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 2편입니다.
둘쨋날은 미야지마와 치이카와 마켓을 중점으로 돌았습니다~!
원래는 일정을 한두개 더 잡았을텐데 떠날 당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힐링여행 한다는 목적으로 가볍게 선정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토리이
전날 고생해서 그런가 10시쯤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미야지마 가는 페리가 우연찮게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호다닥 가서 탔습니다.
페리타고 히로시마 앞바다를 구경 하다보면 미야지마로 도착!
날씨도 너무 좋고 뻥 뚫려있어 되게 이뻤습니다
전 일본 가면 이런 관광지 가는 게 제일 재밌더라구요
미야지마의 사슴들
먹이를 줄 수 없어서 사슴들이 나라공원에 비해 되게 순둥순둥
나라 사슴 ptsd땜에 안건들였는데 만져도 가만히 있거나 음식에 엄청난 욕심을 안보이더라구요.
가끔 훔쳐 먹으려고 하는게 보이긴 합니다 ㅋㅋ
굴 구이
촉촉하고 맛있는데 가게마다 비린곳이 있네요!
모미지 만쥬 튀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라이트버전 먹는 느낌?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아요
길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이쓰쿠시마 신사와 토리이
바다위에 있는 토리이는 실제로 보면 되게 이쁘더라구요
신사도 물위에 떠있는 느낌이 너무 예뻤습니다
인왕으로 처음 알게 된 신사인데 회사가...
이쓰쿠시마 신사 와 토리이
와 신사는 밑에서 올라오는 초록빛 물이 반사 돼서 실내에선 되게 은은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이뻤습니다.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좋았구요.
우동과 우나기덮밥
바닷가 앞에 위치한 우동집이었는데 우나기덮밥은 쏘쏘했습니다.
어르신이 운영 하셔서 음식 나오는 속도도 느렸지만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과 어르신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네요.
우동을 먹고 수족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족관에서 전시한 심해어
만질 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징그러워서 보기만 했습니다.
수족관을 구경한 후 이끌리는대로 돌아다녔습니다.
뭐하는 곳인진 몰라 들어 가보진 못하고 구성만 보면서 다녔습니다.
귀여운애들 ㅋㅋㅋ
수많은 모자 쓴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압도적으로 많아 되게 재밌었습니다.
가정집 담벼락에 있는 애들이 귀엽습니다 ㅋㅋ
로프웨이를 타러 계속 산으로 쭉쭉 올라갔습니다.
신나게 사진 찍으면서 올라 가는 데 로프웨이 안하는 날이더라구요..
일정상 걸어 올라갔다 내려 올수 없어서 다시 하산 합니다.
간조 시간이 다가와 물이 빠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토리이 밑에까지 빠지면 갔다가 가려고 상점가들을 둘러보러 갑니다.
상점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생각보다 활발하고 가게가 은근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다양한 칵테일을 파는곳이 있는데 한번 사면 돈 조금 내면 또 리필 해줘서 좋았습니다!
점차 물이 빠지는중
물이 빠지자 사진찍으러 우르르 몰려 가는 사람들
단톡방에 올렸더니 합성해준 사진ㅋ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토리이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보이네요.
이렇게 간조 때 토리이를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소바와 튀김
숙소 앞에 있길래 그냥 들어간 집이었는데 잘들어갔어요!
와 면이 진짜 탱글탱글하고 맛있었습니다. 저기에 연어튀김이 있었는데 연어가 무슨 순두부인줄 알았어요..
종업원분도 친절하게 설명을 계속 해주시고 먹는법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두번째 목적 치이카와샵!!!
와 히로시마굴 치이카와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
하.. 너무 귀여워서 뭘 살까 쳐다만 보고 있는중...
겨우 골라서 계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가 야식 먹으러 갑니다.
야식 먹으러 가기 전 밤의 평화공원과 원폭돔을 잠깐 보고 갔습니다.
닭꼬치와 레몬사와
닭꼬치 정말 맛있었고 레몬사와가 완전 제취향이었습니다!!! 진짜 저녁 먹은상태라 배부른데 억지로 저만큼 먹었네요..
꼬치위에 있는 저 초록색이 궁금한데 반찬으로 나오고 빵안에 소로도 있고 뭔지 궁금하네요 꼬치랑도 잘어우러집니다.
와 레몬사와가 너무 맛있어서 7잔째 먹다가 정신 잃을 거 같아서 바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이러고 가챠하고 게임샵 구경하고 숙소까지 와서 뻗어서 이날의 사진은 이게 마지막이네요 ㅋㅋㅋ
다음은 히로시마 시내편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