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만화책 몇 권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던 기억만 남아있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 ^^;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크리스틴 V' 라는 캐릭터를 도색해 봤습니다.
Five Star Stories - Christine V, クリスティン V, 크리스틴 V
거의 20년은 돼 보이는 '보크스'사의 레진 피규어입니다.
레진 박스에 들어있는 조립 설명서는 프린트 품질이 안 좋아서 색감을 확인 하기가 힘들고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설정 색 관련 정보는 나오는 게 거의 없습니다.
구글링 하다가 발견한 이 색을 참고해서 도색해 보기로 합니다.
게이트를 니퍼로 제거 하고 사포와 줄로 절개 라인들을 다듬어 줍니다.
팔의 위치가 전혀 맞지 않아서 뜨거운 물에 담가 맞추고
황동봉으로 뼈대를 잡아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위치를 맞춰 줍니다
치마 속에 팬티의 조형이 돼 있지만
삼 등분 돼있는 치마 조각들을 붙이면
보이는 게 거의 없습니다.
치마의 접합 균열도 심하고 해서 보이지도 않을 곳의 도색은 과감히 포기 ^^;
가조립 완료!
다시 분리해서 주방 세제로 세척한 뒤
집게에 물려 도색할 준비를 해줍니다.
기본 색들을 올리고
중간 점검을 해봅니다.
머리카락 색이 좀 튑니다.
우선 제일 부피가 큰 치마부터 도색해 봅니다.
아주 그냥 즐거워 죽을 것만 같은 마스킹 타임
이렇게 마스킹 해서 핑크 라인을 뿌렸지만...
너무 채도 높은 색을 뿌려버려서... 실패
좌절해서 찍어둔 사진은 없습니다 ㅜㅜ
다시 마스킹 하다간 돌아 버릴 것 같아서 그냥 붓으로 탁한 핑크를 다시 칠해줬습니다.
브라 색도 치마와 같은 색을 조색해서 붓질해 줍니다.
상처 색이 너무 진하게 된 느낌이 있습니다. 베이컨 색
다음은 얼굴
눈동자 데칼이 없으니 알아서 그려줘야 합니다
대충 바들바들 떨며 눈썹 외곽 라인 잡고
유광 클리어 뿌려서 세이브 한 뒤
눈동자 색 칠하고 다시 세이브
눈동자 그려 넣고 빛망울을 찍어 줍니다.
장신구도 칠해주고 상처 색 약간 연하게 해서 완성!
완성 사진 나갑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인간미가 물씬 느껴지는 삐뚤빼뚤 눈동자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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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대충, 바들, 비뚤 등등의 단어를 새롭게 정의 하신...ㅡㅡ;;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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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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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가 어려운 만화인 이유 1. 등장 인물이 엄청나게 많다 2. 시간대별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뒤죽박죽 보여준다 3. 이후에 나오는 내용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1번만 읽으면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는게 정상입니다 5번 넘게 읽으면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거였구나' 하나씩 찾아갑니다 재미를 붙이기는 어렵지만 빠져들면 30번, 50번을 봐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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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멋지네요! FSS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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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V면 후반부에 꽤 큰 비중으로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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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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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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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대충, 바들, 비뚤 등등의 단어를 새롭게 정의 하신...ㅡㅡ;;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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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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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설정이 192cm라서 그런지 매우 당당하더군요 ^^ | 19.04.30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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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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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소돌이
크리스틴 V면 후반부에 꽤 큰 비중으로 나오는데.... | 19.04.30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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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이
첫 등장은 단행본 4권부터라고 하더군요 ^^ | 19.04.30 23:2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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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금요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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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멋지네요! FSS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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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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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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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길쭉한 캐릭터가 독특한 느낌의 의상을 입고 있는 걸 자주 그리는 거 보면 그쪽을 좋아 하는 작가인 것 같긴 해요 ^^ | 19.04.30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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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 패션쇼에 가끔 초청되어집니다. 가계가 패션업계이기도 하구요. | 19.05.10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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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트 오브 골드와 레드 미라쥬만 알고 있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4.30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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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5.09 0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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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나 흉터 따위야 간단히 재생 가능한 세계관이지만, 저 검성 인증 마크... 가 어마어마한 명예라 당한 아이들은 전부 그대로 둠. | 19.05.09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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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아... 그 개XX 같은 카이엔 놈에게 어께빵 맞고도 살아남은 인증! 이런 의미라면 이해됨 | 19.05.09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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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후기 세대 등장인물들이 강함에 무관하게 인간적이고 전반적인 묘사에서 세계관 및 설정 등도 잘 녹아 있어서 저도 좋아합니다. 이래저래 욕해도 나가노 마모루의 실력은 참... ㅠㅠ 욕하면서도 서책류는 전부 사게 되네요. | 19.05.09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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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설정 놀음에서 끝나지 않고, 인물 묘사가 살아있죠... 좀 제대로 열심히 연재좀 하지... | 19.05.09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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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가 어려운 만화인 이유 1. 등장 인물이 엄청나게 많다 2. 시간대별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뒤죽박죽 보여준다 3. 이후에 나오는 내용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1번만 읽으면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는게 정상입니다 5번 넘게 읽으면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거였구나' 하나씩 찾아갑니다 재미를 붙이기는 어렵지만 빠져들면 30번, 50번을 봐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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