

반대쪽 측면입니다. 여기가 색이 바랬군요. 하긴 이것도 2008년 제품이니까요.
윗면 입니다.

뒷면입니다. 뭔가 1, 2 편의 케이스 보다 느낌이 좀 부족합니다.

내용물은 역시 메뉴얼과 시디. 시디는 뜯지도 않았는데, 사실 그 전에 정발 안 될 줄 알고 북미판 패키지를 미리 구매해서 했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소장용으로 산 녀석 이었습니다.
간만에 오픈케이스를 했더니 재미있네요. 하나만 더 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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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패키지가 정발된건 의외네요. 특히 3편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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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3편 정발 패키지는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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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오브 데드 1편이 정발 됐었다는 걸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패키지의 저 문구는 아마 故 이주일 씨의 그 대사를 패러디 한 것 같은데 좀 많이 올드하죠 여담으로 최신작인 스칼렛 던에서 앞의 the가 빠져버려서 어쩌다보니 예언을 한 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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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편 정발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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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적 팩입니까... | 25.04.02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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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오브 데드 1편이 정발 됐었다는 걸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패키지의 저 문구는 아마 故 이주일 씨의 그 대사를 패러디 한 것 같은데 좀 많이 올드하죠 여담으로 최신작인 스칼렛 던에서 앞의 the가 빠져버려서 어쩌다보니 예언을 한 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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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패키지가 정발된건 의외네요. 특히 3편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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