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말부터 ~ 2024년 2월 초까지의 수리 작업 모음입니다. (애니 캐릭터 위주)
우선 제로투
뿔 한쪽 끝이 부러졌습니다.
0.5mm 황동봉으로 뼈대 잡고 순접으로 샅 붙여서
사포질 후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바니걸
한쪽 귀가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채 박혀있던 핀을 빼내서
황동봉으로 뼈대 잡아 접착해 줍니다.
사포질 후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접착을 시도했던 흔적이 있는 곳도 사포질 후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쵸비츠
목이 돌아가면서 도색이 갈라졌습니다.
사포질 후 마스킹
비슷한 색을 뿌려줘서 복구 완료!
다음은 엔젤우몬
날개가 쳐지고 있다 합니다.
자석으로 고정되는 방식인데 황동봉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일단 기존의 자석들을 다 제거하고
날개에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줍니다.
날개를 자석을 제거한 등에 끼우고 관통으로 낸 구멍을 통해 몸통에도 구멍을 뚫어줍니다.
날개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스텐 봉을 박아 등에 끼울 수 있는 핀을 만들어 줍니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무거운 날개가 쳐지지 않고 잘 버팁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대걸레 자루
부러진 대걸레 자루에 타이트한 튜브를 끼워서 잡아준 상태
튜브를 제거하니 삼 등분되어 있네요
중간 조각에 구멍을 뚫어서 황동봉을 이용해 앞뒤로 잡아줍니다.
접착한 뒤 사포질 후 재도색
등 쪽의 리본도 하나 부러졌습니다.
위치 제대로 잡아서 재 접착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관통하는 구멍을 뚫고
접착한 뒤 종아리까지 뚫어서 보강해 줍니다.
사포질한 뒤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세일러 문
한쪽 날개와 날개에 붙어있는 머리카락 한 가닥이 부러졌습니다.
마스킹 하고 사포질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날개 보강한 사진은 깜박했네요
튼튼하게 잘 고정됐습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미소녀 머리카락
얇게 꺾이는 부분이 파손됐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
사포질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부케?
조각들이 약간씩 들떠서 딱 맞지 않아 분해해 보니 핀 끝에 쓸데없이 짧은 황동봉들을 다 박아 놨습니다.
이게 각을 조금씩 틀어지게 해서 잘 맞지 않게 된 상태
짧은 항동봉을 다 제거한 후 제대로 모양 맞춰 접착해서 복구 완료!
다음은 오토마타 베이스
연결 부분의 이가 나가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상태
흔들리지 않게 보강 접착한 뒤 마스킹 해서 재도색
잘 고정됩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코 끝이 까졌습니다.
살짝 사포질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머리카락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2
복구 완료!
다음은 미쿠
머리카락 도막이 조금 벗겨졌습니다.
살짝 사포질 후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베이스에 고정하는 핀이 부러졌습니다.
스텐 봉과 얇은 나사로 핀을 다시 만들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핀
노란 고정 핀 하나가 분실됐다 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부품을 다듬어서 새로 만들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꼬리
꼬리에 흠집이 있습니다.
사포질 후 재도색
복구 완료!
다음은 담배
담배가 부러졌다 합니다.
황동봉으로 담배를 만들어 물려주고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체인소맨
팔꿈치 관절이 부러졌습니다.
반대쪽 관절도 부러지기 직전이라 같이 교체해줍니다.
제일 비슷한 모양의 별매 관절을 가공해서 교체해줍니다.
일반 팔을 떼어내서 체인이 달린 팔로도 교체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부러진 것 같더군요
일반 팔뚝에 비해 체인달린 팔의 홈 구경이 약간 좁았던 게 관절 파손의 원인 같습니다.
팔뚝의 핀과 홈의 사이즈를 맞춰서 수리 완료!
다음은 슬램덩크
다리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합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드래곤 볼
바위 부품 하나가 분실됐다 합니다.
동일한 모양이지만 살짝 다르게 생긴 다른 바위 부품을 복제합니다.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뒤쪽에 자석도 박아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손가락
손가락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
망토와의 간섭으로 배송 도중 파손된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가 망토 위치를 조금 조정해 줍니다.
보강 접착 후 마스킹 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배트맨
귀 끝이 부러졌습니다.
보강 접착 후 사포질
블랙 서페이서를 뿌려줍니다.
옆구리도 이가 나가서
순접으로 살 붙인 뒤 사포질로 모양 잡고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뒤쪽도 도막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포질 후 비슷한 색을 뿌려줘서 복구 완료!
다음은 뱅크시
낙하 파손입니다.
빈 공간에 시바 툴을 채워 넣고 황동봉으로 보강해서 접착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사우론
각각 왼쪽 허벅지 장갑과
오른쪽 허벅지 장갑이 파손된 제품이
동시에 들어왔습니다.
말린 해조류가 생각날 정도로 얇은 두께의 부품입니다.
