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역사에 관한 수업을 듣는데,
이 교수님은 1학기에 3번정도 토요일에 야외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야외수업 참가가 중요한 수업이라... 이거 3번중에 2번만 빠져도 낙제처리 되는 듯..ㄷㄷ
제일 왼쪽의 거만하면서 귀여운(?) 포즈를 잡고 계신 분이 그 교수님입니다.
오에스(OS)극장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연극장입니다.
칼라가 아닌 청백(?) 인쇄가 재밌네요.
의자 좌석수가 120개 정도, 그리고 저희 단체 관람자는 방석이 놓인 곳에 앉았습니다.
(이게 다리가 무지 저려요..ㄷㄷ)
아래는 본 공연에 앞서, 배우들의 얼굴을 보라는 의미의 '카오미세'입니다.
얼굴도 얼굴이지만, 춤사위가 꽤 경쾌해서 흥이 나더군요.
이 분 외모가 쩔어요.
여자 배우들보다 더 이쁜(;;) '후지마 극단'의 3대 좌장(리더?)인 후지마 아유무입니다.
아직 2대 좌장이 실질적 리더이므로, 지금의 위치는 그 후계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 리더인 2대 좌장 '후지마 토모타로'입니다.
2,3대 좌장의 이 포즈를 끝으로 카오미세는 끝이 났습니다.
혹시나 성이 같다고 부자관계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일본은 전통공연의 경우에는 예명을 물려받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2대 좌장이 뒤로 물러나고 3대 좌장이 리더가 되면,
그 3대 좌장이 새로이 '후지마 토모타로'가 되는 겁니다.
물론 2대도 1대가 리더일 땐 저 이름이 아니었겠죠.
잠시 휴식 뒤, 본 공연에 들어갑니다.
본 공연은 뭐 사실 내용 자체는 그럭저럭 재미는 있어요.
사형장으로 끌고가는 죄인에게 간수가 여기를 벗어나면 물 한 방울도 마실 곳이 없으니
마지막 배려랍시고 여기 찻집에서 차 한잔과, 맨발이라 짚신을 신겨주게끔 찻집 주인에게 시켰는데,
찻집 주인이 죄인을 보고는 깜짝 놀랍니다. 자기가 예전에 섬겼던 주인의 아들이라는 설정인 듯 했어요.
뭐..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스토리로 감명받고 뭐 그럴건 없네요 ㅋㅋ
하지만 좌장의 톤을 바꿔가며 해내는 연기는 감탄할만 했네요.
그런데, 계속 지적하고픈 분들도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어떻게 본 공연조차도 이렇게 촬영을 막 하냐 이런 개념없는 놈아 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확대가 아닌 진짜 제 바로 코앞에 있어서 대놓고 이렇게 찍어도 아무런 제지가 없습니다.
사실 공연에서 사진 찍는건 노매너라는 기본 개념은 저도 탑재했기에 사진을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일반 일본인 관객들이 사진을 마구 찍길래, 저도 그때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공연 시작전에 안내방송이 나오지만, 사진이나 영상 촬영 금지란 소리는 일언반구도 없었어요.
사실 그런 경고가 없었다는건 사진 찍기 시작할때야 깨달았지만요.
본 공연이 끝나고, 2대 좌장의 감사인사 및 차기 공연일정 광고를 들은 후,
예매권 및 상품을 관객들에게 판매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시죠.
근데... 진짜 충격을 먹은게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강남스타일'인겁니다.
응...???
그런데 우리 유학생들이 거의 25명이나 떼거지로 몰려와서 관람했다는걸 좌장이 알고 있었던터라
한국인도 당연히 있겠지 싶었는지
우리가 놀라는 모습을 보고 씩 웃더니
음악 담당에게 '무죠꼰 틀어봐라' 그러더군요.
그랬더니 박상철의 '무조건'이 흘러나오길래 진짜 놀랐습니다.
강남스타일이야 워낙 세계적 히트곡이니 그렇다치지만
무조건이라니....ㄷㄷ
근데 더 놀라운건 따로 있었습니다.
상품 판매가 끝난 후, 피날레 공연이 이어지는데,
피날레 공연이 사실 제일 길었습니다.
