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당 세금포함 정가 3,200円
모티베이션이 떨어져서 완성이 늦어진 리뷰입니다
▲ 브리스터 포장입니다. 전에 나왔던 것과 비슷합니다
▲ he 와 she를 함께 세워둔 정면 측면 후면입니다.
육체미를 강조한 조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공식 권장용도부터가 일러스트나 만화 그릴 때 모델로 삼으라는 것인만큼,
포즈 참고용으로 쓰기 좋도록 각 관절이 그 어떤 figma도 따라하기 힘든 가동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가동이 탁월했던 figma 로는 솔리드 스네이크나 닌자 슬레이어-san 을 들 수 있습니다만
이 아키타입 next는 그들조차 능가합니다.
가동에 아무래도 디자인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상품들과는 컨셉부터가 다르죠
▲ 가동의 대가로 허리를 숙이면 등 부분이 쩌억 열려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 he 의 구 버전(우측)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he 의 구 버전은 솔직히 어깨가 좁고 팔이 너무 길어 언밸런스한 프로포션에,
작은 키와 좁은 어깨로 인해 체구도 왜소해 보이는 탓에 불평이 컸었는데
이 next는 훨씬 더 리얼한 프로포션을 가져서 보기에 멋이 있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근육이 울끈불끈한 마초한 스타일로 나온 점은 취향이 갈릴 듯 합니다.
그러면서 크기 자체는 구 버전과 큰 차이도 없는지라 위화감도 좀 있고요
▲ she 는... 구 버전이 더 낫다는 의견도 들리는 것 같으나 저는 next 쪽이 더 나아 보입니다.
she 의 구 버전(우측)은 일단 he와 마찬가지로 팔이 너무 길고 땅딸막한데다
묘하게 근육질이고 가슴 사이도 너무 크게 벌어져 있어서 色気 0,
헤드 교환 놀이를 해도 전혀 섹시하지 않으며 1/12 의상을 입혀도 핏이 영 살질 않던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next 는 훨씬 스마트한 체형으로 나왔으며 바스트 부분도 모양이 예쁘게 잡혀 있어서
적어도 제가 쓰기에 있어서는 완전 상위호환입니다
▲ 말 나온 김에 예를 제시해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가슴이 벌어져 있는 탓에 1/12 옷이 제대로 여며지지도 않기가 일쑤이던 구 버전에 비하면
next 쪽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he 도 she 도 헤드 크기가 더 리얼한 비율로 나왔고 얼굴도 좀 더 구체적으로 조형되어 있어서 예전 것보다 멋집니다
▲ 발도 리얼한 모양으로 개량되어 나왔으며 굽어지는 가동까지 있어서 발에도 표정을 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 다만 she 의 경우 이 헤드와 발이라는 녀석이 문제인 게...
목 관절이 흔한 figma 범용규격 3mm 축이 아니라 2mm가 약간 넘는 신형 팔관절과 동일한 그 규격으로
되어 있는 탓에 아무 가공도 하지 않고서는 다른 figma 의 헤드를 쓸 수가 없습니다.
똑바로 서라 맥팩.
이거 사면 머리 바꾸면서 놀고 싶을 것임을 뻔히 알텐데 왜 3mm 축으로 내놓지 않았지?
▲ ...목 부분도 이중관절 설계로 진화되어 있음을 생각할 때 3mm 축은 너무 두껍기 때문에 이리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쓰실 분은 핀바이스나 다른 적당한 공구로 구녕을 갉죽갉죽 갈아서 3mm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 she는 발목 부분도 목과 동일하게 2mm 가 약간 넘는 규격입니다.
발목에 이 관절이 쓰인 figma 도 없는 것은 아니긴 한데...
맨발로 만들고 싶을 경우엔 종아리째 바꿔 끼우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만
이 경우 종아리가 또 상당히 각진 근육질이라는 게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 반면 he 쪽은 죄다 친숙한 3mm 관절이므로 간편하게 머리 팔다리를 바꿔 끼우면서 놀 수 있습니다
▲ 빤스(?) 부분도 접착되어 있는 she 와는 달리 처음부터 분리됩니다.
랄까 she 빤스는 왜 붙여놓은겨 =ㅅ=
▲ 사용예입니다.
.................쨩미오 P 여러분 위의 두 장은 저희 집 고양이가 촬영했습니다
▲ 진짜 사용예입니다
▲ 그러나 여기서도 함정이 있는 게, he 와 she 공통으로 몸통이 좀 길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조 없이 그대로 쓰면 부자연스러운 프로포션이 되기 쉽습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개조방법이 이미 모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만
그 개조를 가할 경우 원래의 he 와 she 는 상당히 작아지게 되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 남성 캐릭터의 웃통 깐 모양을 만들려 할 경우 차라리
옛날에 나온 빌리 헤링턴의 상체를 쓰는 게 더 나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제와서는 귀중품이라는 게 문제네요
▲ 위에서 she를 적극 칭찬했지만 실은 色気가 딸린다는 불만점은 별로 개선이 되질 않았습니다.
일단 팔이 너무 멋대가리 없이 일자형으로 굵습니다.
가늘고 예쁜 팔로 나온 캐릭터도 지금껏 얼마든지 있었으므로 기술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과장되어 표현된 복근도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평소부터 복근 단련하는 사람이 운동할 때 보이게 되는 그 배 모양으로 딱 고정시켜 놓았으니 흠좀;
유용하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는 다리도 살집이 없이 날씬한 편인데
거기다 종아리가 울퉁불퉁하게 각져 있어서 아름다움보다는 박력이 앞섭니다
▲ 이 탓에 므흐흐 휘~히히히한 용도로 쓰려 해도
정말이지 놀랍도록 섹시하지가 않기 때문에 노잼 노감동입니다.
건강한 육체미를 중점적으로 표현하는 컨셉이라 쳐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가 맥팩...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몸매 곡선을 좀 더 살려 놓았더라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을 텐데
뭐라 해도, 1/12 의상을 입힐 figma 맨몸 소체 및 맨팔 맨다리를
즉석에서 간편하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가지가지 불만점이 보인다고는 하나,
figma 를 깊이있게 가지고 놀려 한다면 갖고 있는 편이 나은 아이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룬 next 는 구 버전의 부자연스러웠던 디자인이 크게 개선된 개량형입니다.
필요에 따라 한두개 쯤은 손에 넣어두어도 나쁠 것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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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히사시부리 | 19.09.30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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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알 거 같습니다. 저도 사진만 봤는데, 개인이 주문제작하는 것이였고, 그나마도 한정판이었던 것으로 기억나요. | 16.10.0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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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S.F.B.T-3 이거 아닌가요? | 16.10.05 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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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찾아봤는데 이거 은근 무섭게 생겼네요 ㄷㄷㄷㄷ | 16.10.05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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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군요. 인체 근육묘사도 잘 표현되어 있고. | 16.10.05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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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라면 싼 편인데 혹시 윗 분이 말하시는 그거 말하시나요? | 16.10.04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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