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RIOBOT] 드라고나 커스텀

[이그젝스바인]

반다이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건담을 만든다면?

오랜기간 덕질을 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었습니다.

레진형태로나마 고토부키야가 판권얻어서 판적도 있었고

다른 회사나 원페 등에서 레진등으로 개인제작이 막 나오긴 했던 역사가 있지만 

완성형 액션 피규어로서의 '건담'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따서 나온 경우가 없었죠...

그러던 와중 2024년 드라고나 커스텀의 정보가 공개되고 

원래 드라고나 시리즈 자체가 

반다이의 야심판 '건담 대체' 프로젝트용 신규 IP 제작용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연과 붕괴하는 작화 등등등으로 

결국 건담을 대체 못한 비운의(?)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기갑전기 드라고나 시리즈는 

저희에게 바리구나는 각인시킨 오바리 오프닝과 

있을법한 '리얼 로봇' 세계관의 형식을 잇는 

드라고나 시리즈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남겨놓았죠.

어찌보면 건담의 정신적인 후속작이라고 

우길려면 우길수있는 작품이라고 보고있는데

드라고나  자체도 반다이를 제외하면 

MAX 팩토리의 MAX 합금 시리즈를 제외하면 

발매된적도 없는, 꽤 인기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긴긴 제품화 가뭄의 끝에 

센티넬 RIOBOT으로 제품이 발매되고 

'이건 사야해!' 하면서 구매후 장기간 학수고대하고 있었네요

아따 멋진것

제품 자체는 매우 인기가 많았던 조형인 바리구나와는 다른, 

작중 모습을 현대적으로 리파인한 프로포션입니다.

실제로 금번 RIOBOT 드라고나의 디자인 모티브는 

센티넬에서 직접 밝혔듯이, 바리구나보다는 

작중 모습을 현대적으로 한번 리파인한 

서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사실 센티넬 RIOBOT 시리즈가 오바리 씨의 기체들을 

매우매우매우매우 잘 표현하기 때문에

바리구나를 바라신 분들도 많았었지만

전 오히려 이 디자인을 더 선호해서 

쌍수들고 환영했네요 

그리고 다이젠가에서 맛보기로 보여줬었던,

스탠드 ㅄ의 센티넬은 과거로 보내는 

특제 스탠드

라챗 합금 관절을 가진 아주아주아주 튼튼한 스탠드와 

작아진 판떼기....

이리 바뀌기까지 거의 10년이 걸린듯합니다 

ㅠㅠㅠ

시드 포징부터 사격포징은 

교과서적으로 아주 잘잡힙니다. 

그리고 제품 홍보 페이지부터 보였었던, 매우매우매우 자연스러운 

쭈그려앉기 + 무릎앉아 포즈

레이저 블레이드 포징은 당연히 잘 잡힙니다.

그리고 일반판 구매자들을 절망에 빠트려버린

문제의 샵한정, 광자바주카....

이건 진짜 왜 샵한정돌려서 화딱지나게만든건지 원....

킷 리뷰를 마무리하며 

센티넬 사는 2023년 기적의 그렌라간 발매이후로는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진짜 명품을 만든다. 

라는 평가를 이루어낼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내서 

기존 구매자들이 진짜 뿌듯해하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만,

계속해서 돈값 못하는 스탠드의 존재라 발목을 붙잡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작품부터는 대폭 개선되다 못해 

그동안 욕먹던 설움을 단번에 극복한 스탠드가 동봉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가격도 매번 비교대상이었던 어느 B모 회사가 

가격 브레이크를 풀어버리는 바람에 상대적 혜자가 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되버렸구요....

금번 드라고나를 만지면서, 레이저 블레이드 거치나 

쉴드 고정 등등이 약한점.

광자 바주카의 샵한정질

100% 완벽하다고는 힘듭니다만 

내부가 꽉찬 설계에

빵빵한 합금량, 포징 맛집! 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킷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뭣보다 여태 나온 드라고나중 유일하게

'황변 걱정 안해도 되는' 풀도색킷이란 점에서

점수를 높게주고싶네요

[과일가게아들]

날개 각도를 좀더 위로 꺽을수 있었음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드라구요

[whitelnk]

맞아요. 날개가 나중에 처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temjin]

믿음의 센티넬이 된 듯 합니다.
모스피다의 트레드를 예약했는데 그것도 엄청 기대 중입니다.

[Gyangsal]

팔아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