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털뭉탱이 3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털짧은 바둑이는 15살
털긴 바둑이는 8살
고양이는 3살 입니다.
다 길에서 주워왔습니다.
저희집 뒷산 공원 중턱에 자리한 초 인기 고양이입니다.
사람에게 스스럼 없습니다. 개도 좋아합니다.
많이 컸네요. 처음 봤을때는 새끼였는데. 아직 꼬리가 멀정한 치즈입니다.
일상적인 풍경
무룩이(고양이)는 주니어(털찐바둑이)를 좋아합니다.
주니어는 무룩이를 귀찮아합니다. 은근히 즐기는거 같습니다.
점순이는 주니어든 무룩이든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인간에게만 관심을 요구할 뿐.
무늬가 일반 고등어가 아니고 색도 갈색입니다.
이런 이상한 고양이가 된 이유는 길에 버려진 아메리칸 숏헤어와 턱시도의 새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근히 덩치 큽니다.
주니어는 저렇게 여으로 통으로 눕는걸 좋아합니다.
점순이는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유가 있는데, 이제 늙어서 오만병이 다 옵니다.
쿠싱 증후군도 있고요
얼마전에 담낭이 막혀 슬러지가 쌓여 담낭 제거 수술도 했습니다.
네. 쓸개빠진 개입니다. 계속 간수치 잡는다고 약먹이고 있습니다.
가끔 해운대 백사장에 데리고 나가면 무슨종인지 폭풍 질문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나오는 대답. "그냥 시골개예요"
외국인에게는 "Domestic Dog"
집에서 5킬로미터의 거리이지만 산책 너끈히 해냅니다.
덕분에 제가 살이 빠집니다.
엘시티 바로 앞
특히 주니어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누가봐도 털색이 희한하니까요. 검은색도 아닌것이 흰색도 아닌것이 회색너구리 같기도 하고
해운대 인싸견
가끔 해운대해수욕장이나 해리단길, 장산 대천공원에 출몰합니다.
귀여워해주세요. 사람 좋아합니다.
(IP보기클릭)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