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오 나의 여신님 이란 비디오를 접했던게, 아마도 90년대 중반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땐 기술력때문인지 지금에야 흔한 액션피규어나 경품 피규어 조차 접할수가 없어서, 구할수 있는 방법은 소프트 비닐 키트나 레진 키트가 유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키트는 아마도 그때 엘핀에서 나온 베르단디 카피 소프트 비닐 키트로 추정됩니다.
만든지 15년쯤 된거 같습니다.
이제품... 난이도가 최상입니다. 부품들이 맞질 않아서....
날개 부분 만들때 집어 던지고 싶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흰색이 많아서 덜 심심하라고 전체적으로 에어브러쉬로 명암 도색 해 주었습니다.
머리카락은 소프트 비닐의 정크 파트를 얇게 칼로 잘라서 순접 해 주었습니다.
날개 다듬다 지쳐서... 그땐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ㅜㅜ
옆모습. 앉아 있는 저 기둥이 무슨 재질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만들땐 대리석 이라고 생각 한거 같기는 한데...작례엔 갈색으로 칠해진 걸로 보아 나무 일수도 있겠습니다.
나름 접사... 다른건 다 빼고라도, 저 눈 그리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다음은 울드. 이것 역시 엘핀 제품인데, 제 기억으론 조일형님의 원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으니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베이스는 스컬피 오븐점토.
머리카락이 풍성합니다. 에어브러쉬로 명암 작업을 해주었는데, 조금 진하게 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이스 뒤에 영어로 오 마이 갓... 우르드 라고 새겨 주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걸 왜 했지? 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것도 뒤에다...쿨럭,,
옆모습
마지막 단제 사진... 같은 스케일 이라 어색하진 않습니다.
엘핀 스쿨드는 아직도 옥션 사이트 헤메고 있습니다. 언젠간 찾게 되겠죠?.
지금은 잊혀져 가고 있는 캐릭터 이지만, 그땐 굉장히 인기 있었던 주인공 들....
이상 고전 소프트 비닐 키트, 베르단디 및 울드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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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드는 다리부분만이라도 조금 더 볼륨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엘핀 소프비 스쿨드는 망치와 폭탄을 든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찾다보면 언젠가는 매물이 나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21.02.11 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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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 21.02.11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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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겠네요. 오 나의 여신님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추억 몇개쯤은 다들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 21.02.11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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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몰라서 구글 찾아보고 이해했습니다. 영원한 17살... 이건 반칙이예요. | 21.02.12 0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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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91 년에서 95 년 사이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르단디는 소프트 비닐과 레진 둘다 존재했고, 시레누면... 볼크스 복제 레진 캐스트인것 같은데, 그당시엔 나름 고가여서, 버리셨다니 제가 다 아까운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저를 주셔.... 아닙니다. 후다닥. | 21.02.14 04: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