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어릴 적 살던 동네 부근을 방문할 일이 생겼습니다.
일을 마치고 동네 주변을 돌아 다녔더니 그 시절 가끔 이용했던 문구완구점이 아직 남아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자주 이용했던 곳은 전부 문을 닫았고 인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곳이었습니다.
저도 그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켜 줄 추억의 물품 하나 즈음은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옛 된 물건들이 아직 조금씩 남아 있더군요.
많이 갖고 싶었던 물건들은 아니지만, 어릴 적 용돈이 부족해서 호기심에라도 구입해 보지 못했던 물품들을 구입해 봤습니다.
많이 살 생각은 없었지만 지금껏 오랫동안 문방구를 지켜 오셨던 사장님의 노고와, 그 노고 덕분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 이것 저것 집어들어 정가보다 웃돈을 좀 더 얹어서 지불해 드렸습니다.
장사가 잘 안 되어 월세 내기도 빠듯하시다고 하시는 데 종종 들려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하고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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