12시 45분 ~ 3시 15분까지였는데,
2시간 30분 중에 피날레 공연이 1시간 더 걸렸네요.
근데 그 피날레 공연 시작이....
멜로디가 뭔가 한국에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더라구요.
근데 가사는 일본어이길래 머리가 혼란스럽다가
조금 듣다보니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더군요.
태진아가 일본어로도 이 곡을 부른건 여기서 진짜 처음 알았습니다.
룰웹분도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할껄요.
다만 가사가 꽤나 달랐습니다.
제목도 '생명의 꽃(命の華)'이었습니다.
피날레 공연은 짤막짤막한게 수도 없이 이어집니다.
사진 감상을 해보시죠.
이런 어린애도 나오더라구요 ㄷㄷ
이 분이 1대 좌장인 후지마 신타로입니다.
리더 자리와 리더 이름은 2대에게 넘겼지만,
그래도 공연에도 같이 나옵니다.
다만 비중이 2,3대에 비하면 형편없이 적어요.
3대 좌장.. 약간 이준기 삘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일까요..;;;
유동근
피날레의 마지막(응..?? 피날레자체가 마지막이란 뜻으로 아는데.. 피날레의 마지막이라니 뭔 소리..) 공연은
역시 2대 좌장이 먼저 한 곡조 뽑으며 춤을 춘 뒤, 바로 이어서 모든 배우가 같이 춤을 춥니다.
이걸로 진짜 공연이 끝났습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의 배경음악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제목맞나?;)'였습니다.
그것도 한국어버전으로.
진짜 놀라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나온 곡만
강남스타일, 무조건, (일본어판)사랑은 아무나 하나, 쏘리쏘리
이렇게 4곡이나 나왔습니다.
뭐 이런 놀라운 일이...
좌장 말로는
요즘 먹고살기 힘들어서, K-POP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쓴다고
농담조로 말하던데, 한국곡 외에는 다른 외국곡은 나오질 않더군요.
음...
공연이 끝나고 바로 그 배우들이 뭘 막 던지길래 받아보니 2,3대 좌장 얼굴이 들어있는 휴지였습니다 ㅎㅎ
타카라즈카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공연이 끝나면 관객은 그냥 돌아가거나, 아니면 배우가 화장을 다 지우고 정리 다 끝난 뒤
밖으로 나오기까지 2시간이 걸린다는데,
그걸 다 기다리고 나가는 모습 잠깐 보겠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물론 기다려준다고 해서 악수나 사인해주는 것도 없다고 들었지만...
타카라즈카 뿐만이 아니라, 메이저 가부키나 다른 유명 공연들 다들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 여기는 다릅니다.
일단 마지막 공연 그 복장 그대로 손님 한명한명에게 전부 인사를 건넵니다.
어릴때 우리나라에서 뮤지컬을 관람했을때 배우와 사진찍는데 돈을 지불했어야 됐는데, 여긴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극장 출구에서 가장 먼저 맞아주는 1대 좌장
3대 좌장.
외모와 다르게 목소리는 엄청나게 허스키합니다.
이 분은 진짜 여성 배우입니다 ㅎㅎ
이 유동근분은 좌장도 아니었는데 극단 내에서 어떤 위치인지 모르겠네요.
역시 제일 마지막은 2대 좌장이 맞아줍니다.
알파벳으로 이름이 적힌 옷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다들 사진 찍자고 하면 하나같이 이렇게 브이사인을 하며 순순히 찍혀줍니다.
악수도 해주고 ㅎㅎ
그런데 총 관객석이 150석 정도 되는데,
관람료는 예매권 구입시 1000엔, 당일권은 1300엔입니다.
왜 이렇게 싸냐면, 오사카 중에서도 여긴 옛날엔 낮에도 일반인은 못 들어갈 정도의 슬럼가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치안 안 좋은 No.1이 여기 오사카의 니시나리구입니다.
(일본 전국민이 오사카 가본적 없는 사람도 니시나리라면 다 알 정도에요)
그렇다보니 못 사는 사람이 주 관객층이라 영화조차도 1인당 1800엔 하는 일본에서,
라이브 생 공연이 1000엔이라니 참 놀랍게 여겨질만도 하지요.