잘 다듬어서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포켓몬
세월의 흔적으로 누렇게 변색된 부분들이 있다 합니다.
마스킹 하고
몸통 색을 조색해서 다시 뿌려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포켓몬?
청회색의 몸통 색을 녹색으로 바꿔달라는 의뢰입니다.
부품들을 분해한 뒤 적당히 조색한 새로운 색을 뿌려 줍니다.
리페인트 완료!
다음은 월레스와 그로밋
모자 챙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 박아 보강 접착을 해줍니다.
사포질
비슷한 색을 칠해서 복구 완료!
다음은 고양이의 보은
지팡이가 분실됐고 신문도 파손됐습니다.
황동봉으로 지팡이를 만들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미야자키 하야오
눈을 감고 있는 조형이 마치 데스마스크 같은 느낌이 들어 얼굴에 눈동자를 그려달라는 의뢰입니다.
사진을 찾아보면 실제 얼굴은 이렇고
일러스트 얼굴은 이렇습니다.
아무튼 흰 자가 거의 안 보이는 눈입니다.
처음에는 눈 구멍을 팠었는데 좌우대칭으로 만들기가 힘들어서 다시 막아 버리고 그냥 눈두덩이 위에 그렸습니다.
흰자 없이 검게만 그렸더니 이번엔 악마 같아서 ㅜㅜ
회색으로 흰자를 넣어 줬습니다.
눈동자 생성 완료!
다음은 포이즌
허벅지와 머리카락에 크랙이 있다 합니다.
처음엔 허벅지에 난 털을 표현해 놨나 했습니다.
뒤쪽 허벅지에도 자잘한 크랙이 가있고
종아리도 마찬가지
구두 표면에도 깊지 않은 크랙들이 가있습니다.
크랙을 톡톡 건드려 보면 도막이 떨어져 나갑니다.
문제 있는 도료를 사용했거나 프라이머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예전에 도료 병 바닥에 조금 남아있던 살짝 굳어가는 도료를 억지로 신너에 녹여서 칠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너탕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전체적으로 유광 클리어를 몇 번 뿌리고 건조되면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잡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봅니다.
징글징글 합니다.
허벅지에도 유광 클리어를 걸쭉하게 뿌려준 뒤 사포질해줍니다.
손이 엄청 많이 가네요 ㅜㅜ
옷을 마스킹 한 뒤 비슷한 느낌의 피부색을 다시 뿌려줍니다.
허벅지 재도색 완료!
마스킹 테이프에 도막이 쉽게 떨어지는 거 보면 확실히 프라이머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뺨의 도막이 떨어져서 마스킹 후 재도색 합니다.
슴가 부분에도 자잘한 크랙이 있습니다.
이번엔 피부를 마스킹하고 상의를 다시 칠해 줍니다.
브라 복구 완료!
머리카락도 복구 완료!
자잘한 크랙들 복구 완료!
이번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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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크기에 맞는 반원형 조각칼이 크기별로 필요 합니다. 자석 주위를 파내서 쏙 빼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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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도 아끼고 무게도 줄여 운송비도 줄이려는 이유겠죠 원재료 덩어리를 깎아서 만드는 방식이 아닌 이상 거의 다 속을 비워서 생산할 겁니다. 안에서 재료가 제대로 섞이지 못해서 얇게 발라 굳어진 모서리 부분들의 파손이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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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경이롭네요 언젠가 제 피규어도 트러블이 생긴다면 꼭 맡기고 싶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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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저 미소녀 피규어이지만 ㅎㅎ 역시 세일러문은 네임드라서 지칭을 정확하게 하시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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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 황동 철사, 비슷한 색. 3가지만 있으면 복원 가능하군요.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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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2.16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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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저 미소녀 피규어이지만 ㅎㅎ 역시 세일러문은 네임드라서 지칭을 정확하게 하시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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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는 존중해줘야 합니다 ^^ | 24.02.16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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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후에 저렇게 크랙이 발생한 걸 수도 있는데 저도 처음 부는 증상이라 알 수가 없네요 ^^ | 24.02.16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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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 황동 철사, 비슷한 색. 3가지만 있으면 복원 가능하군요.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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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귀찮은 작업이죠 ^^ | 24.02.16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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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2.16 0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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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2.25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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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26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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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도 아끼고 무게도 줄여 운송비도 줄이려는 이유겠죠 원재료 덩어리를 깎아서 만드는 방식이 아닌 이상 거의 다 속을 비워서 생산할 겁니다. 안에서 재료가 제대로 섞이지 못해서 얇게 발라 굳어진 모서리 부분들의 파손이 잦습니다. | 24.02.26 18:1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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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샤워
자석 크기에 맞는 반원형 조각칼이 크기별로 필요 합니다. 자석 주위를 파내서 쏙 빼내는 거죠 | 24.02.26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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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2.26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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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경이롭네요 언젠가 제 피규어도 트러블이 생긴다면 꼭 맡기고 싶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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