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상품] 카드캡터 체리 셀카봉

[카드캡터 체리]

예전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본 셀카봉을 보고서

기억해 두었다가 갑자기 뽐뿌가 오는 바람에

한달이나 넘게 배송을 기다리며 받았던 체리 셀카봉입니다!

구입 한지는 꽤 되었지만 지금에야 올립니다.

블루투스 리모컨이 있어서

폰을 거치 해두고

딸깍 누르면 사진이 찰칵하고 찍히는 아주 예쁜 셀카봉입니다.

가지고 나가면 친구들도 다 빵터지고 좋아해서 산 보람이 있던 물건이에요ㅋㅋ

그런데

얼마 전이 아니라 한달 전이 됐네요.

누나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데

제 선글라스와 이 셀카봉을 빌려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망가뜨릴거 같다고 망설이던군요..

뭐지 복선인가 싶었지만 친구들과 모처럼 놀러가는데 재밌게 다녀왔음 해서

빌려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불안한 예감이 들더군요.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누나가 항상 제 장난감이나 물건을 만지고 나면

망가지거나 부서지곤 했었습니다.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건 정말 좋아했던 선가드의 파이어제트의 빨간 윗날개가 부서진 것을 봤을 때였는데

도저히 일부러 그러지 않고서 부러질 수 없는 부위여서 엄청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빌려주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이런 얘기까지 해줬는데 망가뜨릴까하고 흔쾌히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돌려받은 제 셀카봉....ㅋㅋㅋ....

비가 많이 와서 써보지도 못했다고 했는데 부서져서 왔습니다...

아니 왜?

도대체 왜 망가졌냐고 물으니 그냥 가방에 넣어 뒀더니 이렇게 됐더랍니다...

말이야 뭐야.....

젠장...

폰을 올려두면 저렇게 벌어져서 고정도 안되고 폰도 위험해져 버리네요...ㅋㅋㅋㅋ

빌려준 제 잘못이지만....그렇게 아끼던 모습을 옆에서 봤으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전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아오

...다시는 절대 빌려주지 않아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오 나도 몇번 안쓴건데....

[스팀박스™]

남자가 이걸 들고 셀카찍으면.... 닉언일치네요 ㅇㅇ

[니트전사]

표준적인 가족관계네요. 삼가 요술봉의 명복을 빕니다.

[관주]

저것이 행복의 크레딧 카드를 길거리에서 겟츄하게 해준다는 전설의 뻑치기 아이템!!!!!

[박민영]

사쿠라여?

[톱을노려라]

호에에에~

[kimbural]

역시 남매는 DNA때부터 원수지간이야!!!!!

[카드캡터 체리]

그냥 쳐다만 봐도 기분 나쁜 존재.....

[오하라 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쩔네 ㅋㅋ

[shrike]

저거 제 여아 조카가 가지고싶어하는 상품이네요. 체리를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나중에 크면 체리가 되고싶대요. (얘는 되고싶다는게 매일 바뀝니다...)

[블랙데스메탈냥]

알라의 요술봉으로 복수하세욧!!

[카드캡터 체리]

마침 저게 엄청 무겁거든요 ^^ㅋㅋ복수를 노려볼만 하겠네요 ㅋㅋ

[데몬]

믹스앤 픽스로 어떻게 안될까요? 안경테 부러져서 붙였더니 튼튼은 하더군요...

[카드캡터 체리]

네...붙일 수야 있지만....망가졌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네요ㅋㅋㅋㅋㅋ

[넥섯으]

대체 뭘하면 부서지지..

[카드캡터 체리]

망가지지 말라고 옷 사이에 넣어놨는데 짐을 자꾸 꺼냈다 넣으니 점점 구석에 쳐박혀 부러졌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rmeyu_케르베로스]

차좀 잠깐 빌려달라는 누나에게 한시간대여했으니 애들데리고 싄나게 놀다오더니 야 어쩌냐 긁었어 외마디와 키 반납을... 누나 아무리 그래도 미안하단 얘긴 한번은 해야지 않니? 어떻게 그이후로 6개월간 한번도 미안하단 얘길 안하니... 진짜 가족을상대로 진심으로 화나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후로 안빌려주는건 당연하고 일부러 안고치고 볼때마다 의식하게 만들고있습니다 진짜 정말 화나요 사과 한마디면 뭐 그럴수도있지 예상했어 정도 멘트를 육개월간 마음속에만 대사를 담아두고있던 자신이 바보같아지는 순간...

[카드캡터 체리]

한마디면 모든게 해결 되는건데...ㅠㅠ

[게르마늄]

형누나동생들은 왜 물건빌려가서 항상 분질러오는지 참...