(참고로 가부키 중 일본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1년에 2주밖에 공연을 안하는 '콘삐라 가부키'는 제일 싼 좌석이 1인당 14000엔입니다)
거의 예매권으로 오시는 것 같던데(저희도 예매권),
진짜 그냥 다 당일권으로 쳐줘서, 그것도 풀로 다 찼다는 가정하에(사실 이 날 총 110명 정도였던 듯) 150석 해봐야
195000엔입니다. 1회 공연에 관람료 수입이 채 200만원도 안 돼요.
근데 거의 예매권에, 게다가 풀로 안 찼으니 100만~150만원 정도가 평균이겠죠.
1일 2회 공연이니 x2를 하면 하루 벌이가 나옵니다.
배우가 한 8명인가 됐고, 조명, 음악, 무대 스탭에, 대관료, 그리고 유랑극단이라 숙식비까지 다 들어가니
이거저거 합하면 사실 저걸로만 유지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면?? 이건 나라에서 지원이 나오는 것도 아닐겁니다.
소규모 극단인데다가, 이런 작은 극장이 오사카 내에 다른 곳에도 2~3곳 더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대체 어떻게 유지를 하는가?
아래의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답은 아래에 ㅎㅎ
저렇게 마음에 드는 배우에게
일부 돈 많은 관객이
가슴춤에 돈을 꽂아줍니다.
꽂아주는 지폐는 무조건 1만'엔' 지폐 한정이며,
1장도 있지만, 여러장을 꽂아주는게 보통이더군요.
오늘도 지금 사진을 찍은게 3번이지,
총 봤던게 8번은 됐었어요.
평균 2만엔이라 쳐도 16만엔이면 공연 관람료보다 더 큰 금액이겠죠.
이게 주 수입원이라네요.
그래서 관객이 돈을 들고 무대 바로 밑으로 다가오면
춤을 추다가도 중간에 멈추고 저렇게 돈을 받으러 갑니다.
받고나면 코너가 바뀌어 옷을 바꿔입기전까진
저렇게 보이도록 꽂아둔 채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하구요 ㅎㅎ
(지금 사진 다시보다가 깨달았는데, 저 사진 3장 중,
두 장은 같은 할머니가 돈을 꽂아주고 있네요. 얼마나 부자인거지..ㄷㄷ)
일반적으론 외국인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이너급 가부키입니다.
오히려 메이저가부키는 고어 투성이라 말도 영 못 알아들을 지경이라
(일본인들도 잘 못 알아듣는 사람이 부지기수)
개인적으론 영 재미가 떨어지는데,
이건 옷은 저렇게 입었지만 가끔 웃겨주기도 하면서
꽤나 흥이 나게 재밌게 잘 하더라구요 ㅎㅎ
오히려 전 이 쪽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편, 이런 마이너가부키의 특징은
돈 없고 교양없는(?) 층이 주요 타겟이므로
어려운 내용보다는 쉽고 단순한 내용,
그리고 엄청난 오사카사투리에 음담패설이 난무하는 거라고 해서 가기 전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거의 표준어에 음담패설은 일절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이게 오히려 이상한 경우라고 당황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오사카(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다네요)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최소한 한번쯤은 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릴만 합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여행갤에서 오른쪽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ㅎㅎ
아, 가부키가 아니라 뭐라고 하는지를 이제야 알게 되서 수정이 아닌 덧붙임으로 올립니다.
이런 류의 공연을 대중연극(大衆演劇)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아예 그런 대중연극에 대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위의 사진입니다.
여기서 찾아보니 이 후지마극단도 나오더군요 ㅎㅎ
여담으로 오른쪽에 온 기념으로 유용한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본문에서 유명한 슬럼가라고는 이미 말씀드렸지요.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물가가 쌉니다.
뭐.. 일본에 오신들 여기 니시나리에서 눌러 사실게 아니라면 다른건 필요없겠지만
오사카에 여행은 왔는데, 숙박비가 걱정이 되신다면
여기 지하철 사카이스지선・미도스지선(御堂筋線・堺筋線)의
동물원앞(動物園前)역 근처의 숙소를 추천드려요.
