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되는 모형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문짝이 개폐되는 모형인줄 모르고 구입했습니다.
스케일도 그렇고 레벨 자동차 프라모델은 다른 회사에 비해 독특한 부분이 많은데, 이 키트는 특히 더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종단계에서 삑사리를 두군데나 내서 속이 조금 쓰립니다...
특이하게도 엔진룸, 실내, 트렁크 부품들을 모두 상부부품에 때려넣는 구조입니다.
샌드위치 속재료 넣듯이 투명부품 - 도어류 - 엔진룸 - 실내 - 트렁크 순서로 나사로 고정시키고 마지막에 하부부품을 역시 나사로 고정시키는 구성인데, 의외로 잘 맞고 상하체 결합할때 마다 느끼던 긴장이 없는건 좋았습니다.
휠은 두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실차던 모형이던 크롬 멕기를 안좋아해서 락스에 담가서 지우고 다시 색칠했습니다.
21세기에 나온 키트 답지 않게 앞바퀴 조향도 안되고, 하부 배기라인은 통짜인데, 브레이크의 디테일만큼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명서에는 은색과 검은색 두가지로 지정되어 있고 불꽃데칼도 들어 있지만, 검색하다 찾은 메탈릭레드가 예뻐서 그걸로 진행했습니다. 불꽃데칼도 안좋아해서 생략했습니다.
도료는 일본여행때 샀던 고양이 사진이 붙어있는 프리미엄 도료인데, 써본 메탈릭 도료중 제일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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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투박한데 살짝 바깥쪽으로 당긴 다음에 올리는 구조가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프라모델이라 자주는 못움직이는게 아쉽지요. ㅎㅎ | 25.05.30 1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