[호아파참☆HoAPaCharm]

본인에겐 비극이지만... 구경하는 입장에선 희극이네요. ㅋ

[카드캡터 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들부들 ㅋㅋㅋ

[쭈꾸루]

제가 봤을때는 가방에는 넣었는데 이동하다 의자에 앉으면서 신체 일부분이 가방에 충격을 주어서 부서진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체리 봉을 부서트린 벌로 누나분의 지갑을 봉인 해제 하여 돈을 쓱~!쓱~!

[카드캡터 체리]

네 아마도 그런 것 같네요...ㅋㅋㅋㅋ
그래도 평소에 맛있는거 잘 사줘서ㅋㅋㅋㅋ저도 별말 없이 넘어 갔어요....ㅠㅋㅋㅋㅋㅋ마음만 쓰릴 뿐이죠ㅋㅋㅋㅋㅋㅋ

[J`]

동생의 사회적이미지를 지켜준 누나의 참교육

[카드캡터 체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란의 초원]

저거 들고다니면 완벽한 탱커로 재탄생할듯..

[카드캡터 체리]

진짜 ㅋㅋㅋㅋ무게감이 장난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A.R.F]

삼가 요술봉의 명복을 빕니다

[카드캡터 체리]

...ㅠㅠ

[Clon-e Zero]

한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한창 재미있게 읽고 있던 해리포터 소설책을 빌려줬더니 빌려간 놈이 학교 졸업할 때까지 안돌려주더군요.
그 때부터 결심했습니다.
어지간한 물건은 누구에게도 안빌려줄거라구요.
그리고 지금에서도 무엇이 있어도, 친척들에게 네가지 없다고 손가락질 당해도 죽어도 타인에게 뭐 안빌려줍니다.

[카드캡터 체리]

저도 롤러코스터 타이쿤 cd를 친구 빌려줬는데 못 받은 적이 있네요...ㅋㅋㅋㅋ

[Veloci Raptor]

카드캡터 사쿠라다 사쿠라

[카드캡터 체리]

체리에요..유체리!

[루리웹-246223905]

막짤 진짜 적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홀로이곳]

아니 이게 뭐야 저거 어디서 사죠! +_+

[카드캡터 체리]

이베이..에서 샀습니다..ㅋㅋ ㅠㅠ배송 한달이나 걸려서 말이죠..!

[정성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습

[귀여운 플랑시간]

퇴근할 수 없어 퇴근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걸
말할 수 없어 집가고 싶은데
속마음만 들키는걸

[ILUVMINZY♡]

빌려주다니?

[심부전증]

밑에 복수극 썰이 있을즐 알았는데.
아직 계획중이신가 ㅋㅋㅋ

[카드캡터 체리]

마음이 약해서 ㅋㅋㅋㅋㅋ 소심한 복수만 계획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

[732일]

자기 게 아니라 빌린 거면 보통 안 망가지게 진짜 자기 것보다 소중히 다뤄야 하는데 그 누나는 반대였나 보네요. 가족이건 친구건 그런 사람들 진짜 싫어요. 가까운 사이면 물건 막 망가뜨려도 되나.. 근데 아직 복수는 계획만 짜고 계신 건가요? 뭐 하나 큰 거 빌려다가 박살내면 정신차리려나

[물포켓몬]

이쯤되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지 생각해봐야...

[유메님]

눙물......

[비추버튼]

고칠수 없어 고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걸 ㅠㅠ

[중력분]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복수한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라이넥]

여자들에게는 중요한 물건 빌려주면 안됩니다.

진짜 소수의 공대녀들 제외하면 기계에 대해서 엄청나게 무지해요.

쿵쾅이들 몰려올지 모르므로 이만 물러나지요...

[閃란의 궤적]

저도 크로우카드 풀세트 동생선물 해 줬었는데 다음날 엉엉 울며 학교가서 잃어버리고 왔단사실에 진짴ㅋㅋㅋㅋㅋ.......

[†예수그리스도†]

셀카봉 저부분이 생각보다 약하더라고요
흔들거리는거 신경쓰인다고 조금만 세게 고정하려고 돌리면 똑 갈라지는게 저부분

[무역연합]

가방으로 축구라도 하셨나보네요

[나코쨩]

근데 누나 이쁨요 ?

[텅스텐미스릴]

그냥 사람 존중이 모자른게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가족한테 보통 존중심까지는 안드니까 물건을 소중히 해 줄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죠.

[Reyran™]

제 물건은 항상 망가져도 상관 없는 것만 빌려줍니다. 그러니까 차라리 낫더라구요

[놀이똥산]

여자사람이라는동물은 물건 만날 잘떨구고 못다루는게 대부분임!