제가 이번에 본 것 중 제일 싼 숙소입니다.
오사카의 일부에만 존재하는
슈퍼 타마데(スーパー玉出)라는 초염가 슈퍼도 그리 멀지 않고, 저 OS 극장도 가깝습니다 ㅎㅎ
A랑 D의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냥 잠만 자면 된다! 싶으신 분은 괜찮겠지요.
다만... 댓글 중에 언급해놨습니다만
화재로 인해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다는 건물이 이 숙소 바로 근처이니
담력체험하기 안성맞춤일거에요 ㄱ-
안전하면서도 싼 숙소를 원하신다면,
저기 역 중에서 도로변에 있는 숙소를 잡으시면 됩니다.
싱글룸이 1500엔에도 묵을 수가 있더라구요. 둘이면 2500엔이었던가?
목욕탕도 있고, 무료 와이파이까지 다 갖춰놨었어요.
저도 유학 끝나고 귀국한 뒤에 다시 오사카 놀러올일 있으면 도로변 근처의 숙소로 잡으려구요.
그렇긴한데...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묵으시는건 남성만 묵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교수님께서도 요샌 여성도 괜찮긴 한걸로 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아직 밤엔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이 날도 어떤 친절한 노숙인 할아버지께서 좀 떨어져서 걷던 유학생에게
여긴 위험한 곳이니깐 여자 혼자서 오는 곳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충고하시더군요....ㄷㄷㄷ)
(IP보기클릭).***.***
부카게?
(IP보기클릭).***.***
얼굴을 하얗게 하는 일본의 전통!
(IP보기클릭).***.***
고마워요, 가부키 웨건!
(IP보기클릭).***.***
가부키는 원래 전국시대 말 여자들의 노천극장에서 출발합니다. 그 당시에도 이미 오래되었던 노(能)등 전통연극(?)이 낡고 정형화된데 비해 연극/춤/음악 등 당시 최신 문화를 다 합쳐놓은 새로운 것이었죠. 물론 잘 팔리기 위해 적당히 야한 내용도 섞여 있었고, 얼마 안 가서 가부키좌와 연계된 매춘 등이 성행하게 됩니다. 막부에서는 당연히 좋지 않게 보고 온나(女)가부키를 엄금하고 남자 배우들만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남자 배우들 중 어린 미소년 등이 다시 매춘과 연관되자, 아예 나이 든 성인 남성들만이 가부키에 출연할 수 있도록 다시 법을 고칩니다. 이게 현대까지 이어지는 남자들만 등장하는 야로가부키죠.
(IP보기클릭).***.***
근데 사실 이제서야 말씀드리자면, 복장이 기모노고, 무대방식이 비슷해서 일단 편의상 가부키라고 이름은 붙였는데... 여기서는 '가부키'라는 단어는 일절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그냥 연극(芝居)이라고만 표현을 하더군요. 사실 k-pop틀어서 춤까지 추는데 가부키라고 부르기엔 이상하기도 할 것 같네요 ㅎㅎ 어디까지나 제 맘대로 편의상 붙인거니깐 모두들 오해하지 마시길!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가부키는 원래 전국시대 말 여자들의 노천극장에서 출발합니다. 그 당시에도 이미 오래되었던 노(能)등 전통연극(?)이 낡고 정형화된데 비해 연극/춤/음악 등 당시 최신 문화를 다 합쳐놓은 새로운 것이었죠. 물론 잘 팔리기 위해 적당히 야한 내용도 섞여 있었고, 얼마 안 가서 가부키좌와 연계된 매춘 등이 성행하게 됩니다. 막부에서는 당연히 좋지 않게 보고 온나(女)가부키를 엄금하고 남자 배우들만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남자 배우들 중 어린 미소년 등이 다시 매춘과 연관되자, 아예 나이 든 성인 남성들만이 가부키에 출연할 수 있도록 다시 법을 고칩니다. 이게 현대까지 이어지는 남자들만 등장하는 야로가부키죠. | 15.05.13 01:43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부카게?
(IP보기클릭).***.***
얼굴을 하얗게 하는 일본의 전통! | 15.05.12 16